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이들 이게 지금 뭐하는 시츄에이션?
엄마가 맨날 부러워하는 달봉이네 박스 안 풍경을 느이들도 연출해보이는 거임?
오호~~~~
마미~ 내가 지금 엉아한테 엉겨붙고 있는 거잖아~
마미는 그것도 모르삼?
박스는 언제나 내꺼라구 했잖아~
그럼 그렇지~~ 장하다 이눔아~
엄마~
그래 아망아~
울애기~ 맨날 달콤이한테 뺏기구~~~
택배올 거 또 없어요?
왜 없어, 또 있지~ ㅎㅎ
엉아야, 너 이불덮고 자냐?
엉아야, 나두 이불 덮을거야~
나두 추운데...
나두 좀 덮자구~
저쪽으로 들어가야 하나?
들어가자 들어가자~ 귀여운 달콤이 드가신다~~
귀여운 거 좋아하신다 이 자식아~
으휴~ 이 꼴통 자식~
엄마! 옛날로 돌아갈 순 없나요....
옛날로 돌아갈 수 있는 건 이 세상에 아무것도 없단다.^^
어? 엉아야, 어디 가?
시끄러 임마~
여기까지 쫓아와서 귀찮게 했단 봐라~
흐유~~
엄마~ 동생이 이렇게 귀찮은 존재인가여..............
우리 아망이,
달콤이가 들어오면서 피해(?)라면 피해가 많다.
전엔 당연 아망이 혼자만의 것이었던 좋아하는 택배 상자도 달콤이 등쌀에 맘대로 못 들어간다.
아망이 혼자 있을 땐 그저 차분하고 조용하던 정서가 매우 산만해졌고.
식사시간에 둘이 엉겨붙고 날아다니면 털 날린다고 애꿎은 아망이만 방에 갇히고..
아망이는 방에 갇혀도 갇힌 방에서 일 저지르지 않으니까 늘 아망이만 갇히는 것이다.
둘이 사이좋게 지내면 내가 지금보다 더 행복할텐데, 두 녀석이 늘 엉겨붙음 내지는 데면데면..
두 녀석 입은 옷도 다르고 성격도 너무 판이하게 다르다.
아망이는 똑똑 도도하고 품위도 있고.. 새침한 데가 있는 것 같다. 흠.. 머시매가~ ㅋㅋ
내가 키워서 그런가..?
내가 새침기가 좀 있다. 우리 형제들 말이 그렇단다.ㅋ
하긴 달콤이도 내가 키우는데..^^
달콤이는 우리에겐 매우 고분고분~ 순하다.
완전 개냥이 틈새 공략으로 귀여움을 받는다.
아망이는 물론 달콤이처럼 안해도 사랑 무지 받고...^^
그러고보면 달콤이는 지가 용써서 사랑 받게 된건가... ㅎㅎ
뭐 암튼.. 두 녀석들 모두 지들 나름대로 이쁘고 귀엽고, 무진 사랑스러움으로 날 행복하게 하는 존재들이다.
달콤이가 좀더 자라면 조금 친해질려나....
'My Love Cats'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고 싶고... 만지고 싶어라~~ (0) | 2010.01.06 |
---|---|
아~ 징글한 내 사랑~ (0) | 2009.12.29 |
우리 이렇게 사랑하게 해주세요~~ ? (0) | 2009.12.18 |
얼짱 품위냥이와, 오줌싸개 꼴통냥이~~ (0) | 2009.12.14 |
으이고~ 나의 비싼 녀석들.. (0) | 2009.1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