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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망이134

로마 병정 컨셉? 아니, 내 눈엔 클레오파트라 제가 경주에서 바쁜 날들을 보내고 있을 때 아망이 누나가 찍어보냈던 사진이에요. 아망이가 박스도 좋아하지만, 이런 비닐도 좋아한답니다. 비닐이 있으면 곧잘 혀로 핥곤 하더군요. 물론 비닐 속으로 들어가는 것도 좋아하고.. 이 비닐 봉투는 아망이가 들어가기엔 작은데, 들어가볼려.. 2013. 5. 10.
늦잠 자도 되는 주말 아침, 이상하게 더 일찍 눈이 떠져 늦잠 자도 되는 꿀같은 토요일 아침.. 어젯밤, 약간 늦은 저녁식사를 하고 금세 곯아떨어졌다.. 별스럽게 일을 많이 하는 것도 아닌데, 아니지.. 이 나이에 너무 머리를 혹사시켰다.. 딱딱하게 굳은 머리가 쥐가 날라 한다. 이른 아침에 일찍 떠지는 눈.. 그래.. 늦잠 자도 되는 휴일엔 어찌 .. 2013. 4. 20.
자도자도 졸려.. 엄마, 이거 춘곤증인가여? 자도자도 졸려.. 사정없이 퍼붓는 잠.. 엄마, 봄이라 그릉가? 왜케 자꾸 졸리지? 아망군, 그런말 마세라! 봄 아닐 때도 니들은 맨날 졸리잖아여~ 잠탱이 니들이 춘곤증이 따로 있다드냐.. 요래 있다가도.. 그저 시도 때도 없이 쏟아지는 잠.. 밥 무러 내려왔다가.. 역시 또.. ^^ 이건 식곤증? 자.. 2013. 4. 15.
반려동물, 내가 사랑을 바치며 힐링이 되는 묘한 존재 선물받은 방석 중, 소파 위에 올려 준 방석은 이제 완전 정복 하셨고.. 캣타워 옆에 놓아준 이 방석도 요래 탐험하십니다. 그리고는 조심스레 앉아보는... 응 그래, 다아 니껍니다~ 맘 놓고 쓰세라~ 새 방석이 갑자기 느무 많아져떠여.. 엄마가 옆에 같이 있으니 지두 푸근해진 마음으로 저 .. 2013. 4. 5.
봄처녀는 어디 숨으셨다냥~ 4월인데 맨날 쌀쌀하냥 무릎담요를 덮고 있다가 자리에서 일어나 왔다갔다 움직인 후 다시 와서는 담요가 별로 볼록하게 위로 솟아있지 않고 납작해서 그대로 무심히 이 담요 위에 털썩 앉을 뻔 했어요. 담요를 살그머니 들치니 아니나 다를까 욘석이 요러고.. 새 방석에 대한 낯가림이 이제는 끝난 것 같아요. .. 2013. 4. 3.
나도 셀카 한번 찍어 볼까, 우리 아망이, 엄마의 모델로 산지 거의 6년, 이제 지가 직접 셀카질 할 경지에 도달..ㅋㅋ 폼 지대루 잡았는데.. 얼굴이 그게 뭐냐.. 아망아, 지못미 지못미~~ ㅎㅎㅎ ☆감사합니다! 2013. 4. 2.
저렴하던 입맛을 고급으로 바꾼 아망이, 역시 똑똑해^^ 어제 아침 아망이에게 차려드린 밥상이에요. 아망이가 두 번 먹을 양인데, 하다보니 양이 많았지만 그냥 주었어요. 지가 먹을만큼 먹고 남으면 그대로 놔두었다가 다음에 또 먹으면 되니까.. 시제품 캔 간식에다 생식(저번 선물 받은 것)을 섞었는데, 빛깔 예쁜 건 연어고, 무슨 고기인지 .. 2013. 4. 2.
아망이는 더 똑똑해질 필요가 없어 누나가 짐을 싸다가 잠시 다른 일을 하는 사이 지가 짐이 되어 들어앉아있는 아망군. 고냥이시키들은 하는 짓이 하나같이 똑같아요.^^ 작은 누나가 멀리 타국으로 공부하러 가느라 짐을 싸는 중입니다. 아망이 너두 누나 따라 외국물 좀 무꼬 올테냐? 응? 얼루? 응.. 다른 나라루.. 너두 가.. 2013. 3. 30.
