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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망이134

장맛비 속의 우울 모드에 맨날 술이야 아망군, 그 폼따구는 뭐시냐.. 매일 내리는 장맛비가 니 기분까지 시쭈굴~하게 맹기는 것이냐.. 이 짜식 표정이 그게 뭐여.. 설마.. 우울한 게냐.. 흠... 그라지 마라~ 혹여 눅눅 침울한 기분일랑 이 어무이한테 모다 날리뿌레~~ 엄마가 그것들 몽땅 끌어안고 깊은 물 속에 퐁당 잠수해뿌꾸마... 2013. 7. 18.
아망군, 엄마 베개를 그렇게 쓰시면 안됩니다 소파에 누워 티비보다 잠들어서 얼마쯤인가 자고 있으려니 아망이가 코앞에 가까이 와서 이양~ 이양~ 계속 깨웁니다. 물론 자다 말고 그 사진을 찍었을 리 없으니 이 사진은 다른 때 소파에서 조금 거리를 두고 오두마니 앉아 엄마를 계속 쳐다보고 있을 때 찍어드린 것이지요.^^ 아망이는.. 2013. 7. 17.
아망이에게 시원한 쿨매트 사줬더니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기 전은 더운 날이 몇날 있었지요. 그래서 아망이 더위를 덜어주고자 쿨매트를 주문하였습니다. 사은품으로 사료와 간식이 몇 봉지 같이 왔네요. 아망이는 잠깐 호기심을 보이더니 별 흥미가 없는지.. 내용물을 꺼낸 빈 박스로 얼른 들어가십니다. 완전 박스귀신~ .. 2013. 7. 16.
비 내리는 창가의 센티멘탈 고양이 빗소리가 커졌다 작아졌다 하면서 종일 내리는 장맛비가 며칠째 이어지고 있군요. 빗소리가 소란스러울 때는 빗방울이 창턱에 튀어서 창문을 닫았다가 그대로 닫은 채 지내도 덥지 않은 날들입니다. 우리 아망군은 엄마가 소파에서 빈둥거리고 있으면 지는 얼른 캣타워 제 지정석으로 .. 2013. 7. 15.
창밖엔 비오고요, 내 마음 축축 처져요 소파에 누워 있는 내 앞에 와서 앉아 있는 아망군.. 아니 엄마 안 아퍼~ 음.. 하고 싶기도 하고 하기 싫기도 해.. 날씨탓인지 엄마가 몸과 마음이 매우 다운되네.. 아니.. 날씨탓만은 아니지.. 엄마가 나이먹느라 그러는 거 같다.. 누나들이 이제 이렇게 저렇게 엄마 품에서 떠나는 그런 때가 .. 2013. 7. 12.
누나야, 옷장 나도 같이 좀 쓰면 안되겠니? 제가 컴퓨터를 시작한 게 1999년 여름부터였나 그래요. 그때 첨으로 초등 홈페이지가 개설되어서 우리 초등 친구들은 신세계를 만났었지요. 그동안 소식 모르고 지내던 남녀동창 친구들을 거기서 모두 만나고, 우리들은 참으로 신기하고 즐거웠습니다. 우리 홈페이지는 매우 성황을 이루.. 2013. 7. 10.
고양이 발라당거리는 계절, 얼른 대자리 깔아드려야겠어요 컴퓨터를 하다가 아망이녀석이 어딨나 하며 젤 먼저 캣타워 위를 쳐다보니 없어서 고개를 옆으로 돌려서 눈을 굴리니 엄마가 앉아있는 의자 바로 옆 뒤쪽에 요러고 있어요.^^ 그러고보니 꼬리까지 쏙 집어넣고 그러고 있넹~^^ 아망군, 너 뭐하세요? 한마디 하고는 컴터 화면으로 눈을 돌려.. 2013. 7. 4.
명품고양이 한상자 주문 받습니다 오늘 아침, 오랜만에 제법 소란스런 빗소리를 들었습니다. 지금도 소리가 커졌다 작아졌다 하며 계속 내리는 장맛비가 시원하군요. 이 비를 준비하느라 어제 후텁하니 더웠지요. 며칠 블로그를 비웠습니다. 독자님들 중에 어디 아프냐고 묻는 분들이 계셨는데, 지금은 이제 안 아프고, 며.. 2013. 7. 2.
