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를 하다가 아망이녀석이 어딨나 하며 젤 먼저 캣타워 위를 쳐다보니 없어서
고개를 옆으로 돌려서 눈을 굴리니
엄마가 앉아있는 의자 바로 옆 뒤쪽에 요러고 있어요.^^
그러고보니 꼬리까지 쏙 집어넣고 그러고 있넹~^^
아망군, 너 뭐하세요?
한마디 하고는 컴터 화면으로 눈을 돌려 얼마동안 있다가 다시 돌아보니..
바닥에 배를 식히고 있네요.^^
아, 우리 아망이도 살이 좀 쪘어요..
녀석이 몸이 무거우니까네 자주 털썩 눕습니다.
그루밍은 언제 어디서나 수시로~
방바닥이 시원하니 더 그러기도 할거고..
아망아, 요즘 날이 좀 따땃~하제? ㅎㅎ
얼마 후에 컴터를 끄고 일어났더니
우리 아망군 그새 발라당하고 기시네요.
요즘 수시로 발라당 발라당 하십니다. ㅋ
그래~ 덥다는 거이제~ ㅎㅎ
실내에서도 무덥게 느껴지는 날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 정도는 아직 무덥다고 그러기는 좀 그렇지..
앞으로는 정말 무더운 게 뭔지 확실히 보여줄 날들이 이어질 것이니..ㅎㅎ
다른 계절에도 가끔 발라당 하지마는
날이 더워지면 수시로 자주 발라당발라당 하고 있는 모습..
볼 때마다 구엽다고 달려들어 배 만지고 배에 얼굴 묻고 부비부비하고~ ㅎㅎ
그 촉감이 아주 녹여주지요~^^
누나가 방에서 뭐라뭐라 하는 소리가 들리니
머리를 요래 들고 쳐다보시느라.. ㅎㅎ
누나가 뭐라는지 그르케 궁금해?
너 귀엽대~ ㅎㅎ
아망아, 마이 더우세요?
네, 대자리 곧 꺼내 깔아드리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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