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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113

끝내 이름 불러주지 못한 아기고양이, 행복의 나라로~ 애기야! 인사해~ 애기 너를 행복의 나라로 데려가실 분이야~ 초가을 햇살이 살짝 따갑던 날, 어느 교정 나무벤치에서 아기고양이는 새 가족과 첫인사를 하였습니다. 이 아기고양이가 우리집에 찾아온 것부터 참 예사롭지 않더니, 마음 따뜻하고 아름다운 반려인을 만났어요. 우리집까지 올라온 아기고.. 2011. 9. 19.
뚱뚱한 달콤이 앞에서 한기럭지 뽐내는 아기고양이^^ 이 사진이 아직 이 아기고양이가 집에 들어온 첫날 사진인데, 이렇게 편안히 자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마치 이 집에 처음부터 살았던 아기 같았어요.. 그리고 잠든 얼굴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그냥 안쓰러웠습니다. 우리집까지 올라온 것이 생각할수록 신기하고 신통하면서도, 어린 애기가 살려.. 2011. 9. 9.
어미젖 생각나는거니? 내 손 쪽쪽 빨아대는 아기고양이 어제의 포스팅에서 시간적으로 이어지는 순서의 사진.. 타올 덮고 있다가 몸도 녹고 더워졌는지 타올 놓여있는 오른쪽으로 나가 있더니 이쪽으로 슬슬 나와보시는 업둥이 아기고양이. 잠시 탐색하시고 앉아있는데.. 배고플 것 같아 밥 대령~ 아기라 그런가? 전날 밖에서도 지금 집에 들어와서도 많이 .. 2011. 9. 8.
3층 우리집 현관앞까지 올라온 아기고양이 헉, 이럴 수가... 아기고양이가 우리집 현관문 앞까지 올라왔다. 전날, 학원에서 돌아오던 우리집 막둥이가 "엄마, 여기 집 앞인데, 잠깐만 내려와 보라"고 전화를 했었다. 아기고양이를 만났는데, "안녕?" 하면서 손을 내미니 다가와서 부비부비하고 있다고. 길에서 태어나 자라는 아기고양이들은 사람.. 2011. 9. 5.
내 마음 뭉클해진 늦은 밤 고양이들의 평화 오후 내내 서울 갈 준비로 바쁘다가 매우 늦은 밤에 아파트 단지를 한바퀴 천천히 돌았습니다. 이제 또 한동안 비우게 될 집이니 여러가지 할일이 많은데. 그렇지만 많은 시간 일을 했어도 도대체 뭘 해놓은 건지 표도 별로 안납니다. 안하면 표가 엄청 날 일들이.. 밤 늦게까지 할 일을 마치고, 밤늦은 .. 2011. 8. 29.
고양이 무상 급식소 운영의 기쁨과 아쉬움 길고양이 급식소가 장사가 잘 되야서 밥그릇을 바꾸었습니다.^^ 어디에선가 보니 세숫대야냉면이란 게 있더군요? "나도 한다. 세숫대야밥그릇~ " ㅎㅎ 큰 그릇으로 하면 내가 서울로 간 뒤에 랑이 사료를 자주자주 배달하지 않아도 되고 좋을 것 같구요. 길고양이에 대한 마음이 나만큼은 아니니 내가 .. 2011. 8. 27.
캣맘의 밥 배달 시간에 모인 매력냥이 가족 3대 이번에 내려와서는 이 잔디밭에서 자주 눈에 띄는 두 아기고양이가 있는데, 며칠 전에 [모델료를 듬뿍 주고싶은 산책길의 길고양이들]이라는 제목으로 포스팅했었던 그 주인공들이에요. 근데 그 아기고양이들이 어제 포스팅했던 [눈매가 매력적인 서라벌에서 만난 길고양이]에서의 그 눈매 매력냥이.. 2011. 8. 26.
눈매가 매력적인 서라벌에서 만난 길고양이.. 요즘 이곳은 비가 자주 오락가락 하고 있습니다. 많이 내리지는 않는데, 안오는가 하면 가느다란 비가 또 내리고, 조금 후엔 또 그치고를 반복하며 날씨가 계속 어둡습니다. 길고양이 급식소에 사료를 한번 부어 놓으면 하루 이상 가더니... 이제 소문이 많이 났는지 금세 없어집니다.ㅎㅎ 블로그에 급.. 2011. 8. 25.
