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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ove Cats

가을 타는 낭만고양이?

by 해피로즈♧ 2011. 9. 30.

 

 

 

 

 

 

 

 

 

 

 

 

 

 

 

 

 

 

 

 

 

우리 아망이 가을 타는 모습일까요?

 

수시로 저렇게 올라가곤 해서 협탁의 스탠드라든가 기타 등등의 물건들을 싹 치웠습니다.

고양이 데리고 살면 포기, 감수해야 하는 것도 소소하게 아님 대대하게^^ 심심찮게 있지요.

제가 원래 아기자기한 소품 장식해 놓는 거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아니지.. "원래"는 아닙니다.

아기자기한 거 좋지요..

그치만 매일, 아니면 2~3일에 한번씩 먼지 닦아야 하는 장식품들..

귀찮아서 그러는 거지요..

"아줌마~~" 부르면서 살 능력도 안되고..^^

 

 

 

 

 

 

 

  또 금세 구월이 다 가버렸습니다.

  이제 "가을" 앞에 "초"字를 붙이는 시기가 지나고 있는 거에요.

  시월은 가슴이 시려올 정도로 아름다운 가을이 펼쳐지는 시기인데,

  그 시간 또한 너무 짧아서 전 언제나 시월은 초조하고 뭔가 더 쫓기는 듯한 마음이 되곤 합니다.

 

  그런 시월이 열리네요..

 

  아름답지만,

  눈물나게 아름답지만,

  그닥 반갑질 않습니다.

 

  세월 가는 게 싫은 거겠지요..

 

 

 

 

 

 

저의 한 친구가

올해 가을 탄다는 얘길 하더군요.

전엔 가을도 안 타고 참 재미떼기 없더니..ㅎㅎ

 


근데..

고양이도 가을을 탈까요?

 

그건 아닐 것 같고..

창밖을 내다보고 있는 고양이의 뒷모습에서

제가 가을을 느낍니다.

 

제 마음을 제가 들여다보건대,

가을 타는 느낌은 없고...^^

 

글쎄 앞으론 모르겠만..

아직은(?)..^^

 

 

 

 

 

 

 

 

 

 



 

몇 달 동안..

반려동물 채널로 보내는 글만 올렸습니다.

그동안 고양이 얘기 참 많이 했지요.

 

앞으로도 고양이 얘기야 더 할 게 자꾸 생기겠지만..

 

다른 얘기도 했으면 좋겠습니다

전처럼..

일상다반사,

여행 얘기,

좋아하는 음악 얘기..

 

 

 

동물에 관심없는 분들은 저의 일관된 반려동물 포스팅을 아쉬워 하는데..

view를 열심히 하다보면 이렇게 됩니다. ㅎㅎ

 

저도 앞으로 어떻게 나갈지..

한 박자 쉬면서 가볼까 합니다.

 

 

이 방을 다녀가시는 님들♥

좋은 계절 아름다운 이 가을,

알찬 날들로 채워지시길 빕니다.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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