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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의 고양이11

바라보는 것으로 힐링이 되는 창가의 고양이 그림 덩굴장미는 올해도 변함없이 피어났지요. 지독한 아픔도 슬픔도 분노와 절망도 무심한 듯 흐르는 세월에 얹혀서 함께 흘러갑니다. 이 아이들 기억나시나요? 갓태어난 아주 어린 새끼냥이로 종이박스에 담겨 버려졌었던 그 털뭉치들.. ↓ 버려진 털뭉치의 눈부신 변신 ☞ http://blog.daum.net/h.. 2014. 6. 10.
넌 그곳에 살아 행복하니? 아망이가 창가에 앉아 있다가 밖에 살고 있는 고양이들을 보면 도대체 어떤 생각을 할지 궁금하곤 합니다. 이 아이는 이 블로그에 단골 등장하시는 어미냥이의 새끼에요. 이 아줌냥의.. 최근 "창밖의 그녀"로 출연하셨던 이 어미냥의 새끼냥.. 요 아기냥이가.. 요래 자란 거이지요. 요 녀석.. 2014. 6. 3.
가을이 깊은 창가의 고독냥이 이 가을이라는 계절이.. 참 아름다운 계절이지요. 그런데 그 아름다움의 깊이와 부피만큼 웬지 쓸쓸하고 안타까운 마음도 안겨주는 계절이에요. 그 웬지 쓸쓸한 가을 창가에 나가 앉은 우리 아망군.. 제가 식물들도 좋아해서 서울집에도 화분들이 참 많은데, 경주의 랑도 식물을 많이 키.. 2013. 10. 31.
가을 창가의 고양이들, 장식품 같아 고양이 남매가 똑같은 포즈를 하고 장식품처럼 앉아서.. 뭘 보고 있는 거니? 뭐.. 파리 아니면 새..^^ 음~ 가을볕이 참 좋아?^^ 복냥이들의 휴식시간~ 뭐 맨날.. 살고 있는 자체가 늘 휴식인 녀석들이지만..^^ 즈들 주인, 아니지 즈들 집과 집사를 잘 골라잡은 이 복댕이녀석들~^^ 샛시망 사이로.. 2013. 9. 17.
목욕시켰다고 삐쳐서 불러도 안 오는 아기냥이 아니아니.... 욘석이 어제 엉아 침대에 떵테러를 했다는군요.. 헐~ 이게 몬소리고 이게.. 그래서 목욕시켰더니 삐쳐서 아무리 불러도 오지를 않는답니다. 다른 때는 한 애교 하시는 고돌군이..ㅎㅎ 앙 가!! 엄마 미여!! ㅎㅎㅎ 뭐야.. 고양이라는 이름을 달고 이 세상에 나온 녀석이 침대에 떵을 싸시다니.. 이거이거 고양이의 이름에 먹칠 아니 똥칠을 하시구망~ 짜식이.. 그러나 이 아기냥이 화장실을 갈 수 없는 무슨 상황이 있었겠지 싶어서 혹시 문이 닫혔던거 아닌가 물었더니 역시 그랬다는군요. 문이 닫혀 있어서 아기가 화장실에 못 들어갔답니다. 그래그래.. 그럼 그렇지!! 고냥이란 동물이 함부레 그럴 동물이 아이지~ ㅎㅎ 고돌이가 베란다 화단에서 즐겨 논답니다. 화단에 해들어오는 오후에는 이 창틀에서 잠.. 2013. 5. 24.
아망이가 하염없이 기다리는 건? 할 일 없는 아망군, 거실 창가에서 자주 하는 일은.. 화분 사이로 비쳐드는 햇빛에 털옷 소독하기? 햇빛 골라 누워서 실크처럼 매끌하고 보드라운 털옷을 소독하여, 엄마 마음을 아주 흐뭇하게도 하지만.. 그러나 이건 기다림이에요. 아망이는 거실 창가에서 누군가를기다려요.. 고양이들은 참 잘 기다.. 2011. 10. 9.
안 친한 삼남매가 모처럼 그린 예쁜 풍경 아망이는 어쩌다 이 대자리에 눕기도 했지만, 달콤이는 여기 눕지도 앉지도 않았었는데, 아무렇지도 않게 여기도 잘 눕던 아기고양이.. 달콤이가 아예 제 자리로 찜해놓고 지냈던 캣타워 맨 밑바닥도.. 조그만 몸을 한 쪽에 누이고.. 오빠야! 나랑 놀자! 놀자 놀자~~ 아망군, 하악~ 오빠 바보 똥개 말미잘.. 2011. 10. 5.
계속 비 퍼붓는 창가의 걱정냥이.. 엄마는 발도 묶이고.. 아아.. 비가 참 많이도 온다.. 와.. 웬비가 이리 퍼붓는거야... 아이쿠 깜딱이얏, 천둥까지.. 빗물이 창턱에 마구 튀어서 겉창문을 닫았더니 실내등이 창밖에.. 엄마! 비가 너무 많이 오는데여? 그만 와야 되겠구마능... 아이쿠.. 빗소리가 또 커졌어... 같은 시각, 달콤군은? 주방 싱크대 앞에서 등돌리고 .. 2011. 7. 27.
봄비 내리는 창가의 낭만고양이 비가 오랜만에 촉촉히 내리네요. 방사능비에의 염려스런 마음이 봄비 내리는 날의 촉촉한 좋은 기분을 조금 방해하지만, 비는 내려야할 시기인 것 같습니다. 대지가 많이 말라 있으니... 지난 일요일날 오랜만에 관악산을 오르는데, 같이 간 딸래미가 산에 왔어도 공기 좋은 걸 잘 모르겠다고 하더군요.. 2011. 4. 7.
화사한 봄날, 고양이형제 햇살 한자락 같이 깔고 앉아.. 요즘은 우리 고양이 두 마리가 거의 매일 햇볕 따사로운 베란다의 세탁기 위에 올라앉아 일광욕을 즐기는데, 세탁기 돌릴 때는 베란다에 못 나가게 하지요. 또? 들었지? 엉아 너 나가지마~? 너나 잘해 임마~ 맨날 지가 문제면서.... 그르타구 뭐 귀는 빠짝 뻗치구 그라삼? 거참.. 그 귀좀 그만 풀지? 아고.... 2011. 4. 6.
새봄 창가에서 봄처녀를 기다리는 총각들 엄마가... 봄처녀 제~ 오신다고... 노래를 부르시는데... 오~ 앞집에 예쁜 고양이가... 쟤두 봄처녀 기다리나봐~ 앞집에 새로 이사 온 앤가? 또.. 새봄이 오네요.. 예쁜 봄을 시샘하는 꽃샘 추위 속에서도 봄처녀가 사뿐사뿐 저기 오고 있어요. 무덤덤 칙칙한 가슴이 모처럼 새봄빛에 조그맣게 설레입니다.... 2011. 3.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