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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ove Cats

입양 간 백호, 멋진 사나이냥이로 잘 자랐네^^

by 해피로즈♧ 2012. 8. 27.

 

 

 

 

 

 

 

 

 

 

 

 

 

 

 

 

 

 

 

 

 

 

 

 

 

 

럭셜한 회색 옷의 이 아기고양이를 혹시 기억하시나요?

 

 

 

 

 

 

 

 

 

 

지난 7월 13일 아침에 집 근처에서 아기고양이가 큰소리로 울어대는 소리가 들렸다.

어미를 찾는 건지, 아님 함께 살았던 가족을 찾는 건지...

울어대는 아기고양이 소리에 마음이 쓰이는 채 바쁜 아침시간이라 계속 부엌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학교로 가던 막둥이가 전화를 했다.

전화기로 아기고양이 우는 소리를 가까이 대서 들려주며, 나와보라는 것이다.

막둥이가 나와보라고 하여 나가기도 했지만, 아마 아기고양이가 계속 울어대는 소리에 나도 궁금해서 나가봤을 것이다.

 

                                              < 2010년 7월 27일 포스팅 중에서>

 

 

 

 

 

 

 

처음 보는 나를 경계하지 않고 가까이 오고,

 

쪼그리고 앉아있는 내게 부비부비도 하고..

 

 

 

 

 

 

 

 

 

 

그러다가 내가 안보이면 또 큰소리로 울어대고~

 

그리고 따라오고..

 

하여..

 

끝내는..

 

 

 

 

 

 

 

 

 

 

 

 

 

 

 

 

우리집에 들어와 씻김을 당한 뒤 털을 말리고 소파에서 자더니

컴터 앞에 앉아 있는 내게로 옮겨와서 무릎 위에 올라와 골골송을 바치며 잔다.

 

 

 

 

 

 

 

벌써 2년이 지났습니다.

이 아기고양이가 우리집에 며칠 머물렀다가 아주 좋은 가족을 만나 갔었지요.

 

 

 

시간 되시는 분들은

제가 이 아기고양이를 만나게 되었던 이야기는 아래 주소를  클릭하시면 그때 상황을 보실 수 있습니다.

버린 주인을 찾는 듯, 큰소리로 울어대던 아기고양이  http://v.daum.net/link/8422954?&CT=MY_RECENT

 

 

 

 

 

 

 

 

 

 

 

 

 

 

 

한밤중처럼 자고 있던 달콤형아한테 무지막지 공격하고~~ ㅋㅋ

 

 

 

 

 

 

 

 

 

 

 

달콤이 어렸을 때처럼 형아들한테 무지 덤비고 장난치던 모습~

 

 

 

 

 

 

 

 

 

 

 

 

그리고 좋은 분이 나타났었지요.

 

 

 

 

 

 

 

 

 

 

 

 

사랑스런 레이와의 이별, 미안해, 아가야~   http://v.daum.net/link/8449230?&CT=MY_RECENT

 

 

 

 

 

이 아기고양이는 백호라는 씩씩한 이름으로 행복한 고양이가 되고,

입양자분은 데려가신 후 자주 백호 소식을 전해주셨습니다.

 

 

 

 

 

 

 

 

 

 

 

 

 

 

 

 

입양해 가신지 두 달 반쯤 후에는

보고싶어 하는 우리를 위해 바쁜 짬을 내어 직접 데리고 오셔서 잠깐 보여주고 가기도 하셨었지요.

 

집이 가까운 편이었어요.

 

 

 

 

 

 

 

 

 

 

 

 

 

서로 조금이라도 기억을 할까요?

참 궁금합니다.

 

 

 

 

 

 

 

우물가에서 만난

옛^^ 꼴통형제~ ㅋㅋ

 

 

 

 

 

 

 

까칠한 엉아한테 붙임성 좋은 백호가 자꾸 다가가서 끝내 코인사~ㅎㅎ

 

 

 

 

 

 

 

 

입양 간 백호, 우리집에 놀러왔어요~  http://v.daum.net/link/10220802?&CT=MY_RECENT

 

 

 

 

 

 

 

 

 

 

이후에도 몇 번 더 백호 소식을 전해주셨었고,

 

 

 

시간이 많이 흐른 후에,

 

이번에 백호소식을 전해주셨습니다.

 

 

서로 소식 전한지 오래 되어 백호와 입양자분의 소식이 궁금해서 폰 문자처럼 짧은 안부를 물었더니

소식을 전해주시며 오랜만에 백호 사진도 보내주셨어요.

 

 

 

 

 

 

 

 

 

 

 

 

호오~ 백호, 이젠 정말 완전 어른고냥이 포스가 줄줄~^^

 

 

 

 

 

 

 

 

 

 

 

 

 

책장 위에 올라가 있는거니?

 

 

 

 

 

 

 

 

 

 

 

 

 

 

 

- 오랜만입니다. 
그동안 연락을 못해서 미안했습니다.

이번에 제가 일본 규슈 여행을 다녀왔는데 어제 서울에 돌아와서 답이 늦어졌습니다.
백호도 잘 있습니다.
여전히 많이 수다스럽고 활발합니다만 몸은 훌륭하게 컸습니다.
얼마전에 찍은 사진을 보내드립니다. -

 

 

 

 

 

 

 

 

 

 

 

 

 

 

 

녀석, 아주 멋지게 잘 자랐지요?

 

 

참 좋은 가족을 만나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 백호,

제가 첫번째 입양 보냈던 고양이 소식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