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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ove Cats

명품고양이 한상자 주문 받습니다

by 해피로즈♧ 2013. 7. 2.












오늘 아침, 오랜만에 제법 소란스런 빗소리를 들었습니다.

지금도 소리가 커졌다 작아졌다 하며 계속 내리는 장맛비가 시원하군요.

이 비를 준비하느라 어제 후텁하니 더웠지요.


며칠 블로그를 비웠습니다.

독자님들 중에 어디 아프냐고 묻는 분들이 계셨는데,

지금은 이제 안 아프고, 며칠 아팠습니다. 

여기에 자꾸 아픈 얘기 하는 거, 하는 저나 보시는 분들이나 재미없는 얘긴데,

며칠 비웠던 이유를 얘기할려니 재미없는 아픈 얘기 쓰게 되네요.^^


오랜만에 서울 올라와 집안일로 좀 바빴고,

그리고 방학을 맞아 우리집 막둥이가 며칠 전 한국에 들어왔어요.

와서는 한국을 떠나 있었던 석달 동안 돼지갈비가 먹고싶어 죽을뻔 했다고 돼지갈비를 먹어야겠답니다.

그래서 큰아이랑 막둥이, 그 친구들까지 모두 모여 돼지갈비를 먹었지요.

돼지고기를 좋아하지 않는 저도 그날은 훈훈한 분위기에 휩싸여 그냥 대체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날 먹은 건 탈이 나지 않았구요.


저의 꼴짱나는 위에는 냉성음식은 이롭질 않으니 냉성식품인 돼지고기도 맞질 않고, 또 좋아하지도 않아서

거의 안 먹고 사는데, 모임 등에서 메뉴가 돼지고기인 날이 더러 있지요.

당기지도 않고 내 위와 맞지도 않으니 모임에서도 잘 안먹을 때가 많아서 그런 날은 혼자 배가 고픕니다.

아주 가끔 어떤 때는 배가 고파서 그냥 집어먹는 날도 있는데,

그러고서 아무일 없이 지나가면 좋으련만 탈이 나서 고생하게 되니 그담부턴 안 먹게 됩니다.


막둥이가 온 날 돼지갈비를 먹고는 그냥 잘 지나갔는데,

그 다음 3일인가 있다가 또 먹게 되었고, 그날도 그냥 맛있게 먹었는데,

이번엔 딱 걸려버려서..

역시 심한 두퉁으로 머리 싸안고 누워 죽어가다 부활하였습니다.



그러저러 하는 동안 다음뷰가 새롭게 바뀌었지요.

영 낯설군요.

다음뷰는 관심 끊고 그냥 블로그만 할 수도 있겠지만, 다음뷰로 들어오시는 방문객이 몇배로 더 많아서 그러기도 그렇고..

이런저런 사정으로 며칠 쉬다보니 마음이 좀 멀어지기도 하고 하며 블로그를 쉬었는데

저의 방에 새 글이 없는데도 매일 꼬박꼬박 들러보고 가시는 고정독자님들 고맙습니다^^


며칠 쉬면서 자꾸 멀어지는 마음 붙잡아 우리 아망군 델고 나왔습니다.^^




 










넹~

그대 사료를 좀 바꿔 봤스용~














그동안 아망이와 달콤이 사료를 大포장으로 샀던 것을

 

그 사료를 새로 들여놓자마자 달콤이가 사료를 별로 못(안) 먹은 채 그리 되는 바람에 


아망이 혼자 그 사료를 몇 달에 걸쳐 다 먹게 되어 사료 주문을 하면서 


그동안 먹여왔던 로얄어쩌구하는 브랜드를 이제 내던져뿌고


다른 걸로 바꿨습니다.















새로 바꾼 이 사료가 그동안 멱여온 사료보다 얼마나 더 좋은 건지는 잘 모릅니다.


우선 동물실험하는 회사 명단에 없어서 택했고, 


신뢰할 수 있는 유기농 제품이라 해서 구입하였습니다.


2.4Kg짜리 













물론 제가 돈 주고 산 것이구요,


광고하는 건 절대 아니니 오해없으시기 바랍니다.













포장을 개봉하니 사료가 소포장으로 담겨서 이렇게 들어있네요.














바꿔본 이 사료를 안 먹는 건 아니겠지? 설마?





그러고 있는데..













이 녀석 사료봉지에 대한 관심은 금세 끝나고,


얼른 박스에 요러고 들어가 있어요.


박스사랑 못말려요 증말~














매번 이러는 걸 보면서도 볼 때마다 미소를 짓게 됩니다.















짜식아, 금세 또 자는 것이냐, 이 잠탱이~


ㅋㅋ












근데 이런 것도 저런 것도 엄만 그저 다 이쁘기만 혀~ 














아망아, 진짜루 자냐?















일나봐!


아망아, 새 사료좀 맛좀 봐바~






봉지 하나를 뜯었더니 ..











움? 이거 무슨 냄새?













아망군, 맛있는 냄새 납니까?













그.. 그런 거 같어여..













음.. 아망군, 그럼 가서 직접 시식해보시겠슴다용~














아망군, 우때? 


맛이 있으세여?














넴, 먹을만 해여~













한번 먹는 양이 적은 편인 아망군,


식사를 끝내자마자 얼른 또 박스로 직행
















자, 욜분~


잠탱이 고양이 한상자 들여가세요~ ㅎㅎ
















 명품고양이 한상자 주문받습니다.














주문 전화가 쇄도 합니다.

 

아아, 곧 품절되겠는데요~ 


ㅋㅋㅋ














엄마, 뭐해여?


























그럼 잘 포장해서 무료배송 시킨다~ ㅋㅋ




























그기 말이 돼돼돼돼?






























우리들이 바라보는 쪽에서 저리 등을 보이며 누워 있는 모습도 


이 오마이는 아주 구엽고 이쁘다지요.


사랑에 눈이 멀어서..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