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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ove Cats

아침에 화장실 앞에서 품위있게 줄서는 우리집 고양이

by 해피로즈♧ 2011. 4. 1.

 

 

 

 

 

 

 

 

 

 

 

 

 

사람화장실을 쓰는 우리 아망이와 달콤이,

바쁜 아침 시간종종 누나들과 화장실 시간이 겹치기도 합니다.

큰누나랑 작은 누나가 아침에 씻는 시간이 거의 똑같아요.

  

 

 

 

 

 

아침식사 준비하다가 어쩌다 쳐다보면 두 녀석이 저러고 있을 때가 가끔 있어요.

두 녀석은 조용히.. 하염없이 기다립니다.

저런 모습에서도 고양이의 품위가 느껴진다는..^^

 

그러나 누나들이 오래 걸립니다.^^

 

보다못해 엄마가 누나를 부르지요.

 

누나야~~

아망이가 급한 모양인데 그냥 문 열어줘라~

 

할 수 없이 빼꼼히 열리는 문..

 

 

 

 

아망이가 정말 급했어요.

달콤이는 많이 급하진 않은 모양입니다.

 

 

 

 

사람화장실을 쓰는 우리집 고양이들..

고양이화장실을 쓰는 것보다 훨씬 깔끔하고, 집사가 편합니다.

아망이는 아기고양이로 우리집에 들어와서 금세 아주 쉽게 그렇게 했지만,

그런 아망이 동생으로 들어온 달콤이가 힘들었겠지요.

엄마를 힘들게도 하구요..

그런 시간들을 거치고 지금은 엉아처럼 사람화장실에 길들여졌습니다.

그동안 달콤이의 꼴통짓을 여기에 수도 없이 소문냈듯이

가끔씩 쉬를 다른 곳에 하셔서 마음을 아주 놓을 수는 없지만

그래도 어쩄거나 사람화장실에 길들여진 거지요.

 

고양이화장실을 쓰지 않고 사람화장실을 쓰는

진화된 고양이?^^

 

 할 수 없이 진화한 고양이라 할까요.. ^ㅎ^

 

 

아시는 분들은 아시듯이 우리 아망이는 용변 문제로 엄마를 힘들게 한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그러나 달콤이는 사람화장실에 억지로 길들여진 후에도 가끔씩 일을 저지르는데,

화장실 앞 발매트에 아주 가끔 쉬를 싸실 때가 있고,

의자에 걸쳐놓은 수건을 끌어내려서 거기에 쉬를 해놓으실 때도 아주 가아끔 있어요.

 

그리고..

화장실 배수구에 쉬를 하고서

샤워타올을 끌어내려 그걸로 쉬한 곳을 덮어놓곤 해서 불편하게 합니다.^^ 

물론 욕실 타올걸이에 타올도 걸어 놓을 수 없어요.

욕실 안에서도 타올이 걸려있으면 끌어내려 거기에 쉬를 하시거든요.

 

어제는 욕실 슬리퍼 한짝이  화장실 저 안쪽, 배수구 옆쪽에 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잘 쳐다보니 지가 응가 한 것을 슬리퍼 한짝 끌어다가 응가에 덮어놓았어요.

으이그~

그러니 슬리퍼 바닥을 닦고 락스물 타서 소독하고~~

암튼 아망이같질 않고 달콤이는 소소하게 엄마를 부려먹습니다.^^

 

 

물론 그 어떤 꼴통짓에도

그저 이쁘고 이쁜 달콤이였지요.

지금도 바라보기만 해도 그저 이쁘고

마냥 사랑스럽습니다.

 

 

 

 

 

 

네~

달콤이 사랑 무지 받고 살아요~ 헤~^^*

 

 

 

 

 

 

 

우리 아망이는 뭐 더 말할 것도 없지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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