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로즈353 하루에도 백번씩 미소를 부르는 사랑스러움 달콤이가 들어가 있는 이 상자가 매우 조그만 상자 입니다. 왼쪽의 비어 있는 상자가 달콤이 몸에 맞는 크기지요. 이렇게요..^^ 퉁실한 몸을 반으로 딱 접고 누워 있습니다. 이 작은 상자가 여기 놓여 있는 게 20일이 훨씬 넘었는데, 그동안은 아망이만 들어가고 달콤이는 안 들어갔었지요. 아니, 이 상자.. 2011. 5. 28. 길출신이지만 나도 시크한 화보냥이~ 우리 달콤이가 좋아하는 자리, 즈 큰누나의 이부자리 위 입니다. 여기 이렇게 눕고 싶어서 방문이 닫혀 있으면 열어달라고 방문 앞에서 자주 보채곤 하지요. 우리집에선 어떤 방이든 고냥이들에게 24시간 언제나 개방하지 않습니다. 털 묻은 이부자리 털고 테이프질 하는 일이 힘들고 성가셔서 그러는 .. 2011. 5. 27. 엄마! 오랜만에 왔으면 밥이나 좀 줘보시든가~ 서울을 떠나 아랫녘에서 2주 넘게 있다가 올라왔는데, 아망이는 문소리에 얼른 가구 밑으로 일단 숨었다가 내 목소리에 빼꼼히 얼굴을 내밀고 쳐다보고는 엄마임을 확인하고 으아아~ 하며 내게로 왔는데, 달콤이녀석은 즈 누나 침대 밑에 깊숙히 들어가 꼼짝도 안하고 안 나옵니다. 짜슥.. 엄마 목소리.. 2011. 5. 25. 어느날 갑자기 사라진 엄마, 언제 올까... 창가의 볕이 따가워졌어요.. 햇볕 좋아하는 고양이들이 창턱에 올라앉아 내다보는 바깥 세상, 어느새.. 또.. 봄날이 갑니다.. 근데 도체 우리 엄마는 어디 간거지? 흠... 우리 달콤이가 어느날 갑자기 사라진 엄마를 인식하기는 할까요? 누나~ 엄마가 갑자기 어디로 사라져떠? 엄마! 이제 고만 오지?~ 누나.. 2011. 5. 24. 사랑아, 너는 또 왜 내게 온거니~ 아망이가 생후 2개월 쯤에 들어와 우리 가족이 된지 1년 9개월 정도 되었을 때, 제게 또 두번째 사랑이 오시겠답니다.^^ 근데 이 둘째는 우리집에 단번에 들어오질 못하고 두어 군데 돌다 들어왔어요. 이번에도 막둥이가 둘째를 들여오게 되었는데, 막둥이가 밴드부에 빠져있던 시기였지요.. 2011. 5. 6. 너를 보고 처음 웃은 날, 그게 사랑의 시작인 걸 그땐 몰랐다.. ( 어린 고양이라 털이 부스스 다 서 있다) 아기 길고양이가 우리집에 들어온 다음 날, 동물병원에 데리고 갔을 때, 아기고양이를 살펴보더니 생후 2개월 정도 된 것 같다고 하였다. 난생 처음으로 고양이 사료라는 걸 사면서 이걸 어떻게 먹이는 거냐고 물으니 집에 가서 조금씩 줘 보라고 .. 2011. 5. 3. 모진 추위를 건너 따스한 봄 한가운데 나와앉은 어린 길냥이 계절이 어느새 봄 한가운데에 와 있지요? 아.. 벌써 5월이라니... 저의 세월은 정말 거의 빛의 속도로 내달립니다. 흐억~ 그 화사하던 벚꽃, 금세 꽃비로 날리며 떨어지고 꽃으로 눈부시던 자리에 싱그러운 연녹빛 잎새들이 어느새 가득 하네요. 이 연녹색 잎새들은 또 얼마나 아름다운지.. 그 아름다움.. 2011. 5. 2. 블로그하는 엄마를 방해하는 고양이들 엄마, 컴터좀 고만 해~ 벌써 몇 시간째야!! 안 비키줄꾸야~ 컴터 고만 꺼여~ 목간이나 한바탕~ 비켜라 이누마~ 엄마 다음뷰에서 할 일이 있다고~ 지금 목간 중이잖여여~ 나 쉬좀 하러 가게 달콤이 니가 올라와 바톤터치 하그라~ 오오키이~~!! 