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망이134

엄마를 팔불출 만드는 명품냥이 아망이 포스팅을 가끔씩 하게 되니 아망이 경주 정착기가 너무 더디게 페이지 넘어가는군요. 아망이 경주로 데리고 내려오며 신경쓰이지 않을 수 없는 것이 또 낯선 환경에서의 용변 문제였습니다. 고양이화장실을 쓰지 않고 사람화장실을 쓰면 이런 단점이 있지요. 아망이를 전혀 낯선 집에 처.. 2013. 11. 4.
가을이 깊은 창가의 고독냥이 이 가을이라는 계절이.. 참 아름다운 계절이지요. 그런데 그 아름다움의 깊이와 부피만큼 웬지 쓸쓸하고 안타까운 마음도 안겨주는 계절이에요. 그 웬지 쓸쓸한 가을 창가에 나가 앉은 우리 아망군.. 제가 식물들도 좋아해서 서울집에도 화분들이 참 많은데, 경주의 랑도 식물을 많이 키.. 2013. 10. 31.
아망군, 경주고양이 되셔서 마이 당황하셨어요? 경주집에 도착하여 이동장에서 나오는 길로 곧장 컴터책상 밑으로 직행해서는 거기서 서너 시간을 못 나오던 아망군, 엄마가 침대에 누워있으니 어느 순간 슬그머니 엄마 있는 침대로 폴짝 뛰어올라오더군요. 침대로 올라와서도 엄마가 바로 옆에 있건만 긴장 모드는 여전해요. 밖에서 .. 2013. 10. 28.
경주에 도착한 아망군, 무서워서 구석에서 못 나와 포스팅을 자주 못하다보니 서울에서 경주로 내려가는 우리 아망이 이야기가 아직도 이동장에 머물러 있습니다.^^ 경주로 내려오면 일하는 것도 있고, 그래서 바쁘고, 또 그래서 저녁이면 피곤한 것도 있고, 그리고 서울에서 혼자 있을 때처럼 자유롭게 블로깅 하기가 조금 어려워지기도 .. 2013. 10. 22.
서울고양이 처음 타는 기차놀이? 휴~ 예전에 "시골영감 처음 타는 기차놀이라~" 하고 부르는 노래가 있었지요. 아망이를 서울에서 경주로 데려가면서 문득 그 노랫가사가 생각나더군요. 서울고양이 처음 타는 기차놀이..가 아니고, 이건 뭐 완전 고양이의 공포여행.. 아망이를 경주로 데리고 가기 위해 랑이 서울로 올라왔었.. 2013. 10. 17.
아망이의 비명, 엄마 나한테 왜 이래요 저기 아빠라는 아자씨는 밤이 되어도 안가시고.. 도체 여기 왜 오신거야.. 엄마, 저 아저씨 안가시나여? 고마 가시라캐요. 그치만 안 가시고 다음날이 되었어요.. 오늘도 날이 좋네요. 햇빛도 밝고, 바람도 산들산들 불고.. 음~~ 알흠다운 날이에용~ 근데 울엄마는 아침부터 계속 분주하게 .. 2013. 10. 16.
나는 엄마의 블질을 방해하는 확실한 방법을 알고 있다 울엄니는 눈이 너무 안좋아져서 불편타고 한동안 조금 멀리하더니.. 또 저래 컴터 앞에 앉아 기십니다.. 에그.. 왜 또 여기 와서 떡허니 가리고 앉아있냐꼬요? 엄마 컴터 못하게 할라 그라쥐~ 엄마, 또 내 얘기 쓸라 그라요? 그라지~^^ 그치만 이렇게 모니터를 떡~ 가리고 앉아기시면 진도 못.. 2013. 10. 12.
제가 아주 조금만 떼어먹어보겠습니다. 꼬르륵거리는 배를 밥대신 빵으로 대충 채우려고 하는데, 아망군이 가까이 오셨지요. 치즈가 들어가서 빵이 짭쪼름하기에 별로 줄 생각을 않으니 아망군도 금세 관심을 끊고 책상에서 내려가버리기에.. 아주 조금 떼어드렸댔시요. 그럼.. 제가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그리고 이번엔 카스.. 2013. 10. 11.
