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달콤군이 그동안은 대형 스크래쳐를 써왔었습니다..
벽에 걸린 사각 스크래쳐를 아망이와 같이 쓰기가 싫었는지 어쨌는지 그 스크래처는 쓰는둥 마는둥 하고,
아주 스케일도 크시지... 대형 스크래쳐를 선호하시면서
우리 소파를 갖다가 지 스크래쳐로 만들어버리는 것이었어요.
아망이 혼자만 있을 땐 소파가 멀쩡했었지요.
아망이는 아기고양이 시절에 식탁 의자를 스크래치~^^
소파가 맘에 안들어서 그나마 아주 쪼금은 덜 아까웠지만,
달콤녀석이 들어오면서 대형 스크래쳐로 변해버린 우리 소파..
아주 너덜해졌는데도 지난번 이사할 때도 버리지 못하고 그냥 끌고 왔었습니다.
달콤이 스크래쳐니까요..
이사와서도 여전히 이 대형 스크래쳐는 달콤이에게 애용이 되어왔습니다.
캣타워를 사면 거기에 스크래처가 달려 있으니 그 스크래쳐로 하여 새로 사는 소파를 지킬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딸래미들과 했었지요.
저 너덜한 소파를 산뜻한 새 소파로 바꾸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으니까요..
우리의 생각은 놀랍게도 너무 가볍게 적중 했습니다.
달콤이가 이 캣타워를 들인 뒤로는 그동안 애용해온 대형 스크래쳐를 안쓰더라구요.
여기에 스크래쳐 짱 많아여~
그럼 제가 스크래치하는 뒷태를 한번 보실라우?
요래 잡고~
요래요래 하지여~
여기로 올라와서 요래요래도 하구~
이 캣타워에 둥근 스크래쳐가 기둥이 길고 짧은 거 다 합하여 일곱 개나 됩니다.
이 일곱 개를 골고루 다 쓰려니 그동안 써온 대형 스크래쳐, 우리 소파가 달콤이에게 냉대를 받게 되는 것이었어요.
오호~ 이럴 수가..
소파를 그르케나 못살게 굴더이만..
캣타워를 들이니 이렇게 달라지더라구요.
네!
제가 달라지써예~
이케 근사한 스크래쳐가 있는뎅
저 꾸진 대형 스크래쳐(소파)를 모하러 쓰나여~
우리 아망군은?
저는 이거 안 쓰구요...
저기 저거~
제가 어렸을 때부터 쓰던 거 그냥 계속 써여~
물론 지금은 많이 헐었지만 아직 아망이는 벽에 붙여놓은 이 스크래쳐만 쓰고,
저 캣타워의 새 스크래쳐는 한번을 안 쓰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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