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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내가 사랑을 바치며 힐링이 되는 묘한 존재

by 해피로즈♧ 2013. 4. 5.






선물받은 방석 중, 소파 위에 올려 준 방석은 이제 완전 정복 하셨고..

캣타워 옆에 놓아준 이 방석도 요래 탐험하십니다.





그리고는 조심스레 앉아보는...




응 그래,

다아 니껍니다~

맘 놓고 쓰세라~




새 방석이 갑자기 느무 많아져떠여..




엄마가 옆에 같이 있으니 지두 푸근해진 마음으로

저 방석도 올라가 보고, 이 방석도 들어가보고 

그러는 것도 있는 것 같아요.



이렇게~

이 방석도 접수 하셨습니다.


♥오늘은 블로그 쉴라 하다가..^^

백설님한테 

아망이가 요래 방석 모두 평정하신 거 보여드릴라꼬 

늦게 컴터 앞에 앉았답니다. ㅎㅎ ♥






이젠 수시로 들어가 있어요..





여기 들앉아 그루밍도 하고





잠도 주무시고..






귀한 선물 받고서,

이 녀석 계속 낯가림하며 안 쓰면 아까워 어떡하나..

그랬는데,

이렇게 골고루 다 써주시는 모습으로

내게 또 즐거움을 주시는군요.^^






고양이녀석으로 인하여, 참 별 게 다 고맙고 즐겁습니다.





호호




고양이에 무심한 친구가 묻지요.


아망이가 아직도 이뻐?





아니 그게 지금 무슨 말씀이라고 하시느뇨~

아직도 이쁘냐니..





이 녀석들 이쁜 마음이 이게.. 이쁘다가 중단 될 마음인가..

오히려 함께 하는 세월만큼 사랑이 더더 깊어지지!!





경주의 가까운 지인이 어느날 그러더군요.

나와 아망이 달콤이 얘기를 하던 중,


자기는 직접 키우지 않아 동물을 키우는 사람들만큼 그 사랑을 알지는 못하지만,

자신의 부모님께서 강쥐를 키우고 계셔서 

부모님이 그 강쥐에게 쏟으시는 그 사랑을 옆에서 보고 있다고..

그런데 그 사랑이 참 대단하시더라고..

지금 그 강쥐가 15살이랬나.. 18살이랬나?  


지금은 털도 많이 빠지고 자꾸 아프고 그러는데,

아버님께서 전보다 더 더 이 강쥐를 사랑하신다고..


왜요? 했더니 


아, 털도 자꾸 빠지고, 관절도 나빠지고, 자꾸 아픈 데가 많아지는 그 강쥐가 

아버님 자신과 비슷하게 느껴져서 더 애처럽고 마음이 간다 하신답니다.


거기다 함께한 세월의 정이야 말해 무엇하리오..


"자식인 우리보다 그앨 사랑하시는 마음이 아주 각별하시더라구요.

부모님과 멀리 떨어져 살고 있는데, 

그 강쥐가 죽으면 우리도 부랴부랴 장례식 치르러 가야 합니다. "






네.. 반려동물은 그런 존재지요.

완전 소중한 가족이 됩니다.




그루밍하다가 옆집의 소음에 얼음이 된 우리 아망이,

아응~ 소녀의 표정같이 예쁘네~


엄마를 요래 수시로 팔불출 만드십니당 ^^

사랑에 눈이 멀어서..^^


나로 하여금 끝없이 사랑을 바치게 만드는 이 고양이녀석들.

이 사랑의 권력자들..^^



이 사랑의 권력자에게 사랑을 바치고 또 바치면서..

참 묘하지요?

그게 힐링이 됩니다.

반려동물은 그런 존재지요.♥






호호오케이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