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달콤이,
어쩌다 쳐다보면 저기 저러고 앉아있습니다.
아무 소리없이 앉아있기 때문에
저러고 언제부터 앉아있었던 건지 엄마가 모를 때가 많아요.
하염없이 기다리고 앉아있다가...
드디어 엄마와 눈이 마주치지요.
밥줘여 엄마
밥때가 되면..
언능언능좀 줘얄 것 아녀~
밥 한술 얻어먹기 진짜 아니꼽다니까...
하루이틀두 아니구...
뭐야?
들었어요?
혼자 중얼거린 말을 머할라꼬 듣고 그래여~
밥을 냉큼 안주니
밥그릇 넘어 엄마에게 가까이 옵니다.
또 이따 줄라고 그라제?
거.. 컴터좀 고만 하고 밥 도~~
맨날 컴터만 하고 밥은 안주고~~
블로그에서 쌀이 나와 돈이 나와~
ㅋㅋㅋㅋ 글키...
쌀 쪼오께 나오기도 한다 이눔아~~ㅋㅋㅋ
나와?
얼만큼?
쌀.. 몇 숟갈~ㅎㅎㅎㅎㅎ
하이거~~~
쌀 몇 숟갈~
치아삐라 고마~
녀석아, 엄마 재밌는 놀이를....
나한테 밥을 그르케 좀 열심히 잘 줘봐여~
아눔아, 니가 달라는대로 열심히 주다가 어떻게 되라고~ 짜식이~
니 배좀 봐~
니가 얼마나 뚱땡이가 됐는지 좀 보라구~~
임신한 거 같어 너~
머시매가~
요래 쪼그맣던 애기가 금세 폭풍성장해서
지금은 엉아보다 배가 훨 크잖아~
달콤달콤~ 울애기 쫌이따 줄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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