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처음 보는 내 앞에서 발라당 쇼를 하던 노랑이에요.
이 노랑이도 이 곳이 영역인 듯
그날 이후로도 가끔 눈에 띄더군요.
발톱 손질을 하고 계시네요.
길고양이들의 천연 스크래처...^^
흠~
집고양이들은 써보지 못하는 근사한 웰빙 스크래처구나..^^
아줌마, 내 스크래처 근사하져!
다른 것두 보여드릴까여?
근데 너 눈꼽은 늘 달고 다니는구나?
좀 떼면 안되겠니?
눈꼽이 뭐가 중요해여~
내 눈꼽은 신경쓰지 말구 이쪽으로 따라오삼~
잠깐!
저기.. 함무니가..
저 앞에서 할머니 한분이 지나가시니 잠깐 멈추고서
할머니가 사라지기를 기다립니다...
역시..
지들을 미워하는 할머니들을 고양이들도 경계하는 거지요..
앞으로는..
니들을 사랑하는 할머니들도 많을거야..
이 아줌마 또래들이 할머니가 될테니 말이지..^^
그래~
뭐.. 다 니꺼겠지~ ㅎㅎ
네, 이거 다아~ 내꺼에여~
그래, 다 니꺼야~
이 나무들은 니들을 모두 넉넉하게 다 품어주신다..
이제 어디 가는거니?
아줌마는 이제 드간다~
손시려~
뭐 뭐야..
너 내 앞에서 쉬할라구?
에이.. 고양이를 뭘로 보고..
글키~^^
노랑아, 또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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