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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113

어둠 속의 당신, 지켜보는 눈이 있다... 늦은 밤 어둠 속.. 뭘 보고 있느뇨~ 뭐가 보이는거냐? 어둠을 이용하여 나쁜짓 하는 인간 있나 잘좀 보그라~ 달콤이 짧둥한 꼬리를 쭉 뻗치고서 캄캄한 밖을 내다보는 폼이 웃음 나네요. 아망이 저러고 서있는 뒷모습의 무늬는 펭귄 같구요..ㅎㅎ 다정한 모습이지요? ㅎㅎ 무지 데면데면하게 지내는 녀.. 2011. 7. 8.
장마 언제 끝나나... 엄마의 카메라를 피해갈 수 없는 품위냥이^^ 이 장마 언제 끝나나.... 퍼붓는 장맛비 속에 아기길고양이들은 어디서 무얼 먹고 지내는지.. 기특이는 비가 와도 그 비를 맞으며 밥을 먹으러 오더군요.. 비가 와도 그 자리에 오면 밥이 있으니 비를 맞으면서도 밥먹으러 오는 것 같습니다. 기특아! 애기들은 어디다 데려다 놓은 거야~ 애기들 뭐 먹구~ .. 2011. 7. 4.
블로그가 고양이에게 미치는 그 작은 힘을 향하여~ 블로그를 오래 하지는 않았지만 가끔씩 밀려드는 회의가 있었습니다. 아니, 정확히 얘기하자면 블로그 자체에 대한 회의라기보다는 View에 대한 회의였고, 그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싶었습니다. 어제 포스팅의 덧붙임글에서도 언급했었듯이 이제 그만하고 싶은 생각으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한해의 절.. 2011. 7. 2.
꽃무늬 발매트, 누가 더 잘 어울리나..^^ 우리집 아망이,달콤이 두 녀석 모두 욕실 앞의 발매트에 앉거나 누워 있을 때가 많아요. 이렇게 발매트에 누워 있는 고냥이녀석들 맘에 안듭니다.^^ 털을 묻혀놓는 게 싫어서지요. 우리가 싫어하거나 말거나 전혀 아랑곳없이 발매트에 자주 누워 주시는데, 어떤 때는 욕실에서 나오다가 밟을 뻔 할 때.. 2011. 7. 1.
퍼붓는 장맛비 속, 거처 옮긴 아기냥이 안타까워 요즘은 굵은 빗소리에 내내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비가 정말 많이 내리는군요. 지붕 위 아기고양이는 내가 고향에 며칠 다녀온 사이 어미가 어디로 옮겨 놓았는지, 지붕에선 이제 보이지 않습니다. 고향에 다녀오는 동안 딸래미가 어미냥을 열심히 거두고 살피러 다녔는데 일요일쯤 옮긴 것 같다고 .. 2011. 6. 30.
캣타워 맛을 뒤늦게 즐기는 낯가림고양이 올라앉은 모습이 떼뚱해보이는데, 이러고서 잠들어 있는 아망이.. 아가, 편하게 눕거라~~^^ 캣타워를 처음 들여놨을 때는 거들떠도 안봐서 매우 실망을 시키더니... 아망이가 몹시 좋아하는 동물 귀모양 장난감을 던져주며 놀아줄 때. 일부러 저 캣타워 위로 자꾸 던져주면서, 그 귀모양 장난감을 가지.. 2011. 6. 28.
호피무늬 배경이 은근 잘 어울리는구나~^^ 한동안 엄마의 포스팅에서 지붕 고양이들에게 밀려나 있었지만, 집안의 고양이형제는 여전히 잘 지내고 있습니다. 이 녀석들이야 정말로 운이 좋은 녀석들이지요. 길고양이로 태어났지만 그래도 복이 있어서 사람의 집으로 들어와 지극한 사랑 속에 파묻혀 살고 있으니요.. 밖에서의 자유로운 생과 .. 2011. 6. 27.