추석날 아침, 밥 기다리는 아망이의 자세 추석이라 해서 뭐 별로 차리는 것도 없는데, 그래도 부엌일은 손이 많이 가기 마련.. 일하면서 언뜻 눈으로 아망이를 찾으니.. 우리 아망이는 어쩜 저기 저러고 있는지.. 이제 여름이 지났다고 대자리의 촉감이 싫다는 건지.. 대자리 밖으로 조래.. 자로 잰 듯 참 반듯하게도 앉아 있네.. 밥 .. 2013. 9. 19.
아망군은 추석 장 본 비닐봉지에 신나요 자는 것 같지는 않고.. 오늘도 뒹굴래망굴래~ 낼이 추석인지 뭔지, 당근 아아모 상관없이 여전히 빈둥빈둥~ 우리 아망군.. ㅋ 엄니, 말씸만 하시라이까네~ 제가 척척 해디린다고.. ㅋㅋ 저 눈빛으로만 보면, 그래 뭘 시키면 척척 해줄 것 같은 우리 고냥아드님~ ㅎㅎ 이그..척척~ 척척이 욕하.. 2013. 9. 18.
하루에도 몇번씩 너의 예쁜 눈에 퐁당 빠져 서울 올라와 있으면 외출도 귀찮고 대체로 집에서 나가지 않는 편입니다. 원래 동적이기보다 정적인 성향이어서 즐겨 집구신이지요. 요즘은 더욱 소파에서 뒹굴뒹굴 빈둥거리며 지냅니다. 음~ 증말 편하고 좋아용~ 아망이 엄마는 소파에서 빈둥거리고, 아망군은 캣타워 4층 제 자리에서 .. 2013. 9. 13.
고양이 털 빗기기 - 털빗 들면 골골송 부르는 아망이 이것은 보시다시피 아시다시피 옷솔이에요. 요즘은 아니, 벌써 오래 전부터 옷솔은 안 쓰게 되었지요. 옷의 먼지도 옷솔 대신 접착 테이프로 떼어내니.. 전혀 쓸 데 없이 어딘가에 박혀 있던 이 옷솔을 우리 아망이 털 빗는 데 씁니다. 털 빗는 걸 싫어하는 냥이들도 (많이?) 있는 모양이던.. 2013. 9. 12.
포도 박스 침대, 제가 한번 누워보겠습니다. 저번에 포도 보내주셨던 아망이 팬께서 또 보내주셨어요. 고맙고 기쁘면서도, 빚이 늘어가는 부담도 살짝~^^ 저도 무엇으로든 갚을 것이 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살아가다 보면 그럴 수 있겠지요..^^ 포도는 엄니나 드시고~ 그르치, 포도 빈박스는 냅다 버리지 않고 저에게 일단 일임하.. 2013. 9. 11.
설레는 첫 경험- 아망이 누나의 상견례 9월 늦게까지 더위가 이어질 것이라더니 가을이 금세 오네요. 아침 저녁으로 초가을 느낌이 완연하지요. 반려동물 포스팅에 웬 이런 사진? 일상다반사에 올릴 이야기이고, 그럴 생각도 했지만, 요즘 무슨 글을 쓰기가 싫어서 그냥 아망이 이야기 올리는 곳에 간단하게 아망이누나 이야기.. 2013. 9. 9.
궁디 팡팡을 원하는 아망이의 자세 엄마가 집안일을 하며 왔다갔다 할 때 졸졸 따라다니고, 설거지하고 있는 엄마의 발 옆에 동그랗게 앉아 있고 그러다가 엄마가 집안일을 마치고 컴터 앞에 앉으면 지는 캣타워 3층에 사뿐사뿐 올라가는 아망군, 그리고서 엄마를 향하여 이렇게 앉아 있지요. 그 모습이 이뻐서 컴터 앞에 .. 2013. 9.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