배고픈 길고양이들 기다리는 분꽃 피는 급식소 해질 무렵이면 집앞 화단에 분꽃이 화사하게 흐드러집니다. 며칠 전 경주집에 도착하니 일제히 피어난 분꽃이 오랜만에 오는 나를 환하게 맞아주었어요. 이 분꽃 때문인지 화단이 옛날 시골집 꽃밭같은 정겨움이 느껴집니다. 화단 안쪽, 빈 화분으로 가려지는 곳에 매번 급식소를 차렸었어요. 그런데 .. 2011. 8. 23.
사랑의 캣맘을 따르는 행복한 길고양이들 어두워질 무렵, 뒷베란다에서 밖을 내다보니.. 거기서 바라보이는 곳은 놀이터인데, 놀이터 옆의 나무의자에 두 사람이 앉아 있고, 사람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고양이 서너 마리가 사람 가까이에 앉아있는 게 보입니다. 서너 마리 중에 한 마리는 좀더 가까이 앉아서 의자에 앉아있는 사람을 바라보고 .. 2011. 8. 17.
모델료를 듬뿍 주고싶은 산책길의 길고양이들 밖에서 저녁을 먹고 들어오며 소화도 시킬겸 운동 삼은 산책으로 아파트 한 바퀴 도는데, 요래 또 반가운 녀석들이 잔디밭에서 놀고 있어요. 고양이를 발견한 순간 랑이 얼른 집으로 가서 사료를 가져왔습니다. 고양이만 보면 그저 밥주고 싶은 나를 너무 잘 아는 랑인지라..^^ 녀석들은 우리와 거리가 .. 2011. 8. 15.
안녕? 반가워서 다가가지만, 달아나는 내 사랑아~ 흑흑.. 경주입니다. 집앞 화단앞에 나가 있으려니 2~3개월 가량 되어보이는 노랑 아기냥이 화단에 있다가 후다닥 달아납니다. 어? 아가야~ 나는 반가운데 그 녀석에겐 내가 반가울 리 없는 침입자일 뿐이겠지요.. 아가! 밥은 먹었어? 달아난 곳을 향하여 몸을 잔뜩 구겨서 차 밑을 들여다보니 그런 내 행동 또한.. 2011. 8. 14.
한번 꼴통은 영원한 꼴통? 소파 밑에서 반성 좀 할까? 아망&달콤이네 집사는 밤마다 가벼운, 아니 묵직한^^ 갈등을 하곤 합니다. 여름이 되면서 방문을 모두 개방하고 있지만, 두 아이들이 집에 들어와 공부를 하는 시간부터는 문을 닫고, 잠을 잘 때도 아직은 문을 모두 닫기 때문에 거실에 재우는 아망이와 달콤이를 두고 방으로 들어가기 전, 집사는 늘 .. 2011. 7. 16.
도련님삘 나는 고양이, 방자삘 나는 고양이 화장실 앞 발매트 위에 곧잘 요러고 앉아계시는 우리 아망도련님.. 아따, 까탈시런 도련님께서 워찌 화장실 앞에 자주 그라고 계시쇼잉~? 오늘은 도련님 꺼 좀 긁어볼까~ 흐미~ 다 흘어번진 걸 도련님은 새거 안쓰고 계속 이걸 써야~ 우리 도련님이 아주 낯가림쟁이지라~ 도련님은 소파에 올라앉아도 요.. 2011. 7. 10.
그대는 사랑스런 털매트 제조 전문가 달콤이, 캣타워 밑바닥 생활도 잘하지만, 달콤이가 제일 좋아하는 자리는 침대 위입니다. 여름이 되면서 방문을 모두 개방한 뒤로 달콤이가 거실에 없어서 둘러보면 영락없이 침대 위에 누워(퍼질러) 계십니다. 달콤이 똥똥배~ 우왓!! 이렇게 똥똥할 수가.. 엄마가 완전 안티야~ㅋ 이리 뒹굴 저리 뒹굴~ .. 2011. 7.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