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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로즈353

햇볕에 추운 몸 녹이러 나온 아기냥이들 안녕? 아가~ 여러장 중 골라 올려서 그렇지, 저 구멍 안으로 몇번을 몸을 피했다 나왔다 하면서 나를 심히 경계하다가.. 내가 멀찍이 앉아서 그냥 가만히 쳐다보기만 하니 지금 나오고 있는 모션입니다. 멀찍이서 잔뜩 끌어당겨 찍은 사진들이에요. 한 마리가 나와 앉으니 그 뒤에 또 한 마.. 2013. 12. 30.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유리 위가 차가운데.. 엄마 눈 앞에 요러고 누워 엄마 시선 좀 잡아보고픈 모양인지.. 며칠 블로그 안하고, 편하게 지냈습니다.^^ 올만에 블질 좀 해볼까하고 컴터 앞에 앉아 있었더니 폴짝, 아니 아주 사뿐하게 소리하나 안 내시고 뛰어올라오셨어요. 컴터 하고 있는 내 앞에 이러고 있으.. 2013. 12. 29.
밥을 기다리는 품위냥이의 뒷태, 언제나 사랑스러워 집에 있으면 수시로 보게 되는 모습이에요. 볼 때마다 미소를 물게 됩니다. 수시로 보는 모습인데도 볼 때마다 아망이오마니는 뻑이 갑니다 뻑이 가~ 밥 달라 간식 달라 울며 보챌 거 없이 그냥 밥그릇 앞에 이렇게 조용히 앉아 계시는 아망이.. 아망아! 쫌만 더 있다가 먹자~ 살관리(?^^) 해.. 2013. 12. 20.
우리도 안녕하지 못합니다 얘들아! 안녕들 하니? 엇? 근데 크림이랑 똑같은 옷을 입은 저 아이는 누구? 크림이가 입은 저런 색 털옷을 입은 고양이는 이곳에선 크림이가 유일했었는데... 내가 서울 경주를 왔다갔다 하며 사느라 이 아일 못 봐서 그런가... 아줌마! 별로 안녕하지 못해요. 아, 저런... 니들 드나드는 구.. 2013. 12. 19.
빼앗긴 마우스, 냥이들이 좋아하는 베개 컴터 하다가 전화가 와서.. 잠시 통화 하는 사이 빼앗긴 마우스.. 엄마와 가까이 있으려고 엄마가 컴퓨터 하고 있는 책상 위로 올라온 것이냐? 이 조그만 마우스에 어쩜 요래 얼굴을 얹고 누워 계시는지... 아망아, 엄마 통화 끝났는디? 통화가 끝났거나 말거나 지 알 바 아니라는... 잠탱군 .. 2013. 12. 18.
정말 눈이 부셔서 그러는 걸까? 한 손으로는 눈 가리고, 한 손으로는 다리 한 쪽 붙잡으시고..^^ 사진기를 얼굴 가까이 들이밀어.. 이건 눈을 정말 완벽하게 가렸다. 바닥에 깔아놓은 이불에 요러고 계시는 것, 이런 것도 내가 요래 해준 게 아니다.. 이불이 어찌 되어있었던 걸 저러고 들어가 있는 건지, 참 잘도 파고들어.. 2013. 12. 16.
따뜻한 자리 기막히게 잘 찾아 누워 날이 마이 춥군용~ 서울집에선 거실 바닥에 이불을 잘 깔지 않고 살았는데,(털 청소 힘들어서^^) 경주에선 그동안 고양이가 없었던 관계로다 랑이 여름철만 빼고는 바닥에 뭘 꼭 깔고 지냈던대로 아망이가 내려온 후로도 거실 바닥엔 늘 이불을 깔아놓는 생활입니다. 폭신 한 거 밝히는 고.. 2013. 12. 13.
