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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ove Cats

간식 준비하는 시간, 아망이의 예쁜 품위

by 해피로즈♧ 2013. 6. 1.
























경주와 서울을 왔다갔다 하는 생활이다보니 거의 늘 마음이 분주하고 불안정한 편이에요.


한곳에 차분히 거하면서 아망이에게 생식 만들어 먹이는 일이 쉽질 않네요.


혹 만들어 놨다 해도 누나가 꼬박꼬박 잘 챙겨먹이기도 쉽지 않고..














그래서 생식 만들어 먹이는 일은 자꾸 다음으로 미루게 되고,


그 대신 조금이라도 질 좋은 간식을 살려고 한참을 고르곤 합니다.














간식을 줄 땐 캔을 따서 그냥 다 주지 않고,


한 캔에서 3분의 1 분량 쯤 덜어내어 전자렌지에 10초쯤 살짝 데워서


덩어리진 것을 먹기 좋게 숟갈로 잘게잘게~^^


그리고 물을 좀더 먹게 하려고 물도 조금 섞어서 


죽을 만들어 대령~^^



나머지는 밀폐용기에 옮겨담아 냉장고에 넣고..





그렇게 하는 동안 우리 아망이 요래 앉아서 기다리지요.













언제나 이뻐서 내 시선이 꽂히는 아망이 앞발..^^




아망이 처음 아기냥이로 우리집 들어왔을 때부터


요 앞발이 어찌 이쁜지..













딴 때는 언능언능 준비해서 주는데,


이번엔 사진 찍는다꼬 지체가 되니..












기다리다 못해 소심하게 뻗어보는 손~^^













국물 살짝 묻혀다가 냠냠 맛보는 구여븐 우리 아망이~













자~


먹자 아망아~












내 사랑아,


엄마 사랑 맛나게 먹고,


니 마음 행복하기 바래~













다른 또 어느날..^^












간식 준비하는 엄마 앞에


여전히 다소곳이 앉은 품위냥이












너의 아름다운 품위..












아.. 증말.. 


품위는 무슨..













엄마, 내가 걍 무그믄 안돼?





 ㅋㅋㅋ미안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