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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여행

미리 가 본 Ktx 신경주역사 - 초스피드 세상

by 해피로즈♧ 2010.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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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추석, 서울 역,

즐거운 추석명절 되시고, 잘 다녀오시라고 직원들이 배웅을 해주고 있다.

 

저기 사진 찍는 저 사람의 사진기에 나도 찍혔을 것 같네..^^

 

 

 

 

 

 

 

지금까지는 서울역에서 케이티엑스를 타면 1시간 41분만에 동대구역에 도착하여

시간대에 따라 무궁화나 새마을로 환승, 1시간~1시간 15분만에 경주역에 도착했었다.

환승 대기시간까지 다 합하여 3시간 5분~10분 정도 걸리며 다녔다.

 

그런데 11월에 Ktx 신경주역이 개통된다고 한다.

그러면 서울- 경주 2시간 2분?

그야말로 꿈의 시간대다.

Ktx 이전엔 서울에서 경주까지 새마을로 4시간 20~30분 걸린 시절도 있었다.

 

 

  

 

 

 

그러나 없던 불편이 생긴다.

신경주역사가 경주 시내에서 멀어져 신경주역까지 오가는 불편이다.

신경주역사가 세워진 곳은 경주시 건천읍 화천.

 

 

 

 

 

11월 1일날 개통된다는 Ktx 신경주역을 미리 가보았다.

지난 추석연휴 중에 가봤는데 아직 마무리가 덜 된 상태였다.

 

 

 

 

 

 

 

 

 

 

 

 

 

 

 

 

 

 

  

 

 

 

신경주역사의 지붕은 기와를 형상화해서 설계한 것이라고 한다.

곡선이 부드럽고 아름답다.

 

 

 

 

 

 

 

 

 

 

 

 

 

 

 

 

10월 중엔 바빠서 경주에 갈 일정이 없으니

이제 경주 가게 되면 동대구 환승 대기 없이 2시간만에 이 새 역에 내리게 되겠다.

빨라서 좋아지지만 오래된 아담한 경주역에 대한 마음이 애틋해진다.

내 고향 대천역에 대한 마음도 그랬었듯이... 지금도 그렇듯이...

 

초스피드로 가는 세상..

편리함 이면에 새것에 대한 약간의 버거움도 있고, 옛것에의 미련과 애틋함이 있다.

 

옛것은 정겹고 애틋하다.

새 것에 대한 설렘보다 옛 것에 대한 애잔함이 마음 가득 찬다.

이것도 나이에서 오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