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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ove Cats

돼지로 태어난 죄가 이렇게 큰가요?

by 해피로즈♧ 2011. 2. 24.

 

 

 

 

 

 

 

 

 

 

 

 

 


 

 

 

 

 

 

 

 

어젯밤은 초저녁부터 일찌감치 잠이 들어버렸었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또 새벽 일찍 잠이 깨어,

우리 고양이들 얘기좀 써볼까하고 컴퓨터를 켰었지요..

그러나 포스트를 쓰기 전에 다음 뷰로 가서 눈에 띄는 기사들을 몇 개 열어 읽어보게 되면서

꼭두새벽부터 마음이 축축 처지기 시작 했습니다.

 

열어본 기사 중에 생매장 되는 돼지 동영상을 보며 울음이 차올랐습니다. 

차마 끝까지 볼 수도 없었어요.

우리집 고양이 얘기 쓰려던 마음은 싹 사라지고 진정되지 않는 가슴을 어쩔 줄 모르고 서성대다가

컴터를 끄고 나가버렸습니다.

 

 

인간은 왜 이럴까요..

동물에게 이렇게 밖에 할 수 없는가요? 

어떻게 생매장을 합니까. 어떻게 그렇게 죽여요~

 

내가 인간인 것이 그 동물들에게 한없이 한없이~~ 부끄럽습니다.

마냥 죄스럽습니다.

인간의 잘못으로 병을 얻고, 그리고 병이 돈다는 이유로 생으로 처참하게 죽임 당하는 돼지들..

인간의 죄를 홈빡 뒤집어 쓰고 또한 인간에 의해 그리 참혹하게 생매장이라는 수단으로 죽임을 당하는 돼지들에게

무릎을 꿇고 죄를 빌고 싶은 심정입니다.

 

그러나..

돼지들에게 미안하다는 말조차 죄스럽게 느껴집니다.

 

도대체..

생명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도 무시하고 살아야 하는 겁니까..

 

 

이 지구상에

인간들처럼 죄많은 동물이 또 어디 있을까요..

 

 

 

이놈에 구제역..

아직도 못잡고 있는 건가요?

구제역 재앙,

도대체 그 끝은 어딜까요..

무섭습니다.

 

 

그리고..

새벽에 몇 개 열어본 글 중에, 어떤 블로거의

"***이 말한 `국민관`은 한식집인가"라는 글에 참으로 씁쓸하게 실소하며

"절대 소수를 위한 절대 다수의 희생..."에 새삼 울분이 끓었던 새벽시간이었습니다.

 

절대 다수의 희생을 밟고 서 있는 절대 소수 그대들이여,

그래 많이 행복하십니까? 

속알머리없이 행복들 하신 겁니까?

느이들만 그리 살면 되겠습니까?

 

 

아아, 울분이 쌓이는 날들...

 

 

 

 ※ 다음 아고라에서 서명이 진행중이오니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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