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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177

밥먹으러 온 길냥이, 그 고양이일까? 아망이와 달콤이, 이렇게 자는 걸 보고 밖으로 나갔다. 눈이 내렸던 다음날 밤, 아직 눈이 녹지 않은 쓰레기 집하장. 여기서 음식쓰레기봉투에 입을 대고 있던 그 아기냥들은 어디서 지내고 있는 것인지... 그날도 계단을 따라 올라가니... 고양이 한 마리 발자국 정도만 찍혀 있는 듯 하다. 눈을 쏟아내.. 2010. 3. 15.
우리 냥이들을 보며 계속 눈에 밟히는 아기길냥이들 꽃샘 추위는 한번도 걸르지 않는다. 서울은 어제 오후부터 비가 내리고, 그 빗물 위로 한겨울처럼 함박눈이 쏟아졌다. 오늘 아침에도 함박눈이 펑펑 내리는 풍경이 창가에 서서 일단은!! 바라보기는 좋던데..^^ 막둥이 등교길 혼잡이 신경쓰였다. 다른 날보다 30분쯤 더 일찍 아침을 먹여 학교로 내보내.. 2010. 3. 10.
길출신 우리 냥이들과 아기 길냥이들... 청소기를 돌릴 때면 아망이는 늘 식탁의자로 올라간다. 식탁 밑이 안전하게 생각되는 건지... 달콤이는 아망이 따라 식탁밑 의자 위로 같이 피해서 나란히 엎드려 있을 때가 많지만, 청소기 돌리기 전에 지가 있던 그곳에 조금 긴장하는 자세로 그대로 엎드려 있기도 한다. 그런데 어제는 녀석들이 막.. 2010. 3. 3.
꼴통냥이 달콤이를 이제는 잊어주세요~ 우리 달콤이, 중성화수술 시키고서 4일 째 되는 날, 넥카라 씌워놓은 채 설쇠러 내려가야 했었다. 설 연휴동안 이 두 녀석들의 집사로 당첨 되신 분은 우리 큰딸래미. 나랑 막둥이가 둘이 붙어서 달콤이 약 먹이는 일을 그리 힘들게 하곤 했었는데, 큰아이는 10초만에 간단히 먹이곤 했다. 큰아이는 가능.. 2010. 3. 2.
엉아가 천재냥이라구? 그까짓거 나도 한다~ 호시탐탐 큰 화분에 올라가 화분 흙을 거실 바닥에 팍팍 파헤치고서 거기에 거름을 주곤 하는 달콤이의 만행 때문에 골머리를 앓다가, 지난 가을 중반 무렵부터 큰 화분들 위에 숯을 올려놓았었다. 그랬더니 그 후부터 화분에 거름 졸졸 뿌리는 달콤이의 취미 생활은 딱 끝이 났다. 달콤이의 화장실을 사준 뒤로도 가끔씩 저지르던 달콤이의 취미생활이었는데, 숯으로 골치아픈 내 일거리 하나를 줄인 것이다. 달콤이가 화장실을 대체로 잘 사용하긴 했는데, 처음 아기냥 시절부터 확실하게 버릇들여지질 않아선지 소변을 볼 때가 되면 냉큼 거기서 보는 게 아니고, 큰소리로 울면서 온 집안을 돌아다니다가 (소변 볼 곳을 찾아다니는 모습) 마지막에 화장실로 가서 용변을 보곤 하였었다. 100% 완벽하게 가리질 않고 다른 곳에도 가끔.. 2010. 2. 16.
엄마! 대체 내게 무슨 짓을 한거야~?! 달콤이의 스프레이에 내가 신경이 고단했다. 블라인드에도 스프레이를 하고, 쇼파에도 하고, 부엌에도 하고.. 내게 또 할까봐 두번을 당한 뒤로는 달콤이 있는 데선 눕는 것도 할 수 없었고, 이불 위에 할 것이 두려워 방문도 다 닫아버렸더니... 오늘 아침 우리가 아침식사를 하고 있을 때, 안방 문 열.. 2010. 2. 11.
야! 엄마가 니꺼야? 달콤이녀석이 엄마에게 스프레이를 한다. 어젯밤과 오늘 새벽 사이로 두번이나 찐하게 당했다. 어젯밤에 쇼파에 누워있는데, 여느 때처럼 내게 폴짝 뛰어올라오기에 내 품에 들어올려고 그러는줄 알고 입고 있던 조끼를 살짝 쳐들어 주었더니 다른 때처럼 품으로 들지 않고, 서서 이상하게 엉거주춤.. 2010. 2. 9.
