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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고양이84

3층 우리집 현관앞까지 올라온 아기고양이 헉, 이럴 수가... 아기고양이가 우리집 현관문 앞까지 올라왔다. 전날, 학원에서 돌아오던 우리집 막둥이가 "엄마, 여기 집 앞인데, 잠깐만 내려와 보라"고 전화를 했었다. 아기고양이를 만났는데, "안녕?" 하면서 손을 내미니 다가와서 부비부비하고 있다고. 길에서 태어나 자라는 아기고양이들은 사람.. 2011. 9. 5.
내게 와서 꽃이 되고 다이아몬드가 된 아기고양이 구월이 또 열렸습니다. 시간이 참 바삐바삐 흘러가지요. 저의 나이에서는 이제 시간은 광속이 되어버립니다. 빛의 속도로 휙휙 지나가는군요.. 이 초조하고 겁나는 빠른 세월 얘기 할려고 구월 얘기를 한 것은 아니고,^^ 지금 반려동물 블로그를 하고 있는 제가 구월을 얘기하는 건, 구월이 저의 반려동.. 2011. 9. 1.
캣맘의 밥 배달 시간에 모인 매력냥이 가족 3대 이번에 내려와서는 이 잔디밭에서 자주 눈에 띄는 두 아기고양이가 있는데, 며칠 전에 [모델료를 듬뿍 주고싶은 산책길의 길고양이들]이라는 제목으로 포스팅했었던 그 주인공들이에요. 근데 그 아기고양이들이 어제 포스팅했던 [눈매가 매력적인 서라벌에서 만난 길고양이]에서의 그 눈매 매력냥이.. 2011. 8. 26.
아기달콤이의 귀여운 잠자리 취향 이 조그만 원탁은 별로 쓸데가 없어서 구석에 아무렇게나 방치해두었던 건데, 달콤이가 우리집에 들어오더니 이 원탁을 좋아했어요. 구석에 처박혀 있는 이 원탁에 자꾸 올라가 있길래 소파 앞의 탁자를 치우고 이걸 끌어내서 소파 앞에 놓아주었습니다. 그랬더니 무척이나 애용하더군요.. 막둥이가 .. 2011. 8. 24.
참을 수 없는 사랑스러움에.. 아망이, 멍~~ 때리고 있었지요..^^ 아망아! 달콤이가 고양이피아니스트는 엉아한테 양보한댄다~^^ 누나! 엉아가 지금 싫다구 화내는고야? 그럼 여기서 아망이가 피아노연습에 싫증내던 그 어느날을..^^ 달콤이는 아직 이 세상에 나오지도 않았던 그 어느날이에요~ ㅎㅎ 제가 처음으로 다음 뷰라는 곳에 .. 2011. 8. 22.
피아니스트에의 깜찍한 꿈도 잠깐 꾸었어요.. 처음에 저는요.. 누나 무릎 위로 올라가 있으려고 한 것이었어요.. 띵떵~ 띵떵~♬ 근데 다짜고짜 피아노 레슨에 들어갔지 뭐에요. 가만 있어봐, 내 혼자 해볼테양~ 근데.. 도가 어떤 거야~ 도~ 작은누나~ 이거 디따 어렵네? 이걸 어떻게 쳤어? 안되겠어~ 악보를 가까이 보고.. 난 네 발로 쳐보겠어~ 네? 왜 .. 2011. 8. 21.
똥꼬발랄 하룻고양이 너무 금세 아저씨 돼요.. 엉아야! 엄마 보고싶어서 그라나~ 우리 달콤이가 지금은 무쟈게 점잖아졌지요. 심심할 정도로..^^ 전같으면 이런 상황은 엉아에게 덤벼들기 1초전 모습인데 지금은 요러고 그냥 지나가십니다. ^^ 동그랗게 굽힌 팔 귀엽~^^ 역시 데면데면하게.. 그냥 지나가요. 지금은 어쩌다 가끔 이렇게 가까이 앉아있.. 2011. 8. 20.
