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y Love Cats

어느날 갑자기 사라진 엄마, 언제 올까...

by 해피로즈♧ 2011. 5. 24.

 

 

 

 

 

 

 

 

 

 

 

 

 

 

 

 

 

 

 

창가의 볕이 따가워졌어요..

 

 

 

 

 

 

햇볕 좋아하는 고양이들이 창턱에 올라앉아 내다보는 바깥 세상,

어느새..

또.. 봄날이 갑니다..

 

 

 

 

 

 

근데 도체 우리 엄마는 어디 간거지?

 

 

  

  

 

 

흠...

우리 달콤이가 어느날 갑자기 사라진 엄마를 인식하기는 할까요? 

 

 

 

 

 

 

누나~

엄마가 갑자기 어디로 사라져떠?

 

 

 

 

 

엄마! 이제 고만 오지?~

 

 

 

 

 

누나!

엄마 어디 간건데?

  

 

 

 

엄마 언제 와?

 

 

 

 

 

 

 요 고냥이들 머릿속에,혹은 마음 속에

엄마의 존재가 들어있을까?

 

 

 

 

 

 

 

 

 

 

 

 

 

 

 

 

과연 이 녀석들은 ..

어느날 갑자기 사라진 엄마의 존재를 인식할까요?

 

엄마에 대한 기다림의 이런 멘트들은

물론 엄마의 희망사항이지요..^^

 

 

 

 

 

계속 안 오면..

깨끗이 잊어주겠어~

 

 

 

 

 

@#$%^&*!!

 

 

 

 

 

 

 

 

 

 

 

여러날을 이 녀석들과 떨어져 있었습니다.

블로그에 새 글을 올리지 않은 날들과 똑같은 기간 동안이네요..

 

그러는 동안..

이 아름다운 연초록빛 사이로

 

 

 

 

 

 

그리고 아카시아꽃 향기 사이로

또 봄날은 가는군요..

 

 

봄의 끝자락을 붙잡고 서울로 다시 돌아왔어요.

집에 들어서자 두 녀석이 냉큼 안 보이더니..

아망아~ 달콤아~ 부르는 소리에

큰누나 방 가구 밑에서 빼꼼 내다보던 아망이가 

으아아~ 하며 내게로 총총총 걸어옵니다.

좀 오랜만인데 금세 알아차리며 오네요.. 이쁜것~^^

 

 

 

 오셨으니 됐어요~

 

 

 

근데 달콤이는?

아이구.. 달콤녀석은 어떻게 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