쨘~!! 구이여운 달코미 사뿐 등장이요~~ 욜분~ 다코미 반가운 분.. 2011. 4. 30. 찬란한 봄날의 나른함 눈물나게 눈부신 4월, 어느새 또 다 지났다. 지천에 깔린 화사한 봄빛, 그런데 나는 뭐하고 있는 건지... 아망이의 눈빛에 담긴 봄날의 나른함.. 그건 나의 나른함..? 아니... 내게 밀려드는 회의.. 나를 가라앉히는 회색빛 그것.. 이건 아니지.. 이건 아닌데.. 아닌데... 졸려서 그런거잖아~ 니들이야 맨날 .. 2011. 4. 29. 고냥이가 밥을 기다리며 품위를 버린 자세 이 녀석들이 밥을 기다릴 때는 그릇 앞에서 늘 단정하게^^ 앉아 기다리는데, 내가 모르는 사이 한참을 기다렸던 것인지 어쩌다 돌아보니 이렇게 밥그릇을 가운데 두고 둘이 누워있지 뭐예요.^^ 잘 알믄서 뭘 물어보삼~ 이따 주꾸마~ 아이구~ 잠탱이들~ 금세 잘도 잔다~ 아망이두 그새 그렇게 잠들었어? .. 2011. 4. 28. 좀.. 지나치게 소중한 아망이 잘 안 입는 겨울 옷을 버릴려고 소파 위에 내다 놨다가.. 요즘까지도 소파에 누워 있다보면 추워서 저걸 잠깐 걸쳐 덮고 놔두었더니 어느새 저러고 올라앉아 있어요. 이런 모습을 자주 보는데도 볼 때마다 웃음이 납니다. 난 소중하니까요~ 그래~ 소중하다 이누마~ ㅋㅋ 난 소중해.... 막냉이누나가 벗어.. 2011. 4. 27. 넌 뭐냐~ 겁이 많아서 엄마에게 상해 입힌 달콤이 얘 이거 뭐야~ 달콤이가 이걸 매우 무서워 하더군요. 보시다시피 창틀 등등의 틈새를 청소할 때 쓰는 청소기 부품이라 해야 하나요? 청소기에 이걸 꽂아서 틈새 청소를 한 뒤, 빼놓고서 뒷정리를 하고 있었더니 이게 뭔가 하고 약간 겁먹은 몸짓을 하고 있습니다. 너, 뭐냐! 모냐고~ 무섭기도 하지만, 고.. 2011. 4. 25. 추천 릴레이 - 고양이가 달립니다. 그동안 추천 릴레이라는 것에 사실 저는 관심이 가지 않았었고, 저와 상관이 없는 일로 여겼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릴레이 추천을 하게 되었어요. 토달기님으로부터 바톤을 넘겨받은지가 벌써 2주가 넘었습니다. 날마다 바쁘고, 또.. 고양이 포스팅을 하느라 자꾸 미루고, 그러면서 깜빡 잊기도 하고.. 2011. 4. 23. 화사한 봄빛 속에 언뜻 마주친 시선 그 겨울의 칙칙한 빛 싸악 밀어내고 생기로운 봄이 눈부시게 들어앉았다. 지천에 가득 들어찬 봄빛이 찬란하다. 이 봄이 주는 생기로움과 화사함이 정말 좋다. 다 죽어버린 듯한 감성이 살아날 듯 꿈틀거리는 것도 이 봄빛이 만드는 일이다. 봄이 내게 주는 선물인 것 같다. 만물이 소생하는데.. 나도 .. 2011. 4. 21. 이 눈부신 봄날 겨우 종이박스 싸움이나 할 게 아니다.. 저는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울엄마의 첫고양이예요. 다 아시는 얘기를 이렇게 굳이 또 하는 건, 첫고냥이니만큼 이 집엔 고양이라곤 저 하나밖에 없었고, 그렇다보니 모든 게 다 제 차지였었다는 걸 얘기하기 위함이지요. 많은 고양이들이 그렇듯이 저도 종이박스를 좋아합니다. 저 혼자였을 땐 아.. 2011. 4. 20. 이전 1 ··· 16 17 18 19 20 21 22 ··· 2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