달콤이는 엄마가 필요했지?^^ 요 녀석이 누굴까요? 네, 우리 달콤이 입니다. 전에 달콤이가 길 가에 주차된 자동차의 바퀴 위에서 혼자 빽빽 울고 있는 것을 그 당시 밴두부 연습실에 가던 우리집 막둥이가 데리고 연습실로 간 얘기는 했던 적이 있습니다. 막둥이는 제 친구 중에 우리 아망이를 키우고 있는 막둥이를 부러워하며 저.. 2011. 7. 17.
더운 여름이면 사람처럼 눕는 달콤이 달콤이가 소파에서 발라당 누워 아주 현란한 포즈로 주무실 때가 많은데, 어제는 아주 반듯하게 누워있는 모습이 웃음이 나더군요. 사진기를 가져오고, 지한테 들이대고 그러는 동안 움직이려고 하여, 달콤, 잠깐만!! ㅋㅋ 어렸을 때도 자주 볼 수 있었던 모습인데, 이렇게 반듯히 누운 모습은 조금 오.. 2011. 7. 13.
무릎고양이의 정석을 보여준다, 달콤이의 진짜 매력 아망이와 달콤이는 성격이 무척이나 다른데 그것 또한 소소한 재미를 안겨주기도 하였지요. 아망이는 여러가지로 똑 떨어지는 성격에 엄마를 별로 힘들지 않게 하는 우등생냥이었는데, 안기는 맛이 없는 게 늘 아쉬웠습니다. 그런 반면 달콤이는 엄마에게 일을 참 많이 시키며 꼴통냥이로 자랐고, 지.. 2011. 7. 12.
장마 언제 끝나나... 엄마의 카메라를 피해갈 수 없는 품위냥이^^ 이 장마 언제 끝나나.... 퍼붓는 장맛비 속에 아기길고양이들은 어디서 무얼 먹고 지내는지.. 기특이는 비가 와도 그 비를 맞으며 밥을 먹으러 오더군요.. 비가 와도 그 자리에 오면 밥이 있으니 비를 맞으면서도 밥먹으러 오는 것 같습니다. 기특아! 애기들은 어디다 데려다 놓은 거야~ 애기들 뭐 먹구~ .. 2011. 7. 4.
블로그가 고양이에게 미치는 그 작은 힘을 향하여~ 블로그를 오래 하지는 않았지만 가끔씩 밀려드는 회의가 있었습니다. 아니, 정확히 얘기하자면 블로그 자체에 대한 회의라기보다는 View에 대한 회의였고, 그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싶었습니다. 어제 포스팅의 덧붙임글에서도 언급했었듯이 이제 그만하고 싶은 생각으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한해의 절.. 2011. 7. 2.
비 잠깐 그친 사이, 고양이모녀의 행복한 모습 비가 정말 많이 내립니다. 빗줄기가 가늘어졌다 굵어졌다하며 거의 그치지 않고 내리는군요. 지붕 위 아기고양이는 이곳에 이렇게 있기도 하고, 비가 잠깐 그친 사이 위로 올라가 있는 모습도 보입니다. 지난날 형제들과 함께 지내던 때를 그리워하고 있을까.. 그때 생각을 하면 지금 이 상황이 맘이 .. 2011. 6. 25.
좋아하는 여름비, 마음 편치 않은 장맛비.. 비가 그치지 않고 내리는군요. 오랜만에 "여름비"를 찾아 듣습니다. 저는 악기 소리 중에 이 팬 플룻 소리를 매우 좋아합니다. 청아하면서도 웬지 모르게 슬픈 분위기가 느껴지는 소리가 제 마음에 착착 감겨듭니다. 제가 팬플룻 소리를 좋아하게 만든 게 바로 이 "여름비"라는 곡인데요, 게오르규 잠피.. 2011. 6. 24.
장맛비로부터 아기고양이를 구해줬어요~ 예보했던대로 어제 오늘 비가 많이 내리는군요. 지난 화요일은 친구들 모임이 있던 날이었습니다. 오후 5시 반에 만나 다른 곳으로 이동하게 되어있었지요. 그러나 내내 맘이 편치 않은 상태였던 나는 "어찌될지 모르겠다, 못가게 되면 다시 연락할게~" 그랬다가 끝내는 안 나가기로 마음을 정하고 "미.. 2011. 6.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