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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ove Cats

내 뱃살이 어때서요~ 빨랑 밥 좀 줘여~~

by 해피로즈♧ 2010. 1. 19.

 

 

 아니, 달콤아~

배가 그게 뭐냐~ 곧 몸 풀게 생겼구나~


아짐마는 누구세여?

왜 가만있는 내 배는 갖고 그러세여? C~

 

 

야 이눔아, 엉아가 너 만할 때 몸매 좀 봐라~

내 배가 어때서~ 

 

 

 

 

 

 

 

 

 

 

 

 

 

 

 

 

 

 

 

 

우리 달콤이가 안 본 사이 더 컸어요.

뱃살도 더 풍성해져서 식사 조절 좀 시켜야 할텐데 그게 쉬운 일이 이니지요. 사람이나 동물이나...

 

 

주문했던 사료가 오늘 왔습니다.

우리 아망이 이 사료를 1년 넘게 먹어왔어요.

첨에 우리 집에 들어와  동물병원에 갔을 때, 거기서 사게 된 사료가 로얄캐닌 베이비 캣이었기 때문에 성묘가 된 후에도, 그리고 지금까지도 그냥 계속 로얄캐닌 꺼를 먹이고 있습니다.

이건 실내묘에게 맞춘 사료라고 하여 계속 먹이고 있네요. 로얄캐닌 인도어캣.

10kg짜리 큰 거로 주문했지요.

둘이 먹을 거니까..

그리고 우리 달콤이가 아망이보다 훨 많이 먹어요.

다들 아시겠지만 소량 포장 2kg보다 10kg 대용량 포장이 싸게 먹히니까요.

 

 

 

 

 

 

 

 

 

 

 

 

 

 

 

 

 

 

 

밥돌이 우리 달콤이,

뱃살이 걱정이지만, 밥 먹는 모습도 집사 눈엔 이쁩니다.

 

 

지금 한참 크느라고 그러겠지.. 생각하다가도,

아망이는 클 때도 저리 많이 먹지 않았는데.. 생각이 미치지요..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만 잘 자라다오~

우리 귀여운 밥돌이~

 

 

 

 

 

 

 

 

 

해피로즈의 방이 썰렁하네요.

며칠 군불을 못 때니 냉방이 되었습니다.

지난 토요일, 일요일을 랑과 같이 보내고, 월요일은 아침부터 서울 올라올 준비로 바쁘게 종종거리고,

햇볕이 따스한 오후에 옛 서라벌땅을 출발하여 짧은 겨울 해가 재빨리 사라진 저녁 시간에 한양에 도착하였습니다.

작년에 떠났다가 새해에 입성하였네요..

떠나오는 자리도, 도착한 자리도 그저 이 내 손길이 바쁘게 닿아야 할 일거리들 뿐입니다.

일거리가, 그야말로 충청도 말로 "맨 겨~~"

겡상도 말로는 "천지 뻬까리!!"(?)

아이구~ 허리야~~

 

차를 타고 이동한 날은 전과 다르게 얼마나 잠이 쏟아지는지..

체력이 고갈 되는 속도가 하루가 다른 모양입니다.

어젯 밤, 대충 치우고 그동안 보고팠던 아망이와 달콤이 번갈아 안고 잠깐 쇼파에 누운 게 금세 곯아떨어져 버립니다. 이런..

냉골이 되어 있을 내 블로그를 들여다 보고 싶은데 말이지요.. 흐미~

 

오늘까지도 해야할 일은 끝이 없었는데, 허리 다리도 너무 아프고 질리기도 하고 우리 이쁜 것들 안고 싶기도 하고...

하여 애기뚱띠 우리 달콤이 안고서, 겨드랑이 간지르는 꾹꾹이 받으며 컴터 앞에 앉았습니다.

이렇게 안고 있으면 정말 행복합니다.

이 녀석들을 안고 있으면 왜 이렇게 행복한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