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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ove Cats

캣맘의 밥 배달 시간에 모인 매력냥이 가족 3대

by 해피로즈♧ 2011. 8. 26.

 

 

 

 

 

 

 

 

 

 

 

 

 

 

 

 

 

 

 

 

 

 

 

 

 

 

이번에 내려와서는 이 잔디밭에서 자주 눈에 띄는 두 아기고양이가 있는데,

며칠 전에 [모델료를 듬뿍 주고싶은 산책길의 길고양이들]이라는 제목으로 포스팅했었던 그 주인공들이에요.

근데 그 아기고양이들이 어제 포스팅했던 [눈매가 매력적인 서라벌에서 만난 길고양이]에서의 그 눈매 매력냥이의 아기들이라는군요.

 

 

 

 

 

 

 

 

이 아이들..

 

 

 

 

 

 

 

 

 

눈매 매력냥이와 함께 젤 많이 눈에 띄었던 아기들인데,

어린 애기들은 아니고 좀 자란 아그들이에요.

 

 

고양이들이 사진보다 거의 모두 작습니다.

사진이 더 크게 나오지요.

얼마 전 서울에서 지붕고양이들도 그랬듯이..

 

 

 

 

 

 

 

 

 

 

그러니까 이 둘은 엄마와 자식입니다.

왼쪽이 어제 매력냥이로 소개했던 그 고양이구요, 오른쪽은 딸고양인지 아들고양인지 그렇습니다.

 

어쩐지 이 주변에서 자주 만나지는 세 고양이들이었는데, 모녀모자지간이었어요..

 

 

 

 

 

 

 

 

 

 

 

둘이 같이 있는 모습이 자주 눈에 띄었던 이 아이들은 그러니까 남매랍니다.

 

 

 

 

 

 

 

 

 

 

 

밤 산책길에 이 세 고양이를 한 자리에서 만났습니다.

어두운 밤, 잔디밭을 깡총깡총 뛰어다니며 노는 고양이들이 귀여워서 쪼그리고 앉아 바라보고 사진도 찍고 그러는데,

이 고양이들에게 밥 주러 나오신 캣맘을 또 만나게 되었어요.

저번에 처음 마주친 뒤로 이번에 두번째 보게 된 것이었습니다.

 

이 캣맘이 나타나자 세 고양이들이 가까이 모여들고 작은 소리도 내고 그러네요. (아이~ 부러워~^^)

 

 

 

 

 

 

 

 

 

 

이 아름다운 캣맘님과 반가움에 잠시 얘길 나누고 있는데 또 한마리의 고양이가 나타납니다.

어두운 곳이라 플래쉬를 안 쓸 수가 없고, 그러다보니 고양이들 눈이 모두 불이 켜졌습니다. 

 

캣맘님은 이 노란 고양이도 잘 알고 계시더군요.

 

 

 

 

 

 

 

 

 

 

저 뒤에 있는 노랑이는 이 시간대에 자주 (거의 매일) 이곳에 나타난다는데요,

다른 고양이는 매력냥이가 쫓아버리는데, 저 노랑이는 가만둔답니다.

 

 

그런데, 저 노랑이가 매력냥이의 생모라는군요.

지금은 이곳에서 가까운 다른 동에서 살고 있는데,

이 밥 배달나오는 시간즈음에 이곳에 자주 온다고 합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대로 설명하자면, 노랑이가 오른쪽고양이(매력냥이라고 한)를 낳았고, 

오른쪽의 매력냥이는 왼쪽의 고양이를 낳은 거지요.

 

 

 

 고양이 3대가 한 자리에 모인 걸 제가 보게 (알게) 된 것이었어요.

 

 

 

 

 

 

 

 

 

그러니까 이 사진에서 보면,

저 뒤의 노랑냥이는 앞에 있는 두 남매고양이의 할머니 입니다.

 

 

 

 

 

 

 

 

 

 

노랑냥이가 살고있는 곳에도 매일 밥을 주고 있지만,

매일 이 시간즈음에 노랑이가 이곳에 나타나는 건,

그 캣맘님이 이 세 모녀모자를 더 매우 사랑하여 가끔 닭고기나  생선을 주기 때문이라는군요.

그래서 노랑냥이에게도 주면 노랑냥이는 이곳에서 먹지 않고 저쪽으로 물고가서 먹는다고 합니다.   

 

 

 

 

 

 

 

 

 

 

 

캣맘님은 왼쪽의 어미냥이에 대한 마음이 더욱 각별하였습니다.

이 매력냥이는 노랑냥이로부터 아주 어린 아기고양이일 때 일찌감치 혼자 되었던 모양입니다.(독립)

캣맘님은 그 어린애기고양이적부터 마음을 쏟으며 돌보아와서 이 매력냥이에 대해 매우 진한 애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캣맘님으로부터 그런 얘기들을 듣고 나니

매력냥이가족이 아직 흩어지지 않고 한 영역에서 잘 지내고 있는 게 참 흐뭇하네요.

 

 

 

 

 

 

 

 

한 녀석은 조금 떨어져서 생선을 먹고 있어요.

도무지 세 모자녀가 한 컷에 같이 담기질 않아..^^

 

 

 

사진으론 몸집이 크지만 세 모자녀가 모두 사진으로 보이는 것보다 자그마 합니다.

그런데 이 작은 새끼고양이들도 곧 발정기가 될 것이라고..

이미 발정기에 와있는도 모르지요..

 

 

 

 

 

 

 

 

 

 

 

이 아파트엔 고양이들에게 밥을 주는 사람이 이 캣맘님이 유일한 모양인데,

역시 마음 고생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얘기가 너무 길어져서 오늘은 여기까지~

 

 

 

 

 

어제 눈매가 매력적이라고 소개하였던 그 고양이의 생모와 새끼냥이들에 대해 이렇게 포스팅하게 될 줄 몰랐습니다.

제가 경주에 계속 거주하지 않으니

저녁 산책길에 캣맘님을 만나지 못했으면 전혀 알 수 없는 얘기들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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