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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268

여전히 친해지지 않는 우리집 두 머스매들.. 응? 이게 몬 일이야? 이게 얼마만에 보는 다증한 그림이뇨? 정말 두 머시매가 무지 오랜만에 그리고 있는 풍경이에요. 그런데 정말 다정한 그림일까요? 그럴 리가... 다정해 보이는 풍경을 발견한 불과 몇 분 후, 이런 상황이 벌어집니다. 달콤이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며 즈 엉아한테 덤벼들더군요. 아웅.. 2011. 10. 7.
달아나는 가을 햇빛을 붙잡고 싶은 달콤이 누나가 자고 일어나 아직 침대정리가 안된 아침, 커텐도 옆쪽 한부분만 걷혀진 창문으로 상큼한 아침 햇살이 비쳐드는데, 고 한줄기 햇살에 달콤이가 얼른 가서 인사를 합니다. 햇빛만 눈에 띄면 얼른 찾아앉는 달콤이, 요러고 햇빛 쪼이며 앉아있는 모습으로 또 웃게 합니다. 햇빛을 좋아하며 찾아 앉.. 2011. 10. 6.
안 친한 삼남매가 모처럼 그린 예쁜 풍경 아망이는 어쩌다 이 대자리에 눕기도 했지만, 달콤이는 여기 눕지도 앉지도 않았었는데, 아무렇지도 않게 여기도 잘 눕던 아기고양이.. 달콤이가 아예 제 자리로 찜해놓고 지냈던 캣타워 맨 밑바닥도.. 조그만 몸을 한 쪽에 누이고.. 오빠야! 나랑 놀자! 놀자 놀자~~ 아망군, 하악~ 오빠 바보 똥개 말미잘.. 2011. 10. 5.
감옥에 갇힌 고양이같아.. 어두운 감옥에 손바닥만한 햇빛 한장 깔고 누운 이 고양이.. 무슨 죄를 짓고 요래 또 어두운 감옥에 갇혔노.. 아이고~ 이 배 좀 봐~ 곧 출산을 앞두고 산실에서 숨을 고르고 있나.. 엉엉~ 날 좀 꺼내줘여~ 내가 몬 죄를 지었다꼬 요래 가두코.. 엉엉~ 감옥에 갇혀 무지 서럽게 울고 있는 고양이..? 물론 그럴.. 2011. 10. 4.
달팽이가 된 달콤이, 유연성의 대마왕~ 이 상자가 매우 작은 상자 입니다. 바디로션 3 개 담겨져 온 작은 택배 박스로 고양이녀석들이 들어가리라고는 생각지 못할 크기였는데.. 이거 너무 심하게 작구만~ 상자가 실제로 보면 정말 작아서 상자가 달콤이 품에 안길 판..^^ 상자 밀고 나간다~~♬ 고냉이녀석들이 잘 하는 짓, 들어가기 어려운(혹.. 2011. 10. 1.
뽀뽀를 부르는 사랑스런 분홍 코 고양이들은 모두 컴퓨터에 친화적인가요? 욘석이 우리집에 들어온지 불과 두어 시간만에 이 컴퓨터 책상 위엘 아주 자연스럽게 올라오더군요. 그게 또 얼마나 귀여운지 계속 웃음 물고 행동을 지켜보게 만들었어요. 낯 하나 안 가리고, 첨부터 이 집에 살았던 것처럼 어쩌면 요래 자연스러운지.. 하하~.. 2011. 9. 28.
집으로 안고들어오고 싶은 아이들 길고양이들에게 밥을 주면서 고양이들 얼굴은 보기 어렵습니다. 사람들의 통행이 조금 뜸해지는 늦은 밤 시간에 나가서, 어떤 아이들이든 배고픈 아이들 먹으라고 군데군데 얼른얼른 부어놓고 후딱 들어오기 때문에.. 그런데 모처럼 차밑에 있는 이 아이들을 만났습니다. 어두워서 잘 보.. 2011. 9. 26.
오누이의 다정한 한때 움직임이 별로 없어진 두 성묘에게 똥꼬발랄한 아기고양이가 갑자기 등장한 것이었지요. 이 아기고양이가 비교적 참한 편이었는데, 그래도 아기고양이들 특유의 똥꼬발랄함은 기본적으로 다 있습니다. 덕분에 별 움직임 없이 잠이나 퍼자던 달콤이는 덤벼들고 장난치는 똥꼬발랄냥이를 피해 달아나.. 2011. 9. 25.
