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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ove Cats

입양 갔다 돌아온 하트의 행복한 반전, 잘돌아왔다

by 해피로즈♧ 2011. 12. 25.

 

 

 

 

 

 

 

 

 

 

 

 

 

 

입양 갔다가 다시 돌아온 하트가 까미꼬까네 집으로 간 이튿날 입니다.

몹시 궁금해할 제게 사진을 설명글과 함께 이렇게 보내주시는 까미맘님의 배려와

다정한 마음씨가 참 이쁘고 정감이 갑니다.

 

 

~**~

까미도 처음보다는 많이 내려와서 지켜보고 있고

꼬까는 아기랑 장난감 갖고 잘 놀다가 너무 가깝다 싶으면 좀 떨어져 앉아서 지켜봐요.

근데 그것도 잠깐이지 지가 먼저 또 다가와 같이 놀고

아기는 꼬까만 따라 다니고 둘이서 그걸 계속 반복하고 있어요.

보고 있으면 웃겨요.^^

 

아기는 혼자 숨었다가 갑자기 튀어나와서 꼬까에게 자꾸 놀자고 하지만 꼬까는 신경도 안쓰고

그냥 손으로 한대씩 툭툭 아기를 쳐보기도 하고 그럽니다.

 

까미는 눈만 마주치면 하악질을 하지만 아기는 그런 까미의 행동에는 아랑곳하지 않는 씩씩이예요. 

처음 만났던 날 아기가 많이 무서웠었나봐요.

우리집에 와서 너무 발랄한 모습에 그때 그렇게 가만히 있었던 게 믿기지 않아요.

한편으로는 얼마나 무서웠으면 그랬을까?! 안타깝기도 하고요.

 

자유급식하고 있는데 자기가 알아서 밥도 애기사료로 잘 찾아먹고 (까미사료는 다이어트사료인데 먹으면 어쩌나 했는데..)

화장실 가서 잘 싸고, 아래침대방에 들어가서 잠도 잘만큼 아주 잘 있으니 걱정 마세요.

까미까지도 잘 지내면 사진 다시 또 찍어서 보내드릴게여.

 

                                                                                   ~**~

 

 

 

 

 

 

 

이건 꼬까~^^

 

 

 

 

 

 

하트가 꼬까 노는 걸 보고 있다가

 

 

 

 

 

 

 

꼬까가 노는 곳으로 간 모양이에요.

 

 

 

 

 

 

 

 

 

꼬까는 하던 놀이 계속 하고

그 옆에 가서 가만히 앉아 있는 하트,

둘의 모습이 참 예쁘네요.

 

 

 

 

 

 

 

 

애기가 가까이 찍혀서 그런지 둘이 몸집이 똑같아 보이는군요?^^

 

 

 

 

 

 

 

 

순한 까미는 낯가림을 좀 많이 하는가봐요..^^

 

 

 

 

 

 

 

 

꼬까가 가지고 놀고 있는 장난감을 애기가~ 하핫~

 

꼬까 : 옴마? 애좀봐~?

 

 

ㅎㅎㅎ

 

 

 

 

 

 

 

 

까미맘님이 덧붙인 설명글처럼

꼬까가 둘이 가까이 붙어있게 되니 조금 떨어져 앉아서 쳐다보고 있네요..^^

 

 

 

 

 

 

 

 

 

 

 

 

입양갔던 아기고양이 하트..

다시 돌아온 그날,

애기로서는 자고 있다가 깼는데, 

너무도 바뀌어 있는 알 수 없는 상황에 얼마나 불안하고 무서웠을지..

 

그러나 이렇게 좋은 곳으로 가서 씩씩하게 잘 지내는 모습이

 시큰하도록 마음이 놓입니다.

돌아온 하트를 이렇게 이쁘게 맡아주신 까미맘님 정말 고맙습니다.

 

입양 갔다가 다시 돌아와 가여울 수도 있었지만,

오히려 행복한 고양이가 되었어요.

엊그제 포스팅에서 ultramega 님이 댓글에 쓰신 것처럼

행복한 반전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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