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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ove Cats

화사한 봄빛 속에 언뜻 마주친 시선

by 해피로즈♧ 2011.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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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겨울의 칙칙한 빛 싸악 밀어내고

생기로운 봄이 눈부시게 들어앉았다.

지천에 가득 들어찬 봄빛이 찬란하다.

이 봄이 주는 생기로움과 화사함이 정말 좋다.

 

다 죽어버린 듯한 감성이 살아날 듯 꿈틀거리는 것도 이 봄빛이 만드는 일이다.

봄이 내게 주는 선물인 것 같다.

만물이 소생하는데..

나도 살아나보자꾸나...

 

 

 

 

 

 

몇 미터쯤인지 거리가 있는 곳의

화사한 봄빛을 줌인하였다..

 

 

 

 

 

 

 

남의 집 창문 앞에도

화사하게, 그리고 우아하게 봄이 드리워져 있다.

 

 

 

 

 

 

 

또 다른 건물 사이로 보이는 화사한 봄빛도 끌어당겨

내 마음에 가득 들여놓고 싶다...

 

 

 

 

 

 

 

예쁜꽃들 위에 축복처럼 쏟아지는 봄 햇살..

아! 봄은.. 눈이 부시다.

 

 

 

 

 

 

봄빛을 탐하며 마구 끌어당기고 있다가...

뭔가 옆쪽으로 언뜻 느껴지는 시선..

움직이다가 가만히 정지하는 듯한..

 

 

그래서 옆으로 시선을 돌리니..

 

 

 

 

어? 냥이가..

 

어디서 나타났는지..

길고양이 한마리..

 

꽃처럼 반갑다.

얼마동안을 둘이 서로 바라보고 있었다.

사진을 계속 찍으면 금세 가버릴까봐 사진기를 거두고 가만히 쳐다보았다.

 

아가, 밥은 먹고 다니니?

너에게 밥을 줄 수 있으면 좋으련만... 

무얼 먹고 지낼까...

 

 

이 아이도 저 꽃처럼 거리가 있는 위치여서 마구 끝까지 끌어당겨 담은 모습이고,

그땐 자세히 보이지 않았는데 사진을 이렇게 올려놓고 보니

귀엽다.

 

그래도 금세 가버리지 않고 얼마동안 날 계속 바라보며 앉아있어서

둘이 눈을 맞추고 있었다.

 

꽃이 있는 집 바로 옆으로,

저 아이와 나 사이에도 봄빛이 화사하게 아롱거렸다.

 

 

 

 

 

 

 

봄빛을 끌어당기다가..

화사한 봄빛 속에

어쩌다 마주친 그대...^^*

 

냥이야~ 반가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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