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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ove Cats

사랑의 캣맘을 따르는 행복한 길고양이들

by 해피로즈♧ 2011. 8. 17.

 

 

 

 

 

 

 

 

 

 

 

 

 

 

 

 

 

어두워질 무렵,

뒷베란다에서 밖을 내다보니..

거기서 바라보이는 곳은 놀이터인데, 놀이터 옆의 나무의자에 두 사람이 앉아 있고,

사람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고양이 서너 마리가 사람 가까이에 앉아있는 게 보입니다.

서너 마리 중에 한 마리는 좀더 가까이 앉아서 의자에 앉아있는 사람을 바라보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사람이 있는데도 길고양이가 사람 가까이 앉아있는 게 신기하고,

내다보는 창밖으로 고양이가 보이는 자체로도 반가워서 얼른 나가보았습니다.

 

뒷베란다에서 자주 내다보곤 해도 고양이를 본건 두어 번뿐이었는데,

이렇게 의자에 사람이 앉아있는데도 고양이가 가까이 앉아있는 모습은 반가움에다 신기하기까지 했지요.

 

 

 

 

 

 

 

 

거기로 나가니 의자에 앉아있던 두 사람은 막 일어서고 있던 참이고,

그 바람에 의자 가까이 앉아있던 고양이들도 움직이고.. 게다가 나까지 그곳으로 다가가니 몇 걸음 피해앉은 모습입니다.

 

 

 

 

 

 

 

 

한 사람은 가고, 한 사람은 내가 고양이들에게 다가가 사진을 찍고 그러는 걸 바라보며 서 있는 상황..^^

 

어쩜 고양이들이 그렇게 가까이 앉아있는거냐고 물으니..

그분이 말하길,

자신이 밥주는 아이들이라 그렇답니다.

 

"오~"

 

참 반갑고, 그리고 놀랍기도 했지요..

 

 

 

 

 

 

 

 

잘 못 찍은 사진이지만,

애들이 움직이는바람에 별로 찍질 못해서,

그냥 자료 사진으로 씁니다.^^

 

 

 

 

 

 

 

 

암튼..

한 아파트에 고양이 밥주시는 분을 이렇게 만난 것이 참 반갑기 그지없었고,

이 아이들이

즈들 밥주는 사람을 따라 나와 가까이 앉아있는 것이 신기하고 부럽기도 해요..^^

 

 

 

 

 

 

 

 

 

 

랑이 퇴근하여 집에 오는대로 저녁을 먹으러 나가기로 하였기 때문에,

그리고 집에 거의 도착하고 있던 시각이었기 때문에 얘기할 시간이 없어서 금세 헤어졌는데,

그 짧은 시간 동안 몇 마디 나누며 정말 반가웠지요.

 

 

 

 

 

 

 

 

 

 

 

애묘인으로서 서로 반가워하며,

연락처를 주고받고, 블로그 얘기도 하다가..

그분이 아망이와 달콤이를 알고 있어서 더욱 신기하고 반가웠습니다.ㅎㅎ

아망이와 달콤이를 알고 있는 분을 경주에서 만나게 되다니.. 홍홍~

 무척 반갑고,

기분이 조금은 묘하기도 하더군요.^^

즐거운 묘함~ ㅎㅎ

 

 

 

 

 

 

 

 

 

 

 

랑이 집 앞에 도착했다고 전화가 와서,

그 캣맘분과 다음에 한번 만나자 하고 헤어지는데...

 

 

오잇?

그분이 잔디밭을 가로질러 걸어가자 주변에 있던 고양이들이 그분을 따라 깡총깡총 뛰어가네요?

오호호호~

이럴수가..

 

 

 

 

 

 

 

 

 

나도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랑에게 얼른 가려고 발길을 돌릴 참이었던 터라

그 장면을 잡지 못했는데,

무지 놀랍고,

그리고 부러웠습니다.ㅎㅎ

 

랑이 기다리고 있는 곳으로 얼른 갈 참이 아니었대도 디카로 그 장면을 잡기도 어려웠지요.

더구나 어두워지기까지 하였으니..

 

 

 

 

 

 

 

 

녀석들.. 어쩜 그래~

하하핫~ 녀석들~

고녀석들 참~ 하핫~

 

 

 

 

 

 

 

 

 

그저께는 저녁 식후 또 한바퀴 산책하다가

저번 포스팅했던 두 아이들을 만나고,

그 아이들이 움직이는대로 조금 따라가다가..

사료그릇을 발견하였습니다.

아마도 그분이 놓아둔 것일 듯 합니다.

 

 

 

이 정갈한 밥상을 보는 순간 내 마음에, 내 눈에 물기가...

 

 

 

 

그분은 4년 동안 밥을 주고 있다고 하시네요.

참 반갑고,

고맙습니다.

 

 함께 사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가시는 분입니다.

 

이 아름다운 분에게 복 내려주시기를!!♥

 

 

 

 

 

 

 

 

아아, 이 아이들은 길고양이들이지만 그래도 참 행복한 아이들이네요.

 

 

이 땅의 아름다운 캣맘님들에게 사랑의 마음을 전합니다.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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