꽃중년 아망이, 나이 먹지 않는 동안 부럽다 집중 하아.. 이 집중하는 모습도 이쁑~ 무엇 한가지 안 이쁜 게 있냐마는~^^ 이거는.. 아망이엄마가 사랑에 빠져서 하는 소리는 아녀.. ㅋㅎ 고양이가 이쁜 건 사실이잖여? 고양이 싫은 사람들이 여기 들어오지는 않을테지만, 실수로 들어오셨으면 깜짝 놀라 튀어나가시면 되구용~^^ 오랜만.. 2013. 3. 29.
오랜만에 만나는 엄마와 손잡고 인사해요 야! 아망이 너 임자식~ 엄마가 오는데 왜 나와보지두 않어? 다른 때는 현관까지 꼭 나오더니? 그래~ 그럴 수도 있지 녀석아~ 자, 엄마랑 손! 그치만 그라모 엄마가 서운치 이눔아~ 엄마 도로 가리? ㅋㅋ 네, 아망이 엄마 서울 왔슈미다~^ㅋ^ 아망이와 엄마가 만나서 입 째지게 좋은 거, 흠.. 이.. 2013. 3. 28.
고민 있음 말해보그라, 엄마가 다 해결해주꾸마 아망군, 무슨 근심이라도 있는 게냐~ 뭐야.. 머리 아픈 게냐~ 고양이도 두통이 있나?^^ 무슨 고민이 있음 엄마한테 말해보거라~ 으이? 엄마가 속시원히 다아~ 해결해주꾸마 아가~ 어무이, 한숨 자그로 불이나 쫌 꺼주시소! 불이 너무 눈이 부시요!! 아망이 엄마, 찍~~~ 쿨럭; 아이긍~ 울애기 손.. 2013. 3. 7.
누나야, 약올리기냐? 늘 그렇듯이 우리 아망군, 할일도 엄꼬.. 낮잠이나 한숨 또 때릴까 하며 폴짝 뛰어올라갔는데, 엄마가, 누나야, 울애기 간식 좀 줘라~ 하는 소리에 눕지 못하고 얼음이 된 상태입니다.^^ "간식"이란 말을 귀신같이 알아듣거든요. 작은 누나가 캔을 따자 아하응~~ 하며 얼른 뛰어내려 갑니다. .. 2013. 3. 5.
기분좋은 따뜻함은 발라당으로 표현해주시는 고냥님 요 며칠 전 날씨가 꽤 포근하여 봄이 가까이 온 듯 기분이 나긋해지더니, 역시나 봄시샘을 하지요. 펴지던 몸이 다시 움츠러 듭니다. 아망이 다리 붙잡고 뭐하니? 새삼스럽게 유연성 뽐내는 것도 아닐테구.. 추워서 그래여. 추워서~ 뽐낼 게 없어서 그런거를 뽐내여? 그러니까.. 이게.. 보일.. 2013. 3. 2.
잠시의 이별, 엄마 발길 붙잡는 너의 눈빛..주저앉고 싶다 아망아, 엄마 또 아아~기 갔다 와야해! 울애기 엄마 올 때까지 누나들이랑 잘 지내고 있어~~ 잠시의 이별이지만 언제나 마음이 몹시 아쉬운 작별의 시간.. 엄마의 발길 꽉 붙드는 이 눈빛.. 흐엉~ 엄마 금세 또 올거야~ 완전 어린 애기 떼어놓고 가는 마음.. 그래도 너를 몹시 사랑하는 누나.. 2013. 3. 1.
기다려, 오늘 메뉴는 웰빙 비빔밥이다 생식을 거부하는 아망이를 울애기 간식 줄까아? 하며 불러냈습니다. 불러도 안 나오는 녀석에게 울애기 간식 줄까아? 하면 바람처럼 달려 나오지요. 달콤이도 그랬었고.. 이 좋은 생식을 너에게 먹이고 말겠어! 말린 생고기를 잘게 잘랐습니다. 역시 얌전히 옆에서 구경하고 계시는 아망.. 2013. 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