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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냥이12

굳세어라, 길냥이들아~ 길고양이 밥 배달은 계속 됩니다. 길고양이 싫어하는 사람들 때문에 불쌍한 길고양이들 밥주는 일을 그만둘 수는 없지요. 고양이를 싫어하는 사람도, 그런 사람들 때문에 더 가여워지는 고양이들도, 그 고양이들을 불쌍히 여기며 따뜻한 마음을 나누어 주려는 사람들도 모두 함께 살아갑니다. 이왕 한.. 2011. 3. 15.
뒷모습이 간지나는 삼색 아기길냥이 등장~ 내가 주는 밥을 먹고 자란 아기길냥이 삼형제는 이제는 성묘가 되고, 요즘은 녀석들 코빼기를 통 볼 수가 없습니다. 요즘도 컨테이너 밑에 와서 먹고 가는지, 아님 어디선가 좋은 분을 만나 밥을 잘 얻어먹고 사는지, 전혀 알길이 없네요.. 사료를 놓아주면 많이 없어지지 않는 것으로 보.. 2010. 9. 18.
묘생이란 무엇일까요~ 길냥이 밥 배달 시간이 들쭉날쭉이어서 그런지 냥이들을 잘 못 만난다. 저녁 일곱시에서 열 시 사이로 내가 편한 시간에 맘대로 배달 다니다 보니 애들이 밥이 있나 보러왔다가 없으면 어디를 돌아다니는지 알 리가 없다. 저번에 경주에 가서 있던 17일 동안은 막둥이에게 밥배달을 시켰는데, 17일 동안.. 2010. 6. 2.
맘! 우릴 버리시나이까? 시쭈구리? 달콤이두 시쭈굴~ 도대체...... 알 수가 엄써~~ 울마미 어디 갔냐구~~ 맘! 우리 버린겅미? 이 푼수떼기~ 그건 아니지 임마~ 누나들이 있는데~~ 근데 왜 안오는거야~ 잡혀주긌나~ 맘~ 빨랑 와잉~~ 꾹꾹이 마이 해줄게~~~ 이곳에 온지 2주가 되었다. 학교 다니고 있는 두 녀석들은 언제나 무지무지 신.. 2010. 5. 14.
처음으로 나란히 함께 밥먹으러 온 아기길냥이 삼남매 그저께 밤엔 비가 내려서 우산을 받쳐들고 길냥이들 밥주러 가면서, 나 혼자 잠깐 웃음이 났다. 우리 아망이가 우리집에 들어오기 한참 전에, 길을 가다가 동물병원 앞을 지나게 되어, 커다란 유리문 안에 잔뜩 늘어선 사람들이 모두 동물을 안고 있는 모습을 쳐다보며, 아니 저짓들을 도대체 왜 할까.... 2010. 4. 23.
길냥이 밥주러 간 아줌마의 굴욕 길냥이 밥주러 가서 길냥이들을 못 만나고 금세 집으로 오는 날도 많지만, 냥이들을 만나게 되는 중에 노랑냥이를 가장 많이 만난다. 길냥이 일기를 매일 포스팅 하지는 않으니 이것도 며칠 지난 얘기다. 그날도 밥주러 갔는데 아무도 안보이더니 밥상을 차려놓고 있으려니 저 안쪽으로부터 기척이 들.. 2010. 4. 19.
길냥이 일기 - 카오스냥이가 노랑이 엄마일까? 길냥이 밥주러가면서 그중 가장 많이 만난 녀석이 아기노랑냥이다. 지금까지 한 너댓 번 정도 본 것 같다. 오늘 쓰는 이 포스트는 지난 3월 24일날 밥주러 갔을 때 만난 노랑이 얘기인데. 그날 조금 늦게 거기 막 도착하여 사료봉지를 가방에서 꺼내는데, 노랑이가 냐응~냐응~ 거리며 컨테이너 밑으로 들.. 2010. 3. 31.
내게 길냥이밥가방을 들게 했던 바로 그 아기길냥이들.. 실수로(순간 착각?으로) 어제 게재되었던 글이 삭제되어 저의 자료실에서 건져다 다시 올려놓게 되었습니다. 밥주는 곳에 도착하여 아무것도 안보이는 어두운 곳에 대고 셔터를 눌러 확인해보니 둘이 이러고 있더군요~ 가만보니 저번날, 음식물쓰레기에 입대고 그러는 걸 처음 보게 되었던, 그날의 바.. 2010. 3. 25.
나를 기다리는 아기 길냥이들 며칠 전 밤 8시 반쯤 밥주는 곳으로 가보니, 아기 길냥이 두 마리가 컨테이너 밑에서 날 기다리고 있었다. 밥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지.. 어쨌거나 밥주는 곳에 도착하여, 두 아기냥이가 그 컨테이너 밑에서 눈을 반짝이고 있는 모습을 보니 반가웠다. 밥그릇은 바람에 날려가는지 없어지기 일쑤여서 .. 2010. 3. 22.
두 마리의 고양이 ♬- 나무 합창단 귀엽고 예쁜 고양이 소리로 노래를 부르는 동영상을 올려봅니다. 나무 합창단의 <두 마리의 고양이>라고 하는데요, 귀여운 두 어린이가 미성으로 부르는 재미있는 노래가 동영상이 끝날 때까지 시종일관 미소 짓게 하네요. 고양이 소리를 내며 노래 부르는 소년 자신들도 살짝 미소를 짓는 모습 .. 2010. 3. 18.
밥먹으러 온 길냥이, 그 고양이일까? 아망이와 달콤이, 이렇게 자는 걸 보고 밖으로 나갔다. 눈이 내렸던 다음날 밤, 아직 눈이 녹지 않은 쓰레기 집하장. 여기서 음식쓰레기봉투에 입을 대고 있던 그 아기냥들은 어디서 지내고 있는 것인지... 그날도 계단을 따라 올라가니... 고양이 한 마리 발자국 정도만 찍혀 있는 듯 하다. 눈을 쏟아내.. 2010. 3. 15.
내 인생에 너무 예쁘게 등장한 우리 아망군~♥ 디아망.. 나의 다이아몬드 나의 사랑덩어리 동물에 무관심하게 살아가던 내게 와서 이 세상의 고양이란 동물을 사랑하게 만든 우리 아망이. 너무도 험한 묘생을 살아가는.. 그리 힘들게 살아가다가 가엽게 죽음으로 끌려가버리는 길냥이들을 생각하게 만든 우리 아망이. 길냥이 출신이지만 아주 품위 .. 2010. 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