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망이와 달콤이는 성격이 무척이나 다른데 그것 또한 소소한 재미를 안겨주기도 하였지요.
아망이는 여러가지로 똑 떨어지는 성격에 엄마를 별로 힘들지 않게 하는 우등생냥이었는데, 안기는 맛이 없는 게 늘 아쉬웠습니다.
그런 반면 달콤이는 엄마에게 일을 참 많이 시키며 꼴통냥이로 자랐고, 지금은 꼴통짓을 별로 하지 않지만 아직도 완전히는 믿을 수 없는 녀석입니다.
언제 어디다 오줌을 싸실지 마음을 놓을 수 없는 녀석이지요.
그런데 달콤이는 아기 때부터 우리가 아망이에게 가지고 있던 갈증을 풀어주는 고양이였습니다.
우리가 수없이 안아도 순하게 안겨있는 겁니다.
안는 걸 싫어하는 아망이만 보다가 순하게 잘 안기는 달콤이를 보며 우리는 감동을 하였지요.ㅋ
오~ 이런 고양이도 있어~~~
지금은 다 자라셔서 그러지 않지만,
전엔 자주 엄마 무릎에 올라와 골골송을 부르며 자곤 했었습니다.
그에 달콤이오마니는 흐물흐물 녹았었지요~
첫사랑 아망이가 엄마의 마음을 꽉 잡고 있었는데,
달콤이가 거길 비집고 들어오는 방법은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너 요러고 설마 자느냐?
물론 두 녀석을 다 사랑하지만,
그래도, 그래도...
첫사랑 아망이에게 쪼오금 더 기울어졌었는데,
달콤이의 계속되는 이런 틈새공략에 저는 흐물흐물 무너져서
어느 순간부터 두 녀석이 눈금 하나만큼의 차이도 없이 똑같아졌지요.
함께하는 세월이 그렇게 만들기도 했겠지만,
달콤이의 달콤한 틈새공략이 대성공을 거둔 겁니다.^&^
무릎고양이 우리 달콤이,
정말 달콤한 고양이에요.
귀여운 녀석..
달콤한 이름값을 확실하게~~^ㅋ^
언제나 귀여움으로 엄마를 녹이지만,
뭐니뭐니해도 달콤이의 가장 큰 매력은 이것 입니다.
오늘 달콤이가 무릎고양이의 정석을 보여줍니다.
달콤이의 진짜 매력!!
엄마의 마음을 꼼짝 못하게 묶어버린
달콤이의 진짜 매력이에요!!^^*
아망군도 붙잡아다 무릎 위에 올려보면..^^
이 녀석은 얼른 빠져나갈려고 기회만 엿봅니다.
버둥거리기도 하고,
물려고도 하고..
1분도 되기 전에 냅따 튀쳐나가버리심~^^
아망이가 지 스스로 우리 무릎 위에 올라왔던 건,
아기고양이 시절 며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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