내 인생에 너무 예쁘게 등장한 우리 아망군~♥ 디아망.. 나의 다이아몬드 나의 사랑덩어리 동물에 무관심하게 살아가던 내게 와서 이 세상의 고양이란 동물을 사랑하게 만든 우리 아망이. 너무도 험한 묘생을 살아가는.. 그리 힘들게 살아가다가 가엽게 죽음으로 끌려가버리는 길냥이들을 생각하게 만든 우리 아망이. 길냥이 출신이지만 아주 품위 .. 2010. 2. 4.
엄마 뱃살도 빵빵하면서 뭘 그래여~ 밥 내놔~ 에고~에고고~~ 달콤이는 배고파 쓰러질라칸다~~ 맘~ 밥좀 도봐~ 으이? 컴터 그만 하고 밥좀 돌라고~ 컴터에서 돈이 나와, 쌀이 나와~ 머? 또 이따? 엄마 이름이 이따야? 아까 많이 묵드만... 니 뱃살좀 보라구 이눔아~ 엄마 뱃살도 빵빵하면서 뭘 그래여~ 엄마는 나잇살이지~ 똥배져, 똥~배!! 쳇! 아짐마~ 인.. 2010. 2. 3.
안녕.... 턱시도 냥이, 우주야.... 계획에 없었던 포스팅... 그러나 이렇게라도, 마음속에 있는것을 풀어내보고 싶었습니다. 여자친구님집에 찾아오는 길냥이들이 있습니다. 찾아오는 정도가 아니라, 거의 상주하고 있지요. 3대의 아이들이 여자친구님집에 찾아와서, 사료를 먹고 안식을 취합니다. '대모' - '제1대냥이들'(♂- 1마리, ♀- 1.. 2010. 1. 25.
엉아를 빛내주는 우리집 꼴통군 어제 새벽, 자다가 자세를 바꾸는데 뭔가 발에 닿는 느낌이 이상하다. 차갑고 축축한 느낌~ 깜짝 놀라 화다닥 일어나 불을 켜고서 보니, 이런 이런~~~ 이불이며 패드며 한 부분이 노릇한 오물이 축축하게 묻어있다. 범인이 누구겠나... 그래놓고서 보송한 자리로 옮겨 태평스레 누워있는 달콤이녀석. 시.. 2010. 1. 22.
내 뱃살이 어때서요~ 빨랑 밥 좀 줘여~~ 아니, 달콤아~ 배가 그게 뭐냐~ 곧 몸 풀게 생겼구나~ 아짐마는 누구세여? 왜 가만있는 내 배는 갖고 그러세여? C~ 야 이눔아, 엉아가 너 만할 때 몸매 좀 봐라~ 내 배가 어때서~ 우리 달콤이가 안 본 사이 더 컸어요. 뱃살도 더 풍성해져서 식사 조절 좀 시켜야 할텐데 그게 쉬운 일이 이니지요. 사람이나 .. 2010. 1. 19.
사랑한단 말 사실이얌? 우리 아망이랑 달콤이 보고 싶어 눈병이 날라캅니다. 아망이가 생후 7~8개월쯤의 모습인 것 같네요.. 어린 아망이 모습 들여다보며 그리움을 달랩니다. 낑낑~~ 2010. 1. 15.
보고 싶고... 만지고 싶어라~~ 경주에 며칠 내려와 있으면 우리 아망이와 달콤이가 종일 눈에 삼삼하다. 서울보다는 한 2~3도(3~4도?)쯤 차이가 나겠지만 어쨌거나 춥다. 추워서 나가기도 싫고하여, 경주의 친구들에게 경주에 왔다는 보고도 안하고 따땃하게 불 넣은 방만 파고들고 있다. 포스팅거리도 없고.. 실실 블방 마실 조금 댕.. 2010. 1. 6.
아~ 징글한 내 사랑~ 우리집 작은 식물들이 달콤이한테 수난을 당하는 일이 계속 되어, 새 잎이 나와도 금세 또 뜯기워지곤 한다. 그런 식물을 쳐다볼 때마다 마음이 영 안좋다. 달콤이가 그러지 않으면 얼마나 아름다운 자태를 보이는 것들인데... 이대로 그냥 놔두면 달콤이가 우리집에 들어오기 전의 그 흠집 하나 없이 .. 2009. 12.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