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호의 반려인께서 오랜만에 소식을 보내오셨습니다..
백호는 여전히 활발하게 매일 잘 뛰어 다니고 있고,
밤이 돼서 반려인이 침대 위에 누우면
허벅지 사이 아니면 가슴 위에 올라와서 같이 잔다고 합니다.
아침이 되면 밥 달라고 반려인을 깨우는데,
반려인의 입가를 핥거나 손으로 누룸으로써
밥이 없다는 것을 전달한다고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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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말에는 제가 일본에 갈 일이 있어서 백호를 대학원 동료에게 맡기고,
2월 초에는 다른 동료네 고양이를 우리 집에서 맡은 일이 있었는데,
언제, 어디서, 누가 있어도
백호는 백호답게 호기심과 적극성을 발휘하더라구요.
첨부한 사진은 오늘 찍은 것입니다.
한 1개월 정도 있으면 백호도 한 살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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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7월 13일,
내게 발견 될 당시 이런 아기 모습이었는데..
처음 보는 내게 착 붙어서 날 쳐다보며 야응~
내가 컴퓨터를 하고 있으면 컴터 책상에 올라와 그루밍도 하고, 이렇게 잠들던~
조그만 아기고양이였었지요.
몸이 길고 가늘던 회색고양이..
달콤이가 처음 우리집에 들어와 아망이에게 그랬듯이
백호 역시 형아들한테 무지 덤비고 장난치던 귀여운 모습~
우리집에서 2주 정도 지내다가
새 반려인에게 갈 때 모습인데
아기냥이 티가 나던 모습이에요.
조그만 것이 회색 옷을 입고 있는 게 얼마나 럭셔리하던지..
다른 길고양이들과 달랐었지요.
지금은.. 완전히 성묘가 된 모습이네요.
고양이들이 모두 그렇듯이 백호도 그새 폭풍성장을 했어요.
애기티가 다 벗겨진 것 같네요.
아기냥이 때와 변함없이 아주 씩씩하고 활달한 백호인 모양입니다.
백호 잘 지내는 소식 전해주신 백호의 반려인께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고 오래오래 행복하기를 다시 한번 빌어봅니다.
키우던 고양이나 강쥐를 버리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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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동안 몸이 안 좋아서 블로그를 쉬었습니다.
다녀가신 님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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