고양이 한봉지 담아드릴까요 치킨 시켜먹은 비닐봉지가 바닥에 날려 떨어지니 얼른 달려온 아망군.. 아망군, 비닐봉지가 얼른 안 열려서 당황하셨어요~? (개그콘서트던가? 거기서 보이스피싱으로 사기치는 코너가 있던데 그 버전으로 읽어주세요. 년변 말투로~ㅋㅋ) 글치글치~ 입구를 잘 열었구마~ 그래~ 아망이 너 드.. 2013. 6. 26.
조금 거리를 두고 떨어져서 바라보기 음~~ 바람이 시원한데~~ 어제, 그제 바람이 시원하니 좋더군요. 아직은 끈적이는 무더위가 오기 전이어서 습기를 머금지 않은 바람이 기분좋게 시원합니다. 아망군이 캣타워에 올라앉아 창가를 넘나드는 바람을 즐기고 기셔요. 요즘 거의 캣타워 위에서 생활하십니다. 소파에 누워있으니 .. 2013. 6. 25.
오늘은 인터넷에 어떤 기사가 떴나 오늘은 어떤 기사가 떴어? 에거... 참~ 아주 나쁜 사람들이 많네.. 세상이 너무 무셔~ 에이~ 난 안볼래~ 근데 여기 먼지 좀 봐.. 엄마, 모니터 위에 먼지 좀 닦아야겠어여~ 아, 그.. 그래.. ㅋ 근데 넌 무료주차권을 깔고 앉았구낭~ ㅋㅋ *** 오늘은 포스팅 쉴라 하다가.. ㅎㅎ *** 2013. 6. 2.
간식 준비하는 시간, 아망이의 예쁜 품위 경주와 서울을 왔다갔다 하는 생활이다보니 거의 늘 마음이 분주하고 불안정한 편이에요. 한곳에 차분히 거하면서 아망이에게 생식 만들어 먹이는 일이 쉽질 않네요. 혹 만들어 놨다 해도 누나가 꼬박꼬박 잘 챙겨먹이기도 쉽지 않고.. 그래서 생식 만들어 먹이는 일은 자꾸 다음으로 미.. 2013. 6. 1.
아망아, 너도 화사한 게 좋으냐? 우리 아망군이 또 소파에서 취침을 하고픈 모양 입니다.^^ 아망이의 소파 위 자리는 늘 고정돼 있지요. 늘 소파 한쪽에 올려드린 방석에.. 소파패드를 세탁하느라 다른 소파패드로 바꿨더니 요래조래 쳐다보시고는.. 소파 위로 폴짝~ 엄마, 근데 방석을 뒤집어 놨네? 응 그래, 패드가 무늬.. 2013. 5. 30.
하버드대의 공부벌레냥, 잠시 휴식 중ㅎㅎ 아망이 이 모습을 보는 순간, 옛날 1980년대 초에 방영되었던 캠퍼스물 [하버드대의 공부벌레들]이란 제목이 괜히 생각나는군요. ㅎㅎ 이 팔불출엄마의 생각으로는 우리 아망이가 사람아들로 태어났으면 하버드대의 공부벌레쯤 되어있을 듯한.. 하핫~ 쵸큼 피곤해여.. 어젯밤도 꼬박 새웠.. 2013. 5. 27.
고양이와 나누는 사랑, 내겐 너무 눈부신 그대 엄마, 컴터 할라구? 녜~ 글치요~ 오늘은 니 얘기 쓸거에용. 내가 왔다갔다 하면 저도 괜히 쫄쫄 따라다니다가.. 하던 일 마치고 컴터 앞에 앉으면, 지두 컴터책상 바로 옆에 붙여놓은 소파스크래처에 요래 자리잡고 앉을 때가 많아요. 컴퓨터 모니터를 보는 시선을 살짝 옆으로 돌리는 곳에.. 2013. 5.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