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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ove Cats

오누이의 다정한 한때

by 해피로즈♧ 2011. 9. 25.

 

 

 

 

 

 

 

 

 

 

 

 

 

 

 

 

 

 

 

 

움직임이 별로 없어진 두 성묘에게

똥꼬발랄한 아기고양이가 갑자기 등장한 것이었지요.

 

 

 

 

 

 

 

 

이 아기고양이가 비교적 참한 편이었는데,

그래도 아기고양이들 특유의 똥꼬발랄함은 기본적으로 다 있습니다.

 

 

 

 

 

 

 

 

덕분에 별 움직임 없이 잠이나 퍼자던 달콤이는

덤벼들고 장난치는 똥꼬발랄냥이를 피해 달아나느라

우다다다 날아다니며 운동 좀 했어요.

 

 

 

 

 

 

 

 

아기냥이를 피해서

한동안 잘 안올라갔던 캣타워 꼭대기까지 올라가 앉았지만

거기라고 못 쫓아갈 똥꼬발랄냥이가 아니지요.

 

 

 

 

 

 

 

 

그래도 자꾸 덤벼들곤 하는 아기냥이를 피해 달아나고 그러기는 해도

아망이보다는 잘 받아주는 편이었어요.

 

 

 

 

 

 

 

 

음~

예쁜 그림입니다.^^*

 

 

 

 

 

 

 

 

그동안 같이 살아보니

달콤이가 성격이 다정하거나 애교스럽진 않아요.

 

그냥 수더분할 뿐이지..

 

 

 

 

 

 

 

 

아망이처럼 까칠한 데는 없지만,

정스럽거나 애교스러운 데도 없어요.

 

 

 

 

 

 

 

 

아망이는 까칠 도도하면서도 정스럽게 굴고 애교도 있거든요..

 

 

 

 

 

 

 

 

달콤이는 좋게 말하면 그냥 쿨한 성격인데,

대체로 무덤덤하신 편입니다.

 

가족의 누구든 나가거나 말거나 별 관심도 없고(안 보이고),

고양이들이 잘하는 부비부비도 전혀 없고..^^

 

 

 

 

 

 

 

 

며칠 우다다도 하며 같이 지내던 꼬맹이가 다시 금세 사라졌는데..

달콤이는 어떤 생각이 들었을지..

 

 

 

 

 

 

 

 

우리가 아기고양이를 데리고 나가서

아기고양이를 보내고 나만 들어왔는데..

즈들은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 알 수 없지만

우리들이 보기에는 그냥 평상시와 똑같더군요..

찾아다니는 분위기를 전혀 느낄 수 없는..

 

같이 지낸 게 몇 날 되지 않는 시간들이긴 하지만,

녀석들 뭐 이리 덤덤한거여..

 

 

 

 

 

 

 

 

 

 

 

 

꼬맹이와 다정했던 한때의 그림은

그저 사진으로만 남겨진 것일까..

달콤이의 마음에도 담겨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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