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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ove Cats

보고 싶고... 만지고 싶어라~~

by 해피로즈♧ 2010. 1. 6.

 

 

경주에 며칠 내려와 있으면 우리 아망이와 달콤이가 종일 눈에 삼삼하다.

서울보다는 한 2~3도(3~4도?)쯤 차이가 나겠지만 어쨌거나 춥다.

추워서 나가기도 싫고하여, 경주의 친구들에게 경주에 왔다는 보고도 안하고 따땃하게 불 넣은 방만 파고들고 있다.

포스팅거리도 없고.. 실실 블방 마실 조금 댕기다가 아까는 컴터 의자에서 졸았다.

랑이 퇴근하여 들어오면 컴터앞에 앉아있기도 어려운데, 조금 늦으실 모양..

친구가 SOS를 청하여, 어려워하는 서류 꾸미는 일을 도와주고 나면 그길로 그냥 귀가하겠나.. 또 내 酒를 가까이~ 하시겠지...

 

그럼 창고라도 뒤적여볼까?

우리 보고싶은 아그들 사진을 찾아~~

 

눈 전쟁이 터진 서울이지만, 애들이 모두 방학이어서 폭설 대란 뉴스를 보면서도 일단 애들 때문에 마음 졸이며 동동거릴 걱정은 없는 셈이다.

아무리 춥다해도 집에서 가까운 학원 갔다 오는 일과 학교 도서관 오가는 일이야 못하랴.. 한참 젊은 나이에...

반찬이 문제지...

공부좀 열심히 하고 있는가, 신경 쓰이고..

 

그러니 그 며칠 새 보고싶은 건, 공부 안해도 되는 녀석들이다.

 

 

도도 품위 아망군 :  근데... 우리 새해 첫 출연인데...

                             하필 변기 위에서 인사 시키나여?

                                  엄마는 내가 품위냥인 거 잊으신거얌?

 

꼴통 애교 달콤군 :  엉아 너는 그게 무슨 상관이야~

                          변기가 얼마나 중요한 건데~~

 

 

 

 

  아망이와 달콤이가 다정해지는 공간..

  창문턱, 화장실 변기 위, 베란다 창문 앞...^^

 

 

 

도대체 엄마는 어디로 사라진 걸까.... 

우리 싸우지 말고,

그 문제를 심도있게 생각해보자~~

 

 

 

흠... 이 녀석들이 진짜루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면 집사가 얼마나 행복할까요... 

 

 

 

 

 

 

 

 

 

요 녀석들이 이랬으면 좋겠다는 얘기지요~~~~

 

 

 

 

          

 

 

 

  

집사의 녀석들을 향한 짝사랑,

집사에게 들려오는 환청~~

 

 

 

 

 

 

보고싶다~

만지고 싶다, 이눔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