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두 마리가 살고 있는 집에 하트가 들어갔어요.
고양이들의 첫인사는 거의 대부분 하악~~입니다.^^
이곳의 고양이들도 예외는 아니어서 하악질로 아기고양이를 맞았답니다.
너.. 너 누구야!
안넝?
난.. 난 누구냐면..
나야~
ㅋㅋ
근데 하트를 쳐다보고 있는 꼬마아가씨 예쁘지요?^^
낯 익지 않으세요?
네, 저 미모의 꼬마아가씨는 꼬까입니다.^^
하트는 까미꼬까네로 간 거지요.
아그~~^^
고것들 참 이쁘네요~ ㅎㅎ
아기고양이 하트는 처음 도착하여 발랄하게 기도 안 죽고
여기저기 냄새 맡으며 다 돌아다니고 장난감 갖고 놀만큼 적응 잘하였답니다.
꼬까는 첨에 하악질은 안하고 바로 냄새를 맡으려고 하더니
관심을 아주 많이 보이면서 가끔 하악질 조금 하고는
졸졸 쫓아다니는 게 빨리 친해질 것 같다고
까미꼬까맘님이 데려가신 날 금세 전해주셨어요.
까미는 여기에~
하트를 본 까미는 하악질을 두번 해주고는 젤 높은 곳으로 피신해 올라갔답니다.^^
하트는 내가 돌려받던 날 그 시간 무렵이 거의 응가를 보던 시간이었던 모양인데,
영문 모를 외출(?)에 응가시간도 놓치고,
긴 시간 지하철 타고 이동하여 새집에 들어간 뒤에도
도착하여 금세 용변을 안봤던 모양이에요.
새집에 도착해서 밥도 먹고 물도 많이 먹고,
배가 진짜 터질 것 같은데^^ 용변을 안본다고 까미맘님이 그러셨었지요.
후에 들으니 그날 늦게 화장실에 가서 봤다고 합니다.
까미를 아줌마로 불러야 하나, 큰언니라 불러야 하나.. ㅎㅎ
까미가 새끼를 한번 낳은 적이 있고,
그 새끼들이 그대로 살았다면 하트와 비슷한 또래이거나 한두달 쯤 위가 아닐까 싶은데..
그렇다고 아줌마라 부르면
매우 젊은 까미맘님이 할머니가 되시니 까미를 그냥 큰언니라고..?^^
도착한 첫날 시간이 조금 흐른 뒤엔
하트도 꼬까를 졸졸 쫓아다니고,
꼬까도 낮은 소리를 가끔 냈지만 하악질은 금세 안하고(거두고)
계속 관심을 보이며 잘 논다고 전해 주셨습니다.
하트, 얼마나 발랄한지
까미맘님이 처음에 봤던 그 얌전이가 맞나 의심스러울 정도라고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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