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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ove Cats

엉아야! 심심한데 우리 봄맞이 뽀뽀나 한번 할까?

by 해피로즈♧ 2010. 3. 29.

 

어제 오늘, 햇빛이 참 밝다.

이런 저런 일로 저조하던 기분 속으로 이 밝은 햇빛이 참 예쁘게도 비쳐든다.  

오랜만에 베란다 창가에 앉은 우리 아망이와 달콤이,

그 예쁜 모습이, 바라보는 나로하여금 미소 짓게 하고,

 이렇게 저렇게 구겨지고 편치 않은 마음을 평화롭게 한다.

암튼 언제나 내 마음에 보석같은 녀석들이다.

 

 

                        

 

컴퓨터를 하고 있는 옆으로, 거실 창밖으로 보이는 녀석들~

저렇게 사이좋게 붙어앉아 바깥 세상을 내다보는 모습이 너무 예쁘다.

컴터 앞에 앉아 저 녀석들을 바라보고 있으려니 얼마나 귀엽고 예쁜지, 

마음이 괜히 행복해지고 자꾸 미소가 그려진다.

달콤이가 오른쪽으로 조금만 옮겨 앉으면 좋을텐데, 아망이가 기지개를 펴느라 잠깐 일어설 때 보니 아망이 자리가 매우 좁다.

그래도 불편한 생각없이 둘이 저러고 앉아있으니 얼마나 예쁜가....  

 

둘이 저러고 있다가 가끔씩 마주보기도 하고,

뽀뽀도 나누고~

하하 녀석들~ 녀석들~

 

고운 봄빛이 두 녀석들을 다정하게 묶어놓았다.

 

(위 사진은 지금 현재 시각의 모습이고~)

 

                 

 

                                          

                                  햇빛이 환하게 들던 한낮~

어제도 오늘처럼 한낮에 햇볕이 좋아서,

올들어 처음으로 베란다를 녀석들에게 개방 했었다.

그동안은 계속 추웠기 때문에 환기를 위해 창문을 열어놓기가 한 시간도 지루했었는데,

어제는 모처럼 봄볕이 따스하여 창문을 서너 시간 열어놓고,

녀석들을 베란다에 나가게 하여 따스한 볕을 쪼이게 하였다.

겨울 동안 일조량이 부족하지 않았겠나...   

일광욕이 필요한데...

 

 

 

                                                           

얘들아, 이제 봄이란다.

잠자던 생명들이 모두 깨어나고 살아나는 찬란한 봄..

아망이는 이제 세번 째 봄,

달콤이에겐 첫 봄이다.

 

아망아, 달콤아! 봄빛 참 따스하고 아름답지?

너희들과 함께 모두 건강하게 맞이하는 이 봄이 감사하다.  

 

 

 

 

 

 

 

윽~~

 

 

 

 

                         마음이 흐릿하게 내려앉고, 심통이 나는 게,

                         나도 일조량 부족이다.

                          몸에도 마음에도...

 

                           창가의 햇빛도 좋지만,

                           고향나들이라도 해야겠다.

                           요즘 주꾸미 알실을 때란다.

 

                            주꾸미가 알 실을 때면,

                            이젠 정말 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