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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ove Cats

호피무늬 배경이 은근 잘 어울리는구나~^^

by 해피로즈♧ 2011. 6. 27.

 

 

 

 

 

 

 

 

 

 

 

 

 

 

 

 

한동안 엄마의 포스팅에서 지붕 고양이들에게 밀려나 있었지만, 집안의 고양이형제는 여전히 잘 지내고 있습니다.

이 녀석들이야 정말로 운이 좋은 녀석들이지요.

길고양이로 태어났지만 그래도 복이 있어서 사람의 집으로 들어와 지극한 사랑 속에 파묻혀 살고 있으니요..

밖에서의 자유로운 생과 바꾼 안락함이지만, 그 자유로움이란 게 조옴 험해야 말이죠.. 

 

 

 

 

 

 

 

 

이 녀석들 털은 사시사철 빠지지만 요즘 특히 무지 빠져서 일이 더 많습니다.

많이 포기하고 사는데도 또 여전히 포기가 잘 안되기도 하는 녀석들 털이에요.

그 털들을 묻히며 침대 위에서 슬슬 조는 녀석들..

팔자 좋습니다.ㅎㅎ

 

 

 

 

 

 

 

근데 이렇게 두 녀석이 같이 침대 위에 올라 있는 일은 우리집에선 드문 일입니다.

늘 따로따로인 녀석들..

창가에서는 유일하게 가까이 같이 붙어있기도 하는데,

 그 이외의 곳에서 같이 있는 모습은 잘 볼 수 없는 무쟈게 데면데면한 형제들이지요.

다른집 다정한 고양이들 보면 참 부럽습니다.

 

 

 

 

 

 

 

 

 

 

그런 녀석들이 웬일로 이렇게 같이 올라와 누워계시는지?

사이좋게 보기좋게 기대며 같이 붙어있는 건 아닌데도

겨우 이런 모습도 이쁘다고 사진기 들이대는 집사..

 

 

 

 

 

 

 

 

음?

느이들 웬일이니, 웬일이니~~

웬 실수들을 요래 하고 있는거니~~

 

 

 

 

 

 

 

요즘 사진은 아니고,

6월 초, 밤엔 아직 여름이불이 추울 시기에 찍은 사진이에요.

 

이뻐서 찍었어도 지붕고양이들에게 밀린 사진..^^

 

 

 

 

 

 

 

 

 

이 녀석들은 그저 쳐다보기만 해도 내 맘속에서 사랑이 퐁퐁~ 솟아납니다.

저절로 흘러나오는 미소는 기본이지요.

 

 

 

 

 

 

 

"이뻐주꺼쪄! 이뻐주꺼쪄~"

제가 하루에 젤 많이 쓰는 일상어랍니다.^^*

 

 

 

 

 

 

 

귀티 부티 잘잘 흐르는 품종묘들하고는 거리가 있는..

길에서 태어나 사람집에 들어오게 된 우리 똥고냥이들..

근데 호피무늬 깔고 누워 계시니 괜찮아보이는군요~ 호홋~

 

제 눈에만 그리 보이는거겠지요.. ㅎㅎ

사랑에 눈이 멀어서~ㅋㅋ

 

이 녀석들에게 멀어버린 내 눈은 이 세상 끝날까지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을 겁니다.

돌아올 일이 없지요..

아니지..

이게 제게는 지극히 정상이에요.^^

 

 

 

 

 

 

고향에 내려와 있습니다.

어제 저의 친정아버지 기일이어서..

 

예약 등록한 포스팅이구요,

서울 올라가는대로 밀린 방문 하겠습니다.^^*

찾아주신 님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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