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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여행115

좋은 숙소가 행복한 여행을 만들어 준다. 태국여행(2) 태국여행 중 이틀을 묵었던 숙소는 바다와 연결되는 아주 아름다운 정원을 가지고 있는 호텔이었다. Zign Hotel, 꽤 세련되고 현대적인 느낌의 부띠끄호텔로 시설이 좋았다. 이 호텔은 태국으로 신혼여행 오는 신혼부부들이 많이 묵는 곳이고, 고품격의 여행을 즐기는 여행객들이 묵는 명품.. 2011. 2. 15.
추운 계절의 여행은 더운 나라가 어떨까.. -태국 여행기(1)- 87 여행 일정이 잡히고도 내내 설레임 하나 일지 않았다. 그때 여행 당시 6월 8일로, 우리 나라도 더운 계절에 덥고 우기가 시작된 시기의 태국이란 나라가 나에겐 그다지 매력적이지도 않았고, 경주에 며칠 있다가 올라와서, 내 손길을 기다리는 잔뜩 밀린 집안 일들 속에 파묻히고, 또 며.. 2011. 2. 14.
여행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신사이바시스지의 휘황한 불빛 불빛은 어디서든 아름답습니다. 밤에 집의 창가에서 내다보는 불빛도 아름답고, 한강 고수부지에서 바라보는 한강대교의 불빛도 정말 아름답지요. 낯선 곳, 여행지에서의 불빛 또한 여행 기분을 더욱 UP시켜 줍니다. 휘황한 불빛에 괜스레 더 즐거워지고 설레기까지 합니다. 종일 날씨가 흐렸다 밝았다, 비뿌리다 그치다를 반복하는 날씨 속에서 교토 주변 명소 두어 군데를 관광하고, 비뿌리는 날씨 탓에 더 일찍 어두워진 교토를 떠나 우리의 숙소가 있는 오사카로 돌아왔습니다. 전날 도톤보리를 구경하다가 비가 더 많이 내리는 바람에 서둘러 숙소로 들어가느라 도톤보리를 거쳐 신사이바시스지까지 가려던 계획을 접었었기 때문에 오늘 다시 그곳을 관광하며 저녁 식사를 할 생각입니다. 오사카로 오자 다행히 비는 오지 않았습니다. 오.. 2011. 2. 10.
이곳에서 넘어지면 2~3년 내 죽는다는 니넨자카, 산넨자카 교토역 주변 베스트 명소 중에 기요미즈데라(淸水寺)가 있고, 기요미즈데라에서 기요미즈자카를 따라 내려오다 오른쪽으로 산넨자카와 니넨자카가 있습니다. 일본의 전통적인 건축물이 보존되어 있는 곳으로, 일본의 옛정취를 접해볼 수 있는 곳입니다. 다이쇼시대에 지은 집들과 마을풍경이 그대로.. 2011. 2. 8.
교토여행 - 아름다운 기요미즈데라에 사로잡히다. 나는 절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종교적인 얘기가 아니고, 그냥 관심이 없다. 별 관심없는 내 눈에 절은 다 똑같아보인다. 이번 교토여행에서 기요미즈데라(淸水寺)에 간 건, 교토에 머물 시간적 여유가 하루밖에 없다면 주저하지 말고 이곳으로 가야 한다는 말에 따라 갔었다. 조금은 시큰둥하기까지.. 2011. 1. 21.
딸과 함께 떠난 감성여행, 일본의 고도 교토에 갔더니.. 호텔에서 준비해준 아침식사를 간단히 하고 오늘은 교토로 갑니다. 창밖 날씨가 환해서, 딸래미가 한국에서부터 준비해간 우산이랑 전날 밤에 도톤보리에서 산 우산은 객실에 놔두고 나갔는데... 교토에서 또 비를 만났습니다. 닛폰바시역에서 지하철 타고~ 지하철 교토역에서 내려 출구를 찾아나가.. 2011. 1. 18.
재밌는 길거리여행에서 맛보는 길거리 음식 타꼬야끼 패키지여행을 하면 이동 수단인 버스에 타고 달리다가 세워주는 곳에서 구경하고 다시 타고 다음 장소로 가고 그러지만, 이번 처음 해본 자유여행은 지하철을 이용하면서 좀더 일본인들을 가까이서 접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들과 무슨 이야기를 하고 그랬던 건 물론 아니지만 패키지여행과는 다른 여.. 2011. 1. 14.
