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이거 몬데여?
2011년도 하반기 우수 블로그로 선정되신 분들 이 기념품 다들 받으셨지요?
전엔 우수블로그로 선정될 때마다 다음뮤직 30곡 무료 이용권을 받았었는데,
2011년 12월 20일부터 음원권리자의 요청에 따라 새로 구매한 음원의 게시글 첨부가 제한되어 그런지
그동안 제공하던 다음 뮤직 30곡 무료 이용권 대신 명함지갑으로 바뀌었네요..
티스토리 우수블로거들이 받는 기념품하고 차이가 나는군요..
명함지갑도 티스토리에서 제공한 게 더 낫고, 거긴 카드케이스랑 탁상 달력도 주던데..^^
그게 뭐 꼭 필요한 건 아니지만
다음블로그와 티스토리가 차이가 난다는 말씀..^^
대한민국 맛집 여행 책자는 다른 이벤트로 받은 것이고..
그래선지 같이 안오고 따로따로 배달되어 오더군요..
이러한 기념품들이 올 것을 전혀 생각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에,
택배기사 전화를 받았을 때,
주문한 게 없는데 뭐가 왔다는 거지?
한참 헤맸네요.
다콤아, 이거 니꺼야?
웅 내꼬야~
엄마, 이거 내꼬지~? 엄마, 나는?
그래, 달코미 가져라~ 아망이두 가져~~
완전 달콤이 선물 같습니다. ㅋ
아망이는 금세 자리를 떠버렸는데,
달콤이는 혼자 계속 부시럭부시럭~~
보아하니 상자 속 내용물을 다 꺼내뿔고
그 조그만 상자에 들어가고 싶은 기라요~ ㅋㅋㅋ
지 맘대로 잘 안되는지 요러고 앉아있더니..
내가 소파에서 잠깐 조는 사이
어쨌거나 다 끄집어 내셨더군요.. ㅎㅎ
졸고 있는 동안 계속 부시럭거리는 소리를 들었지요.
너무 귀여운 우리 달콤이~ㅎㅎ
그거봐~
손밖에 안들어가네~ ㅎㅎ
또 하아~품~^^
엄마, 더 들어갈 수 있쩌염~
달콤군 졸린 거죵~ㅋ
명함지갑이 담겨져 온 아주 작은 상자인데..
달콤아, 그것도 상자라고 들어가고 싶은 거냐 아가~
옆의 책 들어있는 박스가 쪼오큼 큰데, 다콤아~
하긴 책 꺼내기는 어렵겠지..
음?
잠시 후 조용해서 쳐다보니..^^
ㅎㅎ
고양이의 박스 중독 정말 대단하네요..
요러고 주무시는 겁니당~ㅋ
고양이의 박스 홀릭은 어디까지인지..
이렇게 작은 상자도 상자라고 요래라도 집어넣고 잠든 모습..
바라보고 있노라면 그저 귀엽고 웃음이 나요~
무엇으로든 웃음을 주는 이쁜 내 사랑~^^
달콤달콤~~~
불렀더니 조금 움직인 모습~
아웅~ 울애기 정말 이쁭~
나이탓도 있겠지만..
요즘 부쩍 시력이 더 떨어졌어요.
거기다 블로깅의 의욕도 떨어지고, 따라서 즐거움도 떨어지고..
그래서 갈등도 많이 하지요..
근데..
근데 요래 이쁜 우리 아그들 이야기 하고 싶어서,
다시 컴터 앞에 앉고 맙니다.
그리고..
또 있지요.
내 블로그에서 맘껏 하고 싶은 이야기,
길고양이 이야기..
그래서 선뜻 그만두기도 쉽지 않다는..
그리고 할 바엔 열심히 해야 하고..
포토 베스트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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