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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ove Cats

봄비 내리는 창가의 낭만고양이

by 해피로즈♧ 2011. 4. 7.

 

 

 

 

 

 

 

 

 

 

 

비가 오랜만에 촉촉히 내리네요.

방사능비에의 염려스런 마음이 봄비 내리는 날의 촉촉한 좋은 기분을 조금 방해하지만,

비는 내려야할 시기인 것 같습니다.

대지가 많이 말라 있으니...

 

 

 

 

 

 

 

 

지난 일요일날 오랜만에 관악산을 오르는데, 같이 간 딸래미가 산에 왔어도 공기 좋은 걸 잘 모르겠다고 하더군요.

오히려 많은 사람들이 걸을 때마다 생기는 먼지가 신경 쓰인다고..  

아직 나무들이 옷을 입기 전이라 휑한 회색빛 산은 그런 기분이 들기도 했지요.

거기다 메말라서 걸을 때마다 흙먼지가 이니..

 

 

 

 

 

  

 

비오는 창밖을 내다 보느라 창문 한쪽을 열었더니 달콤이가 저도 창밖에 시선을 꽂고 있네요.

 

 

 

 

 

 

고양이를 안 좋아하고 안 키우는 사람들에겐 그렇게 보일 리가 없겠지만,

달콤이 엄마에겐 비내리는 창밖을 내다 보고 있는 이런 모습도 참 예쁘답니다.

 

 

 

 

 

 

 

 

 

 

얼굴을 내밀어 코를 발람거리며 비냄새도 맡고~

 

 

 

 

 

비에 젖는 거리를 우산 쓰고 지나가는 사람도 구경합니다.

 

 

 

 

 

 

 

이 비가 그치면 또 황사가 올 가능성이 있다고 하니 맘이 산뜻하질 않네요.

 

 

 

 

 

 

 

 

 

창밖엔 봄비 오구요..

우리 달콤이는 엄마와 함께 비를 바라봅니다.

 

 

 

 

 

 

봄비 내리는 창가의 우리 달콤이,

오늘 한 분위기 하네요...

 

우리 낭만고양이 달콤이 옆에서

엄마는 비와 잘 어울리는 달콤한 커피를 마시며

까르멜로 자풀라의 아픈 노랫소리를 듣습니다.

 

 

Suspiranno..

완전한 사랑을 받지 못하는 괴로운 마음을 그린 노랜데요..

이 아픈 노래를 들으며..

그렇지만 엄마는

우리 아망이, 달콤이를

완전 사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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