너무 까칠한 아망이오빠 우리집에 처음 들어온 아기고양이에 대한 아망이의 첫인사는 역시 하~악!! 달콤이를 처음 만났을 때도 그랬고, 백호가 된 레이를 만났을 때도 그랬지요. 첫인사는 그저.. 하~악~!! 이구.. 녀석.. 하악질은 시간이 지나며 하룻사이 슬그머니 잦아들었지만, 까칠한 상태는 좀 더 진행됩니다. 고양이는 혼자.. 2011. 9. 24.
20일도 안된 새끼냥들을 모질게 빼앗긴 까미는.. 우리집에 찾아온 아기고양이를 며칠 데리고 있다가 입양 보낸 얘기를 며칠 올렸습니다. 이 아기고양이를 데려가신 분은 지난 포스팅에서도 잠깐 언급했지만, 강쥐만 데리고 사시던 분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처음으로 길고양이를 집으로 들이게 된 사연이 제게 감동을 줍니다. 그.. 2011. 9. 22.
하악질로 첫인사 나누며 가족이 된 까미와 꼬까 아기고양이를 데려가신 반려인께서 궁금해 할 저를 위해^^ 연락을 잘 해주셨어요. 입양에 따른 의무조건이기는 해도 이런 반려인의 배려는 참 감사하지요. 처음 집에 도착하고 조금 후에 금세 아기고양이가 캣타워에 올라앉아있는 사진을 찍어서 전송해주셨습니다. 이 사진들은 하루 이틀 후에 메일.. 2011. 9. 21.
귀염돋는 아기고양이 식후 스트레칭 즐거운 식사시간, 아망이는 밥 생각이 없으신듯.. 그리고 아기고양이가 처음 우리집에 왔던 날 간식시간, 참치&연어 아기고양이는 이런 간식이 처음일까, 아님 전에 실내묘로 살며 자주 먹어본 것일까.. 맛있게 먹는 아기고양이를 보며 흐뭇했습니다. 가뜩이나 뚱실한 달콤이쪽에서 사진을 찍으니 셋 .. 2011. 9. 20.
끝내 이름 불러주지 못한 아기고양이, 행복의 나라로~ 애기야! 인사해~ 애기 너를 행복의 나라로 데려가실 분이야~ 초가을 햇살이 살짝 따갑던 날, 어느 교정 나무벤치에서 아기고양이는 새 가족과 첫인사를 하였습니다. 이 아기고양이가 우리집에 찾아온 것부터 참 예사롭지 않더니, 마음 따뜻하고 아름다운 반려인을 만났어요. 우리집까지 올라온 아기고.. 2011. 9. 19.
오빠 잘 봐! 이게 봉춤 기본 동작이야~ 오빠, 잘 봐~ 우아하게 봉을 잡은듯 만듯.. 이게 봉춤 기본 동작이야~ 엄마! 얘가 봉춤 갈쳐 준대여~ 그리고 요래~ 봉을 타고내리면서 섹쉬한 뒷태를 만들어주고~ 그 담엔 봉을 잡고 오른쪽으로 도는 듯 하다가 요래 몸을 우아하게 뒤로 젖혀주는거야~ 그리고 다시 두손으로 봉을 잡.. 2011. 9. 18.
무뚝뚝한 오빠들에게 선보이는 아기고양이의 봉춤 나름 봉춤 자세입니다. ㅎㅎ 위에서 내려 찍으며 얼굴을 가까이 찍어서 얼큰고양이를 만들었네요.. 얼굴도 성묘 얼굴이고..^^ 몸이 가벼우니 요래 기둥을 폴짝 올라타고 스크래쳐를 합니다. 아니.. 이 녀석이.. 집에 들어온 날 서너 시간 후에 소파에서 폴짝 뛰어내려서는 대자리 가장자리을 긁어대지 뭐에요.. 대자리 긁으러 내려오기 전엔 소파를 긁으셨지요. 이미 달콤이가 대형 스크레쳐로 아주 잘 써오신 소파라서 이제 아까울 건 없었지만, 캣타워를 산 뒤로는 달콤이가 그동안 대형스크레쳐로 써온 소파를 안 썼기 때문에 너무 보기 싫어진 소파를 바꿔볼 생각을 하고 있던 차에 이 즈음에 새로 들어온 아기고양이가 소파를 또 긁는 것을 보고는 에흐~~ 소파를 바꾸지 말라는 거구만... 싶었습니다. 캣타워의 이렇게 많은 .. 2011. 9.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