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기고양이가 달콤이는 안따르고 아망이만 따랐다고만 할 수는 없는데,
우리집에 머물렀던 끝무렵 즈음엔 자주 아망이와 함께 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많이 잡혔어요.
그러게 된 이유 중에 하나는
아망이는 뭔가가 깔려있는 소파 위를 좋아했고,
달콤이는 그저 침대를 몹시 밝히는 녀석이라 하루 중 많은 시간을 침대에서 잠을 퍼자고 있을 때가 많아서
조그만 애기고양이는 방안의 아주 작은 틈새 어디로 들어갈지 모르니 애기에겐 방을 개방하지 않았기 때문에
방안 침대 위의 달콤이 곁에 가까이 다가가 엉겨붙거나 할 기회가 없고,
거실에 있는 아망이와 함께 있는 사진이 많이 찍히게 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애기가 가까이 가면 어지간히 하악거리며 까칠했던 아망이가
이때쯤 그래도 많이 좋아지셨어요.
애기가 달라붙으니 서로 엉겨붙어 있는 건데..
그냥 얼른 보기에는 아망이가 애기를 안고 있는 것 같네요.
애기가 우리집에 9일을 머물렀었는데,
이날이 9일째 되는 날로 오후 5시에 가기로 되어 있는 날입니다.
아망이가 까칠하게 대하는데도 아기가 아망이에게 자꾸 가까이 다가갔어요.
둘이 요래조래 옥신각신 하는 모습을 보고...
얼마후..
다시 또 쳐다보니...
오옷~
참 이쁘기도 하여라~
우리집에도 이런 염장샷이 나왔다는 거 아닙니까.. ㅎㅎ
저번에 같이 누워 자던 모습보다 더 감동스런 모습이에요.
우리집에선 그렇습니다.^^
그리 까칠하던 아망이와 함께 만든 아기고양이의 다정샷~^^
아빠처럼 아들처럼~
이렇게 예쁜 샷을 내게 선물처럼 안겨준 아기고양이..
아휴~
나는나는 눈이 부셔...
이런 다정샷..
눈물의 염장샷을
아기고양이는 내게 선물처럼 안겨주고,
이 세상 끝날까지 함께 할 가족의 품으로 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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