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관 밖으로 사라진 엄마...
이땐 뭐 그냥 아무 생각 없어요..
멍때려요..
근데 엄마가 나가자 엉아가 소파에서 뛰어내려가 막 울어대요.
엄마 외출했다고
글케 우냐...
지가 애기여?
근데 어디 간겨..
오늘은 블로그도 안하는겨?
한숨 자고 일나면 올텐데 머....
머야..
아직도 안들왔어?
엄마가 없는 동안 몇 번을 먹고 자고 먹고 자고..
응가를 했더니..
시쭈구리~ 찌그러져 있는 엉아가 날더러
응가를 하루에 두번씩 싼다구.. 또 엄마 귀찮게 한다구.. 뭐라 해요..
그래~ 엉아 너는 효자여~
잘나셨스~
아니 응가가 마려운데 그럼 날더러 어찌라구~
엉아 지는 왜 그럼 하루에 한번만 싸시는데?
내가 볼 때는 엉아 니가 이상해!
무슨 고양이가 사람같다니까...
재~수 없어 증말~
칵~
퉤~
엄마 기다리시는그만~
왜 안오지?
아주 시쭈굴~ 하시요~ 이런 때는 건들지 말아야~
삐삐삐삐~~~~
키 누르는 소리~
엄마가 왔나봐여~
잘 놀았어 울애기들?
우리 이쁜 것들, 이쁜 것들~~
엉아가 엄마에게 아주 열렬해여..
엄마를 계속 쫄쫄 따라다니며
부비부비질에다
엄마 발에 착~ 붙이고 앉기!!
엄마가 발걸음 떼기도 어려워여~
눈물없이 봐 줄 수 없다는...
맨날 저러지여..
나두..
엄마 기다렸는디...
얼마나
얼마나
더...
이렇게 바라봐~~
에잇~
짱나 진짜~
나두 엄마한테 부비부비좀 해보자규~
나두 엄마 기다렸다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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