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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ove Cats

엉아 미워~~ 엄마도 미워~~ -.-

by 해피로즈♧ 2009. 9. 7.

 









 

아침 식사 준비로 분주한 시간에 우리집 말썽꾸러기 달콤군이

욕실 앞 발매트에 오줌을 싸부치고서는 박박 긁어대며 오줌 묻는 시늉을 하고 있는 게

보였다.

 

"야! 너~~~"

소리치자 냉큼 도망을 친다.   

        

                                             

 

뭐야... 내가 또 잘못한거야? 으으~ 난 또 죽었다!! 

흐우~~

 

 

 

너 이리와!  이싱끼~

 

 

 

아직 야리야리 고물고물한 달콤이를 붙잡아다

지가 오줌 싼 곳에 코를 대놓고

궁디 팡팡팡팡팡~~~~~~~~

 

이구이구~ 이 꼴통아~

아니 무슨 여기다 오줌을 싸고 그래~~

엉? 이 바보 멍청이 꼴통싱꺄~~

 

 

 

 

 

 

 

아뉘... 쟤는 왜 그러는거야~~

이해가 불가다 이해가 불가야~~

 

 

아구 아야~

아후 아퍼~

달콤이 궁디 불나네~

거기다 오줌좀 눴다고 무식하게 패냐~

하튼 무식한 엄마야... 미워~~

 

 

 

머야?

저자식이 이쁜 우리 옴마를 무식하다고?

아뉘 오줌을 아무데나 싸는 멍청이자식이~~

저 자식 진짜 고양이 맞어?

 

 

 

몇번이나 니 앞에서 시범을 보여도 그 모양이냐?

여기서 이렇게 하란 말야, 이렇게~~

 

 

엉아, 너  잘났다 그래~

거기서 너나 많이 해~

에잇, 여기다 응가를 해버릴까보다 씽~~

 

 

야~~~~ 너!!

 너 진짜루 여기다 응가를 할려는 건 아니지 설마?

 

 

 함 해볼까 한다, 왜!

안되냐?

 

 

너 그렇게 우리 옴마 화나게 할래?

그러면 안되잖아~

 

 

 

 

내 교육을 좀 따르란 말야~

 

 

머시라?

엉아 니가 시방 엉디 불나는 나를 붙잡고~~

 

시방 부니기도 모르고 교육을 시키는 거이네?

동상은 엉디 불나고 있는데

인정머리도 엄씨 이거시~

 

그래, 엉아 너는 좋겄다, 너는 좋겄어~

엄마가 맨날 너만 이뻐하니까

 맨날 비교만 당하는 내 설움을 엉아 너는 모르지?

 

 

 

엉아 너 엄청 재수 없는 거 알어?

 

 

이 자식 쪼끄만 게 걸핏하면 덤벼들고~~

머리도 나쁜 거시~~

골목대장끼는 있어가지고~~

 

 

내가 밖에서 살았으믄 임마,

너같은 손자도 있을 촌수야 임마~

어디다 대고 맨날 덤벼~

 

 

저리 꺼져 자식아~

손자뻘 되는 놈하고 싸우기 싫어!!

우리옴마 속상하게 하지말고

잘좀 하란 말야 임마~~

 

 

 

 

 

 

후우~ 짱나~
엉아  쟤 미워~~

 

 

 엄마도 미워~~~

거기다 오줌좀 누면 어때서 그래~

오줌누기 전에 박박 파는 느낌도 좋고,

오줌도 사악~ 잘 스며들고 딱 좋던데~~ 

왜 때리고 그래~ 앙앙앙~~~~

 

 

에효~ 저 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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