그새 많이 자란 꽃순이 아들냥이, 빨랑 캔 줘욧 지난 일요일 낮, 새로 차린 급식소를 들여다보고는 그길로 화단급식소쪽으로 가보았어요. 그동안 몇번 그곳엘 가봤었지만, 꽃순냥이 모자를 만날 수 없었습니다. 갸들과 내가 시간이 안맞았던 거지요.^^ 그러다가 지난 일요일 오랜만에 보게 되었어요. 아들래미쪽에서 찍혀 아들냥이 엄.. 2013. 12. 12.
아망아, 그렇게 추우냐? 집에 들어오다가 크림이를 만났어요. 고양이정원이나 화단 급식소 주변에서만 보다가 다른 동의 차 옆에서 이렇게 만난 건 처음이에요.^^ 길에 무슨 음식물이 떨어져 있었는지 그걸 먹고 있다가 크림아 뭐 먹니? 하는 소리에 요래 차 옆으로 쪼르르 달아나서는 귀를 저래 뾰족하게 만들고.. 2013. 12. 11.
엄마의 삶을 꽉 움켜쥐고 있는 이 녀석 며칠 동안 화장실엘 수도 없이 들락거리며 지 고생하고 엄마고생시키던 우리 아망이는 지난 12월 1일(일요일) 저녁부터 좋아진 듯 했어요. 그날 저녁까지 약을 다 먹여서 다음날인 월요일날 아침은 약을 못 먹였는데, 아침에 약을 못 먹였어도 기분상으로 별로 걱정되질 않더군요. 이대로 .. 2013. 12. 10.
무얼 보고 있는지 똑같은 시선, 귀도 똑같네 고양이정원에서 찍은 크림이 오랜만이에요. 내가 앞에서 사진 찍고 있는데, 세 녀석이 무엇에 저리 시선을 꽂고 있는지.. 한곳을 함께 바라보는 똑같은 시선, 귀까지 똑같네요. 아흠~ 녀석들 이쁘넹.. 똑같이 시선을 꽂고 있는 물체(?)의 이동에 따라 돌아간 고개, 똑같이 그리고 있는 시선.. 2013. 12. 6.
겨울 문턱에서 만난 왕년의 매력냥이, 반갑구나 경주에 내려와 맨 처음 본 아이이고, 젤 많이 보게 되었던 아이에요. 내가 사는 집 가까운 곳에 살고 있었기 때문에 자주 보게 되었었고, 그래서 경주 고양이로 이 블로그에 많이 등장했던 어미고양이지요. 재작년 봄인가부터 봤던 것 같은데 내가 경주와 서울을 오가며 살아서 오랫동안 .. 2013. 12. 4.
고양이정원, 두 냥이 참 다정하게도 자는구나 포근한 휴일 낮, 꽃순냥 모자가 혹시 보일까 하며 급식소 앞을 나가 봤지만 안보이고.. 그래서 오랜만에 슬슬 걸어 고양이정원엘 가봤어요. 그런데 어떤 녀석들인지 요래 다정하게도 누워있더군요. 고양이들이 서로 기대고 자든가 상대편에게 제 얼굴이나 몸을 파묻고 자든가 그런 건 봤.. 2013. 12. 2.
금세 낫고 있는 줄 오해하게 만든 건 주사 효과 11. 26 화장실 들락거림 없이 평온하게 지남. -> 병원에서 주사 맞고 온 효과 11. 27 오늘 하루는 대변 안 보고, 화장실 들락거림도 거의 없어서 이렇게 금세 낫는 줄 알고 너무 좋아함. 11.28 어제 하루 대변 안보더니 오늘 아침 평상시(안 아플 때)만큼 변을 봄. 이때까지만 해도 이렇게 잘 낫.. 2013. 11. 30.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 아망이의 스트레스가 만든 병은 11월 26일 아망이 병원에 갔어요. 아망이가 병원이란 델 간 건 몇 년전 중성화 수술 받은 이후로 처음이지요. 아망이는 생후 2개월쯤의 아기고양이일 때 우리 가족이 되어 만 6년 2개월여를 살아오면서 대변을 하루에 두번 본 적이 한번도 없었어요. 하루에 한번이었지요. 그래서 아망이 동.. 2013. 1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