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가 자고 일어나 아직 침대정리가 안된 아침,
커텐도 옆쪽 한부분만 걷혀진 창문으로 상큼한 아침 햇살이 비쳐드는데,
고 한줄기 햇살에 달콤이가 얼른 가서 인사를 합니다.
햇빛만 눈에 띄면 얼른 찾아앉는 달콤이,
요러고 햇빛 쪼이며 앉아있는 모습으로 또 웃게 합니다.
햇빛을 좋아하며 찾아 앉곤 하는 달콤이가 참 귀여워요.
신통해..ㅎㅎ
한쪽 커텐을 걷은 창문턱에
아망이는 폴짝 뛰어 올라가고 싶어서 얼른 달려왔는데,
창문이 닫혀있지요.
요즘 아침 공기가 꽤 차가워졌습니다.
아망이는 담요 속으로 파고들고..
햇빛은 달콤이 엉덩이를 지나..
조금씩 침대 밑으로 내려갑니다.
침대 밑으로 미끄러져 내려가는 햇빛을
붙잡고 싶은 우리 달콤이.. ㅎㅎ
흠..
이 가을 햇빛을 붙잡고 싶은 건 바로 달콤이 집사겠지요.
이 가을을 꽉 붙잡아 놓고 싶은..
벌써.. 당연히.. 그새..
가을 한복판이에요.
그저 무심히 가을은 지나가고 있지요.
키보드판을 두드리는 손가락
마우스를 쥐고 있는 손가락 사이로
술술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또 가을을 놓치고 있네요...흐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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