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아기냥이 고돌이,
태어나 첨으로 비닐봉지에 들어간 날이랍니다.
고돌이가 움직이는 사진이라 흔들린 것을 최소화 하기 위하여
흔들린 상태에 따라 사진 사이즈를 요래조래 줄여보았어요.^^
네, 드디어 비닐봉지 접수 하셨군용.
경하드리옵니당~ 하핫~
봉지에 첨으로 들어갔다 나오시더니
이젠 봉지만 보면 들어간답니다.^^
그래.. 고돌이 너두 고냥이인 거지.. ㅎㅎ
고양이들은 도대체 이 비닐봉지가 왜 좋은 걸까요?
들어가서 움직일 때마다 뽀스락거리는 소리가 좋은 걸까??
그리고 비닐봉지 안의 아늑함???
남자의 준수한 외모를 말할 때,
깎아놓은 밤같다는 말을 하던데..
고돌이 이 얼굴을 보면서 그 말이 얼른 생각이 나더군요.
인형처럼 커다란 눈에 짙은 아이라인..
콧날을 더 준수하게 만드는 하얀 무늬,
그리고 그 코 끝을 까만 빛깔로 마무리한 것 까지.. ㅎㅎ
게다가 구여븐 양볼과 주둥이까지 하얀 콧날과 같은 색으로 무늬를 주어서
외모를 더 돋보이게 만든 것 같아요. ㅎㅎ
즈 어미 뱃속에서 아주 잘 빚어져 나오셨어요. ㅋㅋ
이런 얼굴을 가진 고양이들 고돌이 말고도 많고 많지요..
그치만 지금 제가 보고 있는 건 고돌이니까요..^^
이 얼굴은 성묘같은 분위기가 나네요. ^^
찍힌 각도에 따라..
고양이들은 성묘가 되어서도 애기같은 얼굴일 때도 많구요.
찌동아, 나 찾아 봐~~라~
두근두근두근~~~~
ㅎㅎㅎ
웅?
찌동이 나 안 찾는구야?
찌동아,
나 찾아보라니깐 어갔쩌~~
고돌이의 생애 처음 비닐봉지 놀이,
너무 재밌쩌용~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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