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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망이134

인스턴트에 길들여진 너의 저렴한 입맛 속상하구나 니가 내려와야 뜯지 인석아~^^ 어느 고운분께서 우리 아망이에게 선물을 보내주셨어요. 요즘은 쓰기 어려운 손편지까지~ 감동감동~~♥ 고맙게도 귀한 생식을 골고루 보내주셨습니다. 근데 냄새를 맡더니 외면.. 먹어봐바~ 흐엉엉~~~~ 이눔시키 이게 얼마나 좋은 건데... 이 바부탱이자식 엉.. 2013. 2. 23.
밥은 됐고요, 맛난 간식을 원합니다 간식 달라고 야응야응 보챌 것도 없습니다. 간식그릇 앞에 그냥 저러고 앉아 있습니다. 아무 소리도 없이 그저 저러고 앉아 있으면? 네, 아마도 아마도.. 간식 나올 겁니다. 간식 나와라 뚝딱!! 당장 나와라!! 네에~ 간식 뚝딱 나왔쭙니당~ 아망이가 물을 잘 안 먹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물.. 2013. 2. 21.
일주일 쌓인 피로 날리는 스트래칭, 우리 아망이 따라해봐요^^ 느긋함이 좋은 토요일 아침, 휴일의 느긋함이 행복하기까지 하지요. 일주일 동안 먼지처럼 차곡차곡 쌓인 피로를 스트래칭으로 날려볼까요?^^ 추위에 잔뜩 움츠렸던 몸도 쭉쭉 활짝활짝~~^^ 몸이 훨씬 가벼워 집니다. 마음도 함께 가벼워지고 상쾌해지네요. 유후~ 행복한 휴일~~^^* 음.. 우.. 2013. 2. 16.
햇빛이 화사하다, 아망아 이불 속에서 고만 좀 나온나 지금 시간, 남쪽 창문이 아주 환합니다. 창문을 열면 아직 공기가 당근 차갑지만, 환한 햇빛이 칙칙하게 가라앉아 있는 마음을 화사하게 만들어주는군요. 화사사~하게 살짝 살아나는 듯한 마음이 기분 좋습니다. 아망이가 내 가까이에 안보여 찾아보니.. 아이구~~ 짜식 참... 또 이불 속에 .. 2013. 2. 15.
엄마 잠자리에 먼저 들어가 자는 아망이, 못말려 아망아~ 이 녀석 좀 보게.. 어느새 또 이렇게.. 얼씨구~^^ 이마에다 손 얹으시고.. ㅋㅋ 우리 아망이 못 말려~~ 아망아, 엄마 자리에 니가 먼저 들어가 자고 있냐 이눔아? 음? 엄마 지금 잘라구여? 그래~ 엄마 자야지~~ 네.... 제가 엄마 따뜻하라구 미리 뎁혀놨어여~ 그려~ 우리 아망이 효자여~~ .. 2013. 2. 2.
아망아, 너 지금 그러고 잠든거니? 요러고 앉아있는 아망이와 눈 맞추며, 엄마가 다정하게 사랑고백도 하고.. "아망아, 달콤이랑 인사는 했니? 달콤이가 엉아야 잘 있어.. 하고 인사 하든?" 그리움으로 또 눈시울을 적시며 혼자 묻기도 하면서 한동안 옆에 같이 앉아있다가.. 얼마후 컴퓨터 앞에 앉아서 어쩌다 돌아다 보니 .. 2013. 1. 19.
사람같아지는 아망이, 앞에 책 한권 놓아드려야겠어요. 사람처럼 이불 덮고 엎드려 있는 아망이.. 마치 사람이 덮어준 것처럼.. 그러나 아망이 지 혼자 스스로 곧잘 하는 짓.. 누가 꼭 덮어준 것처럼 이불 덮고 누워있기.. 우리 아망이, 점점 사람 같아져.. 저러고 이불 덮고 배 깔고 엎드려 책이라도 읽을 포즈.. 아망군, 동화책이라도 한권 갖다 .. 2013. 1. 14.
바람부는 날, 길냥이 남매의 저녁식사 보초 서기 어젯밤, 길냥이 밥가방을 들고 집을 나서니 바람이 많이 불고 추웠다. 밥 주는 장소에 도착해보니 사료그릇이 재떨이가 되어 있었다. 냥이녀석들이 물은 거의 안 먹는 듯... 물그릇에 이물질이 들어가 있고... 그래서 재떨이가 된 그 그릇은 애연가님께 선물로 아주 드리고, 여분으로 밥가.. 2010. 3. 16.
우리 냥이들을 보며 계속 눈에 밟히는 아기길냥이들 꽃샘 추위는 한번도 걸르지 않는다. 서울은 어제 오후부터 비가 내리고, 그 빗물 위로 한겨울처럼 함박눈이 쏟아졌다. 오늘 아침에도 함박눈이 펑펑 내리는 풍경이 창가에 서서 일단은!! 바라보기는 좋던데..^^ 막둥이 등교길 혼잡이 신경쓰였다. 다른 날보다 30분쯤 더 일찍 아침을 먹여 학교로 내보내.. 2010. 3. 10.
내 인생에 너무 예쁘게 등장한 우리 아망군~♥ 디아망.. 나의 다이아몬드 나의 사랑덩어리 동물에 무관심하게 살아가던 내게 와서 이 세상의 고양이란 동물을 사랑하게 만든 우리 아망이. 너무도 험한 묘생을 살아가는.. 그리 힘들게 살아가다가 가엽게 죽음으로 끌려가버리는 길냥이들을 생각하게 만든 우리 아망이. 길냥이 출신이지만 아주 품위 .. 2010. 2. 4.
아망이 아침잠 아침 일찍, 내가 알람 맞춘 시간이 되기 한 4~50분전쯤에 보채는 듯한 소리로 나를 깨워서, 용변을 보고 싶은 모양이구나~ 하며 일어나기 어려운 시간임에도 할 수 없이 억지로 몸을 일으켜 일어나 화장실까지 같이 가주면, 어떤 땐 금세 용변을 보기도 하지만, 어떤 땐 화장실에 들어갔다가도 다시 나와.. 2009. 3. 19.
도대체... 왜 행복한 걸까... 우리 아그가 우리집에 온지 지난 9월 2일날로 1년이 되었다. 1년이 금세 지났다. 그새 정은 무지무지무지~~~~ 들어서 우리집 막둥이같은 마음이다. 이제는, 동물을 키우지 않는 사람들이 들으면 거부반응이 일어날 수도 있는 말이지만 가끔씩은 "우리 막내아들~~~~" 하고 부를 때도 있다. 전에 아망이를 키.. 2008. 9. 6.
여름 나기가.... 우리 집은 지대가 조금 높은 곳이어서 대체로 시원하다. 베란다쪽으로 앞에 작은 산이 있어서 더 그럴 것이다 에어컨 없이도 선풍기도 안틀고 여름을 잘 나는데, 더운 날이 몇 날 있다. 올여름에 더웠던 날은, 6일 오후부터 대략 일주일 정도였다. 우리 아망이가 활동량이 더 없어지고 많은 시간 늘어져.. 2008. 8. 19.
우리 가족이 된 아망이 처음 우리집에 온 날 목욕시켜서 스티로폼 박스에 신문지 깔고 넣어준 모습.. (쉬하라고..^^) 얘가 우리집에 오기 전엔 애완동물에 대해 관심이 하나도 없었다. 애완동물을 매우 좋아하는 우리집 막내가 애완동물 타령을 할 때마다 "니가 담에 결혼해서 그때 실컷 키워라~"하는 말로 일축 하곤 했었다. .. 2007. 1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