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큰딸래미가 귀여운 강쥐 한마리를 사왔어요.^^
째깍째깍째깍째깍 소리를 내며 걸어갑니다. 야악간 시끄럽게 걸어가요~^^ 가다가 자주 넘어집니다. 일부러~^^
몇 걸음 걸어가다가 금세 옆으로 픽, 아니 발라당? 쓰러지고는 반바퀴 정도 구르고 일어나셔서 다시 째깍거리며 걸어가기 반복~^^
우리집 고양이들에게 안겨준 큰누나의 선물이에요..
누나는 요 고양이형제가 어떤 반응을 보일까 궁금해하며 아주 즐거운 얼굴로
느들 동생 데리고 왔다~ 함시롱
딱 내려 놓았는데..
역시 겁많은 녀석들..
강쥐가 째깍거리며 걷자 아망군은 후딱 식탁 밑으로 도망가버리고,
달콤이는 원래 큰 박스 안에서 주무시고 계시던 상태 그대로 계시고~~
그러다가 웬일로..
아니지.. 겁 많으면서 또한 호기심 대왕들 아닙니까?
강쥐의 째깍대는 걸음을 멈춰놓았더니 얼마 후에 가까이 와봅니다.
이게 모지?
아망아, 니 동생이야~
동생같은 거 별로 필요 없는데..
달콤, 넌 어쩜 그렇게 나와보지두 않어?
자, 인사해 니 동생이래~
이게 몬데?
옆에 놓아주고서..
다른 일 좀 하다가 잠시 후에 들여다보니..
요로고 등돌리고 있네요. ㅋ
야 임마, 강쥐 배터지겠다!
그 큰 궁뎅이루 그리 밀어붙이고 있니? ㅋㅋ
별관심이 없으신..
올려놔도 그닥 반응도 없고~
지 녀석들 생각하고 즐겁게 사들고 들어온 누나가 실망하는 데 몇 분 걸리지도 않았어요. ㅎㅎ
얼마주고 샀는데?
오처넌~
ㅎㅎㅎ
길 가다가 째깍째깍 걷는 강쥐를 보자
우리집 고냥이녀석들에게 사다주면 잘 갖고 놀려나 싶어서 얼른 샀다는데.. ㅋ
이건 뭐.. 반응이 너무... ㅎㅎ
.....
응? 달콤아 왜?
그래! 디게 재미없다~~
에이... ㅋ
다시 아망이한테 가보자~ ㅎㅎ
편하게 누워있다가 째깍거리며 다가가니 일어납니다.
그리고 얼마후에 아망이가 자리 잡고 누워 있는 곳에
강쥐를 작동을 끄고서 앞에 놓아주니
별로.. 무반응..
아망아! 얘랑 같이 놀아~
말이 돼요?
안될 건 뭐 있어 이눔아~
내려가라!
절루 안가?
재미가 없네요.. ㅎㅎ
블로그도...
방구석이나 어질르는 걸 괜히 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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