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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ove Cats

낮잠은 엄마 무릎에서 자는 게 최고 꿀맛이야

by 해피로즈♧ 2013. 6. 13.


















고돌군,


오늘도 찌동이를 물리치고서 엄마 무릎을 차지하고 주무시는군요.^^













엄마의 무릎 위에서 꿀잠 자는 행복한 고돌이,


보는 저까지 행복해지는 모습이에요.


샤방3













고돌맘님께서,


고돌이의 물접시에 물이 안 없어져서 왜인가 했더니 


고돌이가 화장실에 들어가서 걸레 담가둔 물을 먹더랍니다. 아윽~ 


그래서 그 자리에 고돌이 물그릇을 새로 마련해 놓아주었대요.



꼭 고돌이처럼 이쁘고 귀엽게 생긴 물그릇이네요.^^



작은 물그릇은 맘에 안들었나봐요.^^


그리고 고돌이의 입맛엔 정수기물도 별로고 수돗물이 더 좋은 것 같다고..^^







그러는 고양이들이 많은 것 같아요.


우리집 아이들도 그렇거든요.



매일 매일 깨끗한 물 새로 갈아주는 멀쩡한 물그릇 놔두고,


대야에 담겨 있는 물을 찹찹찹찹~ 드셔서..


야~~ 아망아!!


아잇 왜 또 그 물을 드시고 그래요~ 


짜식아~~




소릴 지르게 하신다는..^^






어제 아침 이런 얘기들 주고 받는 중에,


고돌맘님이 막내 데리고 나가야 해서 옷을 갈아입으니 


고돌이가 매달리고 울어서 진땀을 빼는 중이라는 하셔요.



나가는 거 눈치 채고 그러는 걸까요?


지 혼자 두고 나가는 거 싫어서 그리 매달리고 우는 것이면..


아그... 그러는 고돌이가 얼마나 안쓰러운지..



슬퍼2




우짜노..


온종일 비우는 것도 아니고,


한나절 비우는 건데 고돌아 싫어도 참아야지 어째....













한숨 코~ 자고 일나면 


찌동이랑 엄마랑 금세 들어오실거야, 아가~



토닥토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