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붕고양이9

호피무늬 배경이 은근 잘 어울리는구나~^^ 한동안 엄마의 포스팅에서 지붕 고양이들에게 밀려나 있었지만, 집안의 고양이형제는 여전히 잘 지내고 있습니다. 이 녀석들이야 정말로 운이 좋은 녀석들이지요. 길고양이로 태어났지만 그래도 복이 있어서 사람의 집으로 들어와 지극한 사랑 속에 파묻혀 살고 있으니요.. 밖에서의 자유로운 생과 .. 2011. 6. 27.
비 잠깐 그친 사이, 고양이모녀의 행복한 모습 비가 정말 많이 내립니다. 빗줄기가 가늘어졌다 굵어졌다하며 거의 그치지 않고 내리는군요. 지붕 위 아기고양이는 이곳에 이렇게 있기도 하고, 비가 잠깐 그친 사이 위로 올라가 있는 모습도 보입니다. 지난날 형제들과 함께 지내던 때를 그리워하고 있을까.. 그때 생각을 하면 지금 이 상황이 맘이 .. 2011. 6. 25.
장맛비로부터 아기고양이를 구해줬어요~ 예보했던대로 어제 오늘 비가 많이 내리는군요. 지난 화요일은 친구들 모임이 있던 날이었습니다. 오후 5시 반에 만나 다른 곳으로 이동하게 되어있었지요. 그러나 내내 맘이 편치 않은 상태였던 나는 "어찌될지 모르겠다, 못가게 되면 다시 연락할게~" 그랬다가 끝내는 안 나가기로 마음을 정하고 "미.. 2011. 6. 23.
혼자 남았던 아기냥이마저 떨어져, 장맛비 소식에 근심 가득~ 지붕 위에서 4남매가 그리 예쁘게 지내던 행복하고 평화로운 날들은 너무도 금세 끝나버리고, 어느날 이 삼색아기 한 마리만 남아 혼자서 저리 앉아 있는 모습이 무척이나 안쓰럽고 안타까웠는데.. 정말 너무너무 안쓰러워 내가 어쩔 줄을 몰라 했었는데.. 그러나.. 그러나, 혼자 지붕위에 힘없이 누워.. 2011. 6. 22.
여름날 오후 우리집 품위냥이의 풀어진 낮잠 6월은 아직은 초여름인데, 해가 갈수록 더위가 빨리 오는 것 같지요? 밖에 나가면 한여름인 듯 덥습니다. 그래도 실내는 아직 괜찮은 시기예요.. 그러나 털옷 입은 고양이들은 사람보다 더 덥겠지요? 벌써 시원한 바닥을 찾아눕는 모습을 자주 봅니다. 우리 아망군 오랜만에 등장합니다~^^ 지붕 위 귀여.. 2011. 6. 20.
차도냥이, 처음으로 내게 가까이 오다. 지붕 고양이가족에게 변고가 생겼다는 포스팅을 했던 날 오후, 지붕에 혼자 남아 있던 삼색냥이와 어미냥이가 지붕 위에 함께 있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며칠을 내가 부어 놓는 사료도 안먹었었지요. 이름모를 까만 새가 그 사료그릇에 머리를 박고서 정신없이 먹고 있는 모습만 몇번이나 .. 2011. 6. 19.
혼자 남은 아기고양이.. 흩어져버린 행복.. 지붕 고양이가족에게 변고가 생겼습니다. 요 며칠 제 마음이 허둥허둥거려지고 슬프기까지 하네요.. 하루 온종일 지켜볼 수 없는 일이니 언제 어떻게 된 일인지 전혀 알 수가 없습니다. 3~4일 전부터였나.. 그 지붕 위의 분위기가 달랐지요. 전처럼 아기고양이들이 지붕에 나와 노는 걸 볼 수가 없었는.. 2011. 6. 17.
고양이 가족의 조회시간 애기들아~ 이리들 나와~ 역시 이 사진도 어미냥이가 실제보다 엄청 크게 보입니다. 실제로는 아주 조그마해서, 얼핏 잘못 보면 새끼인 턱시도냥인줄 알 때가 있을 정도거든요. 저 조그만 것이 어미가 되어 새끼들을 보살피며 사는 게 정말 안쓰러운 맘이 듭니다. 근데 사진마다 아주 크게 보이네요. 두 .. 2011. 6. 16.
눈매가 섹시한 차도냥이, 아기들도 예쁘게 잘 키워.. 계속 그렇게 쏘아보십니까~ 눈에 힘좀 빼면 안되겠니? 네가 지붕 아래로 내려와 조금씩 먹는 밥이랑 깨끗한 물이 내가 차려놓는 밥상인 걸 모르세요? 하긴 나 땜에 못먹을까봐 안 보이게 숨어있곤 하니.. 그게 누가 준비해놓은 밥상인지 알겠나.. 그리고는 밥을 먹고 지붕 위로 올라가 있을 때, 멀리서 .. 2011. 6.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