비 잠깐 그친 사이, 고양이모녀의 행복한 모습 비가 정말 많이 내립니다. 빗줄기가 가늘어졌다 굵어졌다하며 거의 그치지 않고 내리는군요. 지붕 위 아기고양이는 이곳에 이렇게 있기도 하고, 비가 잠깐 그친 사이 위로 올라가 있는 모습도 보입니다. 지난날 형제들과 함께 지내던 때를 그리워하고 있을까.. 그때 생각을 하면 지금 이 상황이 맘이 .. 2011. 6. 25.
좋아하는 여름비, 마음 편치 않은 장맛비.. 비가 그치지 않고 내리는군요. 오랜만에 "여름비"를 찾아 듣습니다. 저는 악기 소리 중에 이 팬 플룻 소리를 매우 좋아합니다. 청아하면서도 웬지 모르게 슬픈 분위기가 느껴지는 소리가 제 마음에 착착 감겨듭니다. 제가 팬플룻 소리를 좋아하게 만든 게 바로 이 "여름비"라는 곡인데요, 게오르규 잠피.. 2011. 6. 24.
장맛비로부터 아기고양이를 구해줬어요~ 예보했던대로 어제 오늘 비가 많이 내리는군요. 지난 화요일은 친구들 모임이 있던 날이었습니다. 오후 5시 반에 만나 다른 곳으로 이동하게 되어있었지요. 그러나 내내 맘이 편치 않은 상태였던 나는 "어찌될지 모르겠다, 못가게 되면 다시 연락할게~" 그랬다가 끝내는 안 나가기로 마음을 정하고 "미.. 2011. 6. 23.
혼자 남았던 아기냥이마저 떨어져, 장맛비 소식에 근심 가득~ 지붕 위에서 4남매가 그리 예쁘게 지내던 행복하고 평화로운 날들은 너무도 금세 끝나버리고, 어느날 이 삼색아기 한 마리만 남아 혼자서 저리 앉아 있는 모습이 무척이나 안쓰럽고 안타까웠는데.. 정말 너무너무 안쓰러워 내가 어쩔 줄을 몰라 했었는데.. 그러나.. 그러나, 혼자 지붕위에 힘없이 누워.. 2011. 6. 22.
여름날 오후 우리집 품위냥이의 풀어진 낮잠 6월은 아직은 초여름인데, 해가 갈수록 더위가 빨리 오는 것 같지요? 밖에 나가면 한여름인 듯 덥습니다. 그래도 실내는 아직 괜찮은 시기예요.. 그러나 털옷 입은 고양이들은 사람보다 더 덥겠지요? 벌써 시원한 바닥을 찾아눕는 모습을 자주 봅니다. 우리 아망군 오랜만에 등장합니다~^^ 지붕 위 귀여.. 2011. 6. 20.
차도냥이, 처음으로 내게 가까이 오다. 지붕 고양이가족에게 변고가 생겼다는 포스팅을 했던 날 오후, 지붕에 혼자 남아 있던 삼색냥이와 어미냥이가 지붕 위에 함께 있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며칠을 내가 부어 놓는 사료도 안먹었었지요. 이름모를 까만 새가 그 사료그릇에 머리를 박고서 정신없이 먹고 있는 모습만 몇번이나 .. 2011. 6. 19.
혼자 남은 아기고양이.. 흩어져버린 행복.. 지붕 고양이가족에게 변고가 생겼습니다. 요 며칠 제 마음이 허둥허둥거려지고 슬프기까지 하네요.. 하루 온종일 지켜볼 수 없는 일이니 언제 어떻게 된 일인지 전혀 알 수가 없습니다. 3~4일 전부터였나.. 그 지붕 위의 분위기가 달랐지요. 전처럼 아기고양이들이 지붕에 나와 노는 걸 볼 수가 없었는.. 2011. 6. 17.
고양이 가족의 조회시간 애기들아~ 이리들 나와~ 역시 이 사진도 어미냥이가 실제보다 엄청 크게 보입니다. 실제로는 아주 조그마해서, 얼핏 잘못 보면 새끼인 턱시도냥인줄 알 때가 있을 정도거든요. 저 조그만 것이 어미가 되어 새끼들을 보살피며 사는 게 정말 안쓰러운 맘이 듭니다. 근데 사진마다 아주 크게 보이네요. 두 .. 2011. 6.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