일본 오사카 패키지여행 1순위 명소, 오사카성(2) 천수각으로 들어가는 문, 역시 검은 문~ 저 앞에 천수각이 빼꼼히 보입니다. (딸래미가 제 얼굴 사진 올리지 말라고 해서 이렇게 사진들을 잘랐습니다.^^) 이건 무슨 건물인가 했더니.. 오사카 시립 박물관이네요. 일본을 통일한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1583년부터 3년간 10만여 명을 동원하여 오사카(大阪).. 2011. 1. 11.
일본 여행에서 심기가 불편해지는 오사카성(1) 겨울, 춥기도 하거니와 색감이 칙칙한 계절이지요. 짧은 여행 일정으로 딸래미가 일본을 얘기했을 때, "그러잖아도 칙칙한 계절에 하필 검으죽죽한 나라에...."하며 난 별로 안내켜 했습니다. 일본의 전통 건물이 검은색이 많잖아요. 그 검은 색이 음울하니 마음에 안들더라구요.. 더구나 이런 무채색 .. 2011. 1. 10.
딸 키운 재미?^^ 딸과 함께 떠난 겨울 여행 갑자기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너무 촉박하게 잡힌 일정이라 여행사의 패키지 상품은 이미 마감되고 없을 때였고, 우리가 여행 가능한 날은 겨우 3일간이었습니다. 새해가 밝고서, 3일, 4일 (월,화요일)은 갈 수가 없는 상황이었고, 어디를 가든 금요일엔 꼭 돌아와야 할 일이 있기 .. 2011. 1. 9.
서울 한복판의 고즈넉한 가을 산책길 - 경희궁 숲길 창가의 고운 햇살을 따라 밖으로 나가기 좋은 계절이다. 얼굴에 닿는 정갈하고 부드러운 바람이 기분 좋은 계절이다. 스카프를 펄럭 건드려주며 지나가는 바람도 괜히 친근하다. 매일 거의 비슷하게 반복되곤 하는 갇힌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밖으로 나가면 좀더 예쁜 가을을 만날 수 있다. 서울에 살.. 2010. 10. 18.
서울 한복판의 운치있는 가을 산책길 "그대 옆에 앉아도 되나요?" 이 조각상 제목이 "휴식"이다. 벤치에 등을 기대고 휴식중이신 이 남자, 완전 나른하다. 나도 휴식하는 이 가을남자 옆에 앉아보았다. 옆에는 앉을 수 있지만, 이 남자를 만지면 안된다. 이 남자 만지지 말라고 한 젊은 청년이 앞에서 지키고 있다.^^ 흠.. 만지지 .. 2010. 10. 15.
미리 가 본 Ktx 신경주역사 - 초스피드 세상 지난 추석, 서울 역, 즐거운 추석명절 되시고, 잘 다녀오시라고 직원들이 배웅을 해주고 있다. 저기 사진 찍는 저 사람의 사진기에 나도 찍혔을 것 같네..^^ 지금까지는 서울역에서 케이티엑스를 타면 1시간 41분만에 동대구역에 도착하여 시간대에 따라 무궁화나 새마을로 환승, 1시간~1시간 15분만에 경.. 2010. 10. 10.
삼남매의 즐거운 성곡사 나들이 7남매 중 삼남매가 모처럼 함께 나들이를 하였습니다. 큰오라번 부부와 울언냐, 나 이렇게 넷이 성곡사라는 절엘 다녀왔습니다. 백제의 古都 공주의 고불산에 있는 성곡사는 동양 최대의 불상을 봉안한 사찰이라고 합니다. 잠시 쉬어가자고 차를 세운 칠갑산 휴게소. 이 동네를 밟아보는 게 이 나이까.. 2010. 9. 15.
한국인이 좋아하는 대관령 양떼목장, 그 초록빛 평화로움~ 48 대관령 양떼목장은 내가 블로그를 제대로 하지 않을 때 다녀와서 그저 찍은 사진을 보관해 둔 정도여서, 다시 앞으로 끌어내어 Daum view에 송고합니다. 여행이란 게 대체로 다 좋지만 같은 곳을 여행해도, 동행이 누구냐에 따라 느낌이(재미가?) 조금씩 다르고, 계절이나 그날의 날씨에 